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등록  날씨정보  교차로
     
  2024년 4월 24일 수요일       기획 | 경제 | 사회 | 문화 | 교육 | 생활 | 건강 | 지역종합 | 사설ㆍ오피니언 | 시사만평 | 자유게시판   

  

오늘 방문자 : 1,457명
어제 방문자 : 1,722명
Total : 26,039,705명

  

아이디 
비밀번호 


아이디/패스워드
단 한 권의 책밖에 읽은 적이 없는 인간을 경계하라. - 디즈렐리 -
책 없는 방은 영혼 없는 육체와 같다. - 키케로 -
약속은 태산처럼 해 놓고 실천은 두더지 둔덕 만큼 한다. - C.H.스퍼전 -

 

 

'(붓가는대로) 식충이'
[2020-02-07]

 

식탐은 음식을 탐낸다는 말이다. 이말은 어쩐지 미련하다는 생각이 들고, 식충이는 밥만 많이 먹고 하는 일없이 게으름을 피우는 것을 비하하는 말인 동의어이다. 인류가 지구상에 나타 나면서부터 먹거리는 부족했을 거다. 그래서 적게 먹을 수밖에 없는 지구 환경이었다. 있으면 먹고 없으면 굶으며 하루에 한 끼니로 연명하다가 두 끼를 먹은 지도 그리 오래되지 않았음이다. 수렵채취기를 벗어나 정착하여 농경사회로 진입함에도 배 고프기는 마찬가지였다. 종족이 늘어나고 기후변화와 경작미숙으로 흉년이들면, 늘 배고픔을 겪으며 인류는 오늘날 여기까지 왔다. 역사적으로 배부르게 삼시세끼를 먹은 지가 그렇게 오래되지 않았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오래 전 직장동료 중에 입이 짧아 고급청요리 집에서도 그 친구 맛이 있다는 말을 한적이 없다. 참 맛이 좋다고 하면 막 나무라면서 핀잔을 주기가 일수였다. 심지어 내 입은 쓰레기 통이라고 막 말을 하던 그 사람, 입이 그렇게 짧고, 몸이 휘 일 정도로 말랐었다. 여지 것 살아나 있으려나 궁금하다. 문득 근황을 알아 봐야겠다는 생각이 불현듯 뇌리를 스쳤다. 작년 11월 임시정부 3.1운동 100주년 기념 순국 선열의 날을 기해 <의친왕 월성의병창작 오페라> 공연을 성황리에 끝내곤 제작진이 저녁식사를 했다. 여기에 대학생 풍물패 10명이 동석을 했다. 이 학생들이 폭식한 dirty play 로 인해 밥값이 오버되어 식비 셈을 어렵게 만든 인솔자와도 틈이 생겼음이다. 이 말은 대학생은 그 나라의 동량이자 최고의 지성인이다. 6.25전쟁땐 대학생 귀한 나머지 한 떄 병력면제도 해주었고, 전후에 복무기간 단축을 해준 국가시책도 있었다. 그들의 배움이 나라의 근간이라 여긴 탓이었다. 그 후 그들이 가진고급 두뇌자원을 활용 국가재건에 발휘한 나머지 세계10위권의 경제대국의 디딤돌이 된 것은 오로지 교육의 힘이었다는 것은 우리가 진즉알고 있는 바와 같다. 그런데 행사에 참여한 그 학생들 금수가 아니고서야 식충이처럼 그렇게 많이 먹을 수가 있을까? 그 행위가 도저히 용납되질 않아서다. 그런 먹보들이 문화예술인들 제대로 할 수가 있을까? 문화예술은 배고프게 해야 잘 되기 마련이다. 대학수준이 옛날 같지 않다는 말로 비하하고 싶다. 인구감소로 대학교가 점점 줄어드니까 질적수준도 따라서 개선되리란 희망을 가져본다.

 

 

   
 

 

참 여 자 내     용 점    수

본 기사에 대한 나의 생각 쓰기 - 여러분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

참여자 ☞ 이름 :   비밀번호 :   점수(본기사) :
자동등록방지
내   용 ☞
                
No '오피니언'와 관련된 최신 기사 기자 날짜
1749 (사설)거창양봉협회 각종 의혹?   거창시사뉴스 2024-04-11
1748 (븟가는 대로) 건계정 길섶에서 봄을 보다   거창시사뉴스 2024-04-11
1747 (붓가는 대로) 과유불급   거창시사뉴스 2024-03-28
1746 한마디 414   거창시사뉴스 2024-03-14
1745 (붓가는 대로) 노상선거운동 절인사   거창시사뉴스 2024-01-18
1744 (붓가는 대로) 구두가 반짝여야   거창시사뉴스 2023-12-21
1743 (붓가는 대로)항일역사유적을 찾아서   거창시사뉴스 2023-11-23
1742 (붓가는 대로)예술가 폼   거창시사뉴스 2023-11-09
1741 (붓가는 대로)80세의 벽   거창시사뉴스 2023-10-27
1740 (붓가는 대로) 노년의 벽   거창시사뉴스 2023-10-12

 

 

포토뉴스
 
(사설)“화장장 건립” 시대적 요
'거창관광 실무협의체' 발대식,
위천면 주민자치회, 2024년 봄맞
나들가게 42
거창군, 스마트 농업의 미래를
 
 
(븟가는 대로) 건계정 길섶에서
(편집국 소리)유단취장(有短取長

(사설)거창양봉협회 각종 의혹?

사)한국양봉협회 거창군지부가 지난 2월 신임 지부장을 선출 하며 출발했다. 하지만 취임 2개월만에 내홍을 겪으며 위기에 직면 했다. 본지에 의혹을 제보한 A씨...

 
(웃음)

웃음전도사 김종철...

 
   

  

 

거창시사뉴스     경서교차로

(명칭)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경남 아00136 (등록연월일) 2011.4.4
(제호) 거창시사뉴스 (발행인.편집인) 이안나 (전화번호) 055-945-1809 (교차로) 055-942-6613 (팩스) 055-943-0406
(발행소) 50133 경남 거창군 거창읍 거창대로 97 2층 / (이메일) kyochkim@naver.com
(발행연월일) 2013.7.19 (청소는보호책임자) 이안나
Copyright ⓒ 2004  거창시사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