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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부륙의 만나고 싶다 그 사람 20'
[2019-10-10]

 

거창문화재단 전시기획공모선정
향산 박경안 화백 문인화전에 초대하면서…

『향산 선생은 소시 적에 미술세계란 월간잡지의 표지그림에 반해서 한국화원로대가이신 沃山 金玉振 화백을 서울화실로 찾아가서 우여곡절 끝에 입문 한 것이 엊그제 같다고 회고 하였다. 세월이 어찌나 빠른지 올해로84세시다. 경남화단의 손꼽히는 유명작가로서 화실운영과 복지문화 프로그람에 출강 건실한 면모를 보여주신다.
선생은 개천예술대전 심사위원을 역임, 경남미술대전 ・ 대한민국 문인화대전 초대작가 등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로써 수많은 수상경력을 쌓은 대한민국문인화협회 회원이시다. 선생 은 현 거창사회복지회관 ・거창삶의쉼터 ・거창향교 문인화 교육과정 강사로 출강 후진양성에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선생은 금 번 거창군에서 실시한 거창문화재단 전시기획 공모전에 선정됨에 따라 쌍수를 들어 반기는 바이다.
香山 朴敬安 화백은 고인이 된 제 누나와 중학교 동창이시고 거창군 사회복지회관 가곡 반에서 제가 누나친구 분들과 노래를 같이 불러선지 남달리 정분이 두텁다.』 거창중앙신문 사장 대담

Q. 붕어 떼, 길짐승 떼, 떼새가 담긴 그림엔 욕심이 묻어납니다. 향산 선생의 문인 화엔 고작 두세 마리의 새나 붕어가 보이는 간결미의 필치가 좋습니다. 마음을 비우신 건가요? 옛 양기훈의 서화 <노안도>와 비유되기에 감히 여쭙니다.

A. 한국화 문인 화라 하면 여백의 미이자 바림의 美이기에 농묵의 번짐을 요새말로 투톤이라 합니다. 저는 화폭이 비좁도록 가득 채우기를 지양합니다. 임 사장 지적처럼 “검소하지만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지만 사치하지 않다”라는 욕심에 대한명구를 새깁니다. 천박한 욕심이 비치어서야 어찌 文人畵라 하겠습니까? 저는 가르치는 과정에 늘 簡潔美를 강조중시합니다. 다산多産을 의미하는 복잡한 그림이 없지 않으나, 자칫 실수하면 그렇게 보이는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근자엔 아이들을 구경하기조차 어려우니 이 괴이한 세태에 그 어려움을 딛고 多産을 바라는 그림이라도 그려야겠다는 충동이 간절합니다. 명심하고 겸허한 자세로 더 정진하겠습니다.

Q. 우리의 삼수문화는 마한 진한 변한 고대로 부터 전통적으로 전해진 삼세판 관습입니다. 단명했던 그 시절에 간절하게 바랐던 三壽는 100세장수를 기원하는 발원문 같은 것입니다. 삼원이십팔수의 행운의 별자리가 삼수요! 삼수는 뗄 레야 뗄 수가 없는 우리민족의 DNA같아 선생의 회화에 들어난 하나와 둘, 셋 으로 표현한 것이十長生같은 상서로 움의 기법이 아닐까 생각하였습니다.

A. 누구나가 기분 좋은 숫자 一 三 五 七 九 홀수를 선호하는 경향에 따라 간결한 수, 하나 둘 셋으로 그렸을 뿐 거창한 의미를 둔 것은 아닙니다. 앞으로 우리의 전통삼수문화에 대하여 관심을 기우려 태양을 상징하는 행운의 새인 三足烏라든가 삼수인 홀수그림을 많이 그려야겠다는 바람을 가집니다.

Q. 저의 누나는 수년전 고인이 되었습니다. 향산 선생은 연세에 비하여 젊게 사시면서 후진 양성에 진력하는 모습이 참 보기가 좋습니다. 그 바쁘신 와중에 기획공모전에 선정되어 문인화전을 여시니 진심으로 축하와 더불어 만수무강을 기원합니다. 저의 「만나고 싶다」 에 대담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A. 뒤돌아보니 실성한 사람 널뛰듯 정신없이 살아온 오직한길에 매진한 보람의 매듭이라 생각했습니다. 노탐 같아 부끄럽기도 하지만 결실이라 여기니 뿌듯함도 솔직히 느꼈습니다.
한주에 각기 다른 대상의 3강좌 출강이란 힘에 부치는 일이었으나 힘 겨운 줄 모르고 즐기면서 일을 하여 오래 사나 봅니다. 已往에 나선 먼 길 과욕일지라도 붓을 놓지 않고, 어슴푸레 해질 역 까지는 가보려고 합니다. 신문에 지면을 할애해 준 임사장 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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