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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의 램프는 인생의 램프보다 빨리 탄다. - 독일의 시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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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가는 대로) 희기본능'
[2019-09-10]

 

강원도 강릉 남대천에서 연어의 치어를 방류하면 태평양바다로 갔다가 다 자라선 살란 기가 되면 되 돌라오는 기가 막히는 오묘한자연의 이치를 흔히들 희기본능이라고 한다. 자세히 풀이하면 희기본능이란 어떤 생물조직체가 드물고 특이하거나 매우귀하 게도 생물체가 태어난 후에 경험이나 교육에 의하지 않고 선천적으로 가지고 있는 억 누눌 수 없는 감정이나 충동을 나타냄을 말한다고 했다.
어찌 희기본능이 연어뿐일까만 3년 전에 지인에게 진돗개 강아지를 선사받아 ‘진 도, 라고 이름 지어 남들이 탐낼 만큼 튼튼하고 실하게 잘 키웠다.
’진도‘가집을 잘 봐주고 외로운 처지의 나를 잘 따라주니까 원래 개를 별로로 여기던 내 마음에 점차 변화가 일어나서 따르는 충성심을 알고부터 사람들이 왜 개를 키우는지 그 심정을 어렴풋이나마 느끼게 되었다.
한데 크게 농장을 경영하는 일족 동생이 산짐승이 농작물에 피해를 입힌다며 잘 키울 터인 즉 ‘진도’를 달라하여 주저하지 않고 그 농장으로 보내주었다. 몇 개월 후 약 12㎞ 거리를 차를 타고 갔던 길을 더듬어 집으로 되돌아왔다. 모른 척 수개월을 지나쳤는데 다시 달라하기에 또 보내 주었더니 얼마 후 또 돌아왔다. 진도 개의 그 못 말리는 희기 본능에 놀랐는가 하면 돌아온 개는 돌려보내지 않는다는 속설도 있고 하여 도로 키우던 중에 동생이 다시 와서 잘 키운다며 달라고 졸라서 거듭 내 준적이 있다.
농장에선 산짐승이 개 냄새를 맛 고선 범접을 하지 않아 피해가 없어 좋다고 하여 세 번을 돌려보내 주었지만 오늘 4번째로 돌아와 이젠 다시 보내지 않기로 작정했다. 두 번에 걸쳐 튼튼한 쇠줄과 잘 안 풀어지는 고리를 챙겨 주면서 목줄에 묶는 고리 점검을 잘 해야 한다고 일러주었지만 일손이 딸려 바쁜 나머지 잘 돌볼 수가 없으려니 했을 따름이다.
수 십 년 전에 진도에서서울로 팔려간 진도견이 옛 주인집으로 몇 년이 걸려서 진도로 찾아온 일이 화제가 되어 진도견의 무서운 희기본능에 온 나라가 들썩이며 놀라운 사건에 전율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반려동물 중에서 워낙 사람을 따르는 “진도 견의 한번주인은 영원한 주인이란” 그 말이 정말인 것을 실감하자니 말 못하는 짐승이라고 깔보곤 반려 견 등록문제와 자주 풀어지는 고리며 혹여 남에게 해코지 하는 등 까다로운 관리문제로 세 번씩이나 내친우리 ‘진도’에게 너무 미안한 맘이 들었다. 이제 맛있는 먹이라도 자주 챙겨주어 톡톡히 그 보상을 해줄 참이다.
처자식도 살다가 보면 틈이 생기고 가족 간서로의 의견충돌로 남보다도 못하게 지내는 가정을 종종 보게 된다. 남북의 이산가족 또한 오랜 기간 헤어져 살자니 당연히 그립고 보고 싶은 마음은 인지상이겠으나 서로 만나 이웃해살다보면 경제적으로 짐이 될 때는 후회하기 마련일 게다. 그래서 때론 친히 지내는 이웃사촌보다 못할 수도 있는 것이 우리네 인생사이기도 하다.
‘진도’ 가 다시 농장으로 보낼까봐 걱정이 되는지 도무지 밥을 챙겨주어도 먹지를 않아 너무 미안하고 속상하다. 우리‘진도’ 가 말 못하는 미물이지만 내가 싫다고 세 번씩이나 내쫓아버렸는데도 나좋다고 네 번을 찾아온즉 이젠 반려 견 등록시켜 서로 간 누가 먼저 죽을지는 모르겠지만 변심하지 않고 사는데 까지 나쁜 인간보다 심성고운 ‘진도’를 잘 보살펴 같이 살기로 작심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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