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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부륙의 발길닫는대로 '
[2019-08-29]

 

가호서원 달빛소나타에 가다

진주시이반성에 있는 미래의 밝은 사회를 선도할 슬로건의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곳 가호서원 논어학교에서 주관하는 3.1독립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음악화”에 갔었다. 수 백 년을 자란느티나무 숲속의 정문부鄭文孚(1565-1624)선생을 기리는 유서 깊은 가호서의원 넓은 잔디밭에서 펼치는 달빛소나타는 아름다운 주변전경이 흥취를 더욱 북돋운다. 거절하기 어려운 지인의 초대로 먼 길을 당일 다녀오자니 자정을 훨씬 넘겨서야 집에 다다를 수가 있었다.
같은 취지로 순숙선열 음악회를 준비하는 중에 관객층이 어린학생들이므로 의병이 주된 가사라서 혹여 식상하면 어쩌나 우려하여 1부 2부로 나누어 재미있는 공연을 곁 드릴 참에 여기 출연진 중에 /일렉트로닉, 댄스, 가요, OST 전자현악 4인조 그룹 아이리/의 현란한 연주를 접한 것이 소득이었다.
정 선생은 조선중기의 문신이자, 임진란 일등공신 우찬성 대제학 의병장이시다. 1952년 임진란이 일어났을 때, 희령의 국경인이 반란을 일으켜, 임해군과 순화군 두 왕자를 가토 기요마사 에게 넘기고 항복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가등청정加籐淸正이 의병에 포위된 길주의 왜적 부대를 구출하려고 왜군 이만 명을 거느리고 마천령을 넘어오자 선생은 의병군사 3천명으로 퇴로를 끊고 60여리를 싸우면서 백탑교에 이르러 대파한 후 영동까지 추격하였다. 이때부터 왜적이 다시는 함경도에 들어오지 못했다. 선생이 마침내 장평 임명 단천 백탑교의 4대첩과 6진을 진정眞定한 공로를 기록하되, 모든 공로를 장병들에게 차등 있게 돌리고 자신의 공로는 삼지 않았다.
선생의 대첩으로 함경도를 수복한 것은 나중에 임진란을 승리로 끝내는데 결정적인 공헌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선생이 떠난 뒤 백성들이 유애비遺愛碑를 세웠다. 함경도 평사로 부임한지 8년 만에 위대한 전공과 치적을 남겼다.
선생의 일생은 충의로 기병하여 누란의 국가위기를 극복하고 절조와 애민으로 탁월한 목민의 치적을 쌓았으며 효우를 중히 하고 심학고덕深學高德 기풍을 널리 진작하였다.
1665년이후 경성에 충열사 충의사, 회령에 현충사, 부령에 숭열사를 세워 모두 사액賜額하고 국가에서 예관을 보내어 제사지냈다.
선생의 전공을 기록한 북관대첩비北關大捷碑를 1905년 일본군이 강탈하여 동경 야스쿠니신사에 둔 것을 2005년 환수 하였다. 가호서원은 14대 종손 基敏이 논어학교를 개설하여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등 농원선생農園先生사상과 행적을 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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