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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의 램프는 인생의 램프보다 빨리 탄다. - 독일의 시인 -

 

 

'(편집국 소리)공명지조(共命之鳥)'
[2019-12-19]

 

12월 15일 전국대학 교수들이 올해를 정리하는 사자성어(四字成語)로 공명지조를 정했다고 한다. 공명지조란 한 몸에 두 개의 머리를 가지고 있으며, 이 새는 목숨도 함께한다. 서로 한쪽이 없어지면 자기만 살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실상은 공멸(共滅)하게 되는 운명공동체 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매주 토요일 광화문에서, 서초동에서 서로 다른 주장을 펼치며 개(犬) 난리를 치고 있다. 한쪽에선 공수처 반대! 한쪽에선 공수처 설치! 한쪽에선 조국수호! 한쪽에선 조국처벌! 한쪽에선 검찰개혁! 한쪽에선 ooo하야(下野)!
국회에선 4+1이라는 여당인지, 야당인지도 알 수 없는 뜬금없는 자칭 ‘협의체’라는 것을 만들어 자기들이 마치 국회법상 교섭단체 인양 의사일정을 논의하고, 국회 예결특위가 해야 할 내년도 예산안까지 심의 하는 것은 물론 내년도 예산 512조원을 그냥 떡 주무르듯 자기들 마음대로 하여 몇 천 억씩을 서로 나눠 던져주며 통과시켜버렸다. 국회법에는 20석 이상의 의석을 가진 여야 교섭단체 대표들만 의사일정을 논의, 결정하는 법적권한을 갖고 있지만 이 이상한 뜬금없는 해괴한 자칭 ‘협의체’라는 것을 만들어 자기들끼리 해치우고,
어느 당에선 자기들 맘에 안 든다고 추위에 길바닥 에 나가 개(犬)고함을 치고! 이 모두의 행동은 국민에게 필요한 법안들은 산더미처럼 쌓아놓고 처다도 보지 않고 밥그릇 계산에만 정신이 팔려 죽을 동 살 동하며 우리는 너희에게 이겨야 한다고만 외치며 대화와 타협은 개에게 던져주고 서로가 전쟁터의 적으로만 여기는듯하여 참으로 실망스럽다.
또, 어느 동네에선 적폐청산 한다고 몇 백 명씩 감옥 에 보내더니 자기들이 새로운 적폐를 만들면서 적폐가 아닌 방어라고 우기고, 자기편을 들어주지 않고 중립을 지키기 위해 탈당을 하고 무소속으로 직무를 수행하며 중재자 여야 할 국회의 제일 높은 양반도 패스트트랙 불법 사.보임 논란이나 예산안 통과 등을 보면 대화와 타협이라는 정치의 기본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듯 하고...
대화와 타협은 어느 한쪽의 양보로 이루 워 지는데 서로 죽기 살기로 전쟁하는 대화만 하니 타협이 아니라 전쟁일 뿐이다. 양보는 강자(여당)가 약자(야당)에게 하고 약자의 의견을 받아드릴 때 이루 워 지는 것이다. 이것을 중재해야 할 사람이 중립의 국회의장과 중립의 대통령이 아닐까 한다. 처음 대통령 취임식에서 약속했던 많은 약속 중 “나에게 표를 준 사람이나 표를 주지 않았던 사람이나 그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했던 그 약속을 지킨다면 우리 모두는 참으로 행복 할 것 같다. 힘은 힘으로 망한다고 하는데 너무 힘자랑 않았으면 좋으련만. 공명지조(共命之鳥)를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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