거창군에서는 봄철에 다발적으로 발생하는 황사현상으로 인하여 식품오염 및 국민건강의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금년에도 기온이 평년 수준을 회복하는 3월 후반 이후 부터는 황사가 잦을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식품관련업소 및 일반가정등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 하고있다.
황사는 사람이나 가축의 눈과 코, 입 등으로 들어가 호흡기질환이나 눈병을 일으키며, 태양빛을 차단하여 작물의 광합성 작용을 방해하고, 생명체가 살아가는데 매우 불량한 환경을 만들어내는 등 백해무익한 흙먼지로서 황사시 미세먼지 농도는 평상시보다 11-27배 증가 하는데 황사로 인한 오염 우려식품은 실내가 아닌 노상 등 야외의 노출되는 진열식품이나 조리식품, 밀봉 포장하지 아니하고 유통·판매되는 과일·채소류 및 건조 수산물, 식품의 제조·가공·조리 등 과정 및 종사자의 피복, 손 등에 의해 2차오염 되는 식품, 노상 포장마차, 야외 조리음식 등이다.
이에 따른 황사발생 단계별 식품안전 관리요령은 황사발생 사전 준비 사항으로 과일·채소류 및 건조 수산물 등 평소 미포장 상태로 유통·판매되는 식품이 황사에 노출되지 않도록 랩 등으로 포장, 원재료·생산품 등 야외 야적 자제, 제조시설 및 보관시설의 외부공기 유입량 점검 등 이며, 황사발생시 조치사항은 미포장 식품의 황사 노출 차단(음식점 등의 조리된 음식물 및 미포장 식품은 반드시 덮개를 설치하여 황사오염 차단), 제조·가공·조리시설 및 보관시설의 밀폐, 제조·가공·조리전 기계·기구류의 세척 실시, 포장제품의 포장상태 재확인, 종사자의 위생복 및 손 등의 세척에 의한 2차오염 방지, 영업소 주변의 청소, 황사에 노출된 과일류 등 농·수산물 원재료의 충분한 세척, 가정에서 황사발생 식품안전 관리요령은 황사에 노출된 채소·과일 등은 충분히 세척 후 섭취, 식품 조리시 철저한 손씻기 등 위생관리로 2차오염을 방지하도록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