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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가는 대로)오페라월성횃불 작사를 하다'
[2019-09-26]

 

대한민국 임시정부 및 3.1절 100주년을 맞이하여 광복회경남북부연합지회 에선 《의친왕 월성의병》창작오페라를 자체제작 순국선열의 날 기념행사 공연 준비에 여념이 없다.
따라서 제작비용 연출 등 복잡한문제가 뒤 따르기 마련이지만 우선 프리마돈나를 제외한 프리모우모는 대한제국 마지막왕손을 모시곤 거창하게 노래하는 농부들 합창단원이 주 멤버이기에 비용절감이 되어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
노랫말은 표성흠 작가가, 작곡연출은 김기호 지휘자가, 편곡은 정현정 선생이, 무대배경은 이상남 화백이 도움 주시기에 매우 순조로운 출발인 셈이다.
오페라라고 하면 우선 거창한 큰 회전무대와 수 백 명의 단원을 연상하기에 겁내어 모 음악학원 원장이 “오페라를 잘 아느냐고 물었다. 모른다니까 오페라가 어떤 것인데 감히 북상 농부들이 겁 없이 대 드느냐? 농부들이 미쳤냐? 라며 비아냥대며 불신을 했다.” 그래서 알아본즉 대단위로 큰 오페라도 있지만 뮤지컬처럼 작은 규모의 오페라도 있다는 것을 알았고 거창문화센터 시설도 한번은 무대가 회전하게 장치가 되어 있어서 하루 전에 무대를 꾸며놓는다. 또 요즘은 컴퓨터 전자기술의 발달로 무대화면을 레이저로 비추어 공연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사실에 그 기대또한 크다.
우리나라에서 모던클래식음악을 지향하는 유일한 면단위 시골농부합창단 에서 세계가 깜작 놀라자빠질 요절복통할 오페라공연은 그 학원장의 말마따나 미쳤다 해도 싼 쇼킹한 사건이기도 하다.
친구 중에 대중가요 작사가가 있어 자기도 의친왕 월성의병 오페라 가사를 지어 프리마돈나가 부르게 했으면 좋겠다는 청을 받아 지휘자와 협의한즉 가능하다고 하였다. 한데 오페라와 대중가요 가사와는 형식이 달랐다. 오페라는 3434 3434 3543의 구성이란다. 말인즉 “태산이 높다하되 하늘아래 뫼이로다.”로 글자 수가 딱 맞아야지 군가처럼 힘 있게 부를 수가 있단다. 친구가 시조처럼은 어렵다고 사양 하여서 그러면 북상면의 역사내력을 잘 아는 내가 고풍스런 판소리처럼 지어 보았더니 현대감각이 떨어진다고 해 우여곡절 끝에…
〔조국을 지키려고 일어선 의병들아
최후의 일각까지 싸우다 죽자구나
꽃처럼 사라져간 영웅아 의병들아
의친왕 월성횃불 꺼지지 않으리라〕 <월성의 횃불>은 이렇게 지어졌다.
우리 가곡 중에서 제일 많이 애창하는 곡이 《그리운 금강산》이다. 이곡은 구순의 원로 작곡가이신 최영섭 선생의 유일무이한 곡으로서 우리음악사에 큰 획을 긋는 족적을 남긴 명곡이다. 나또한 친구 덕에 어부지리로 노랫말을 지은 달랑 한곡의 오페라 작사가 가된 셈이다. 대한제국 마지막왕손이 <월성의 횃불>을 낭창朗唱하신 곡을 색소폰 연주를 하는 기쁨을 누리게 되었다. 세상일은 하고 싶다하여 되고, 싫다고 해도 억지로는 막을 수 없는 법인가 보다. 어쩌다 작사가로써 웬 신파극코미디주연인가 싶고 놀랍다. 우연치고는 일생에 두 번 다시 올 수 없는 역役이기에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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