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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인생의 험준한 바다를 항해하는데 도움이 되게끔 남들이 마련해 준 나침판이요, 망원경이요, 육분의(고도를 재는 계기)요, 도표다. - 베네트 -
배신자는 죄인의 기생충이다. - 사르트르 -
웃음은 인류에게만 허용된 것이며, 이성이 지닌 특권의 하나이다. - 레이 헌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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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 더)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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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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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중앙일보 2019년 10월 22일 18시 13분
시정연설 마친 文, 이철희 에 건넨 말
“섭섭한가 시원한가”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여의도국회에서 정부시정연설을 마치고 민주당 이철희 의원과 대화 내용에 대해 “나에게 섭섭한가, 물어본 것이라고 말했다. 여당 내 전략통으로 평가받는 이 의원의 불출마 선언은 모두에게 적잖은 파장을 주고 있다는 기사에…
一言居士 曰 시쳇말로 감투라 하면 벼슬이나 직위를 속되게 하는 말로 통한다. 천박하게 제 깜 량을 과대평가하거나, 알아도 모른 채 막무가내 감투를 쓰려고 혈안이 된 세태가 서글펐다. 한데 그 좋은 여당국회의원 자리를 마다한 이 의원의 결단이 신선해 보여서다. 어느 자리거나 한번 쥐면 놓지 않고 終身(목숨이 다 할 때까지의 동안) 하고 싶어 하는 우리나라에서 새롭고 산뜻한 본보기를 보여 주어서 그 사람 누군지 보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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