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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가는 대로) ME TOO 고위공직자 몰락'
[2020-07-23]

 

가물 끝에 궂은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동네어귀에서 영물 떼 까마귀가 피를 토하듯 울어 댄다. 언짢은 징조일까 며칠째 새벽의 정적을 깨더니 간밤에 박원순 서울시장과 일족 이웃아저씨가 운 명 을 달리했다. 박 시장은 서울 근교 야산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는 뉴스를 선잠을 깨 눈을 비비며 들었다. 평소 물도 씻어먹을 사람 같던 청백리가 무슨 불길한 사연死緣 이길래, 죽었을까를 거듭 생각해봐도 국고를 턴 도둑질은 아닐 터인 즉 정적이 패죽였을까, 벼랑 끝 떼 밀이를 당했을까? 그의 급작스런 비보에 벼라 별 생각이 왠지 귀 설 다. 평소약자편인 인권변호사로 가난을 트레이드마크로 살아온 그가 한창 나래를 펼칠 나이에 어쨌거나 이승을 져버렸다니 복을 차는 방법도 여러 가지다 싶어서 한동안 멍하니 귀를 의심하려 했다.
시쳇말로 “석가모니 공자도 애를 낳았다”는 말을 한다. 불교의 개조이신 부처, 도덕주의를 설파한 공자님 같은 성현군자도 sex앞엔 속수무책이라 속인과 다를 바 없다는 비아냥거림으로 안다. 그래선지 우리나라에서 내 노라 하던 정치가인 전 도지사 안희정, 전 부산시장 오거돈 이 두 사람은 그렇다 처도, 전 서울 시장 박원순 이 미 투me too 권력형 성폭력에 연루 자진했다는 것은 예상 밖이다. 이들은 하늘에 나는 새도 눈총으로 잡을 권력에 도취한 나머지 미 투에 대한 시대적 상황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사이코다. 들통 나면 여론의 융단폭격과 엄한 형벌의 댓 가를 치를 것을 모른 척 교만하게 짓뭉갠 소치이다. 전 박 시장은 성급히 목숨을 대어 부정적 요소를 책임지려한 점은 그자답기도 하다. 하나 어떤 굴욕이 닥칠지라도 살아서 결판내어야지 인명이 하찮은 파리 목숨이 아닐진대 왜 그리 쉽게 죽었을까 의 그 소행의 사려 깊지 못한 졸장부 행위에 실망감이 더했다.
쪼다 시 키들! 주제파악을 해야지 무슨 희대의 탕아카사노바라고! 카사노바 그는 외모와 재력을 겸비한 귀족아이언鐵人맨이었다. 견주어 말해 우리나라의 50년대 한국전쟁 무렵 서양사교춤이 들어와 전후파시대의 후유증인 그 폐해가 컸었다. 그 social dance의 왕자 패찬 바람둥이 박인수 만해도 출중한 외모를 갖춘 시쳇말로 고급제비인 그도 일단은 팍팍 쓰 면서 놀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위의 세 사람 꼴불견들은 주제파악을 못해서일까! 가짜 미끼로 대어 낚으려다 놓쳤을까! 뭔가 이상 징후포착과 동시에 부도낼 것이 아니라, 떡값을 후히 치러 거래 장부근거를 없애 버렸어야 했다. 한데 양아치들이 털도 안 뽑고, 씹지도 않은 채 깡그리 꿀꺽 삼키려다가 아이들도 셈할 수 있는 쉬운 계산을 놓치어 죽음에 이르도록 키운 해괴한 사건이 들통 난 것이다.
예전엔 어린아이6∽7세가 되는 이른 시기에 세상살이에 미칠 이치인 인격형성의 덕목을 가르치는 동몽선습童蒙先習에 ‘구용九容구사九思’라는 가르침의문구가 있다. 몸가짐을 다잡는 데는 구용보다 더 절실함은 업다했다. 풀이하면 구용은 발동작은 무겁게, 손가짐은 공손하게, 눈은 단정하게 바라보고, 입은 다물고, 목소리는 차분하고 조용히, 머리는 곧고 바르게, 숨은 고요하게, 서있는 모습은 덕스럽게, 얼굴빛은 장중한 것을 말한다.
학문에 나아가고, 지혜를 계발하는 데는 구사보다 더 절실한 것은 없다하였다. 구사는 보는 것을 밝게, 듣는 것은 정확하게, 얼굴빛은 온화하게, 용모는 공손하게, 말은 성실하게, 일은 공경하게, 의심나는 것은 묻기를 생각하고, 화가 나면 후에 어려움이 닥칠 것을 생각하고, 이득을 보면 의리에 맞는가를 생각하는 것이라 했다.
위에서 적시한 파렴치한破廉恥漢이란 즉 체면이나 부끄러움을 모르는 뻔뻔스러운 사람을 이르는 사자성어다. 아마 버러지처럼 밑바닥에서 기다가 권력에 빌부터 벼락 출 세 했으되 수신修身이 모자란 채 무소불위권력을 휘두른 속물근성자로 낙인찍으련다. “비둘기마음은 콩밭에 있다”는 속담처럼 천박하기가 이를 데 없는 입에 담기조차 싫은 부끄러운 권력형치부恥部를 나보란 듯이 서로 짜고 저진 일처럼 어쩌면 그렇게 판에 박아 광고하듯 똑 같을 수가어처구니 없이 괴이하다. 이해찬 당대표는 미 투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적절치 않은 질문이라 반박하곤 취재진에 후레자식이라고 막말을 내뱉었다. 이건 적반하장어불성설도 유분수이지 왜 그리 당당했나, 묻고 싶다. 그 나물에 그 밥 초록은 동색… 시경⸨정풍鄭風⸩ 봉(丰)의 구절이다. 비단옷을 입고는 그 위에 덧옷을 겹쳐 입어 비단의 화려한 무늬가 눈부시게 드러나는 것을 막는다는 의미다. 속에 귀한 것을 품고서도 그것이 겉으로 드러날 까봐 가려서 숨겼던 것이 옛 군자의 마음가짐 이였다. 그러나 지금은 어떤가, 속에 갖은 추악한 것을 품고 있으면서 그것을 조금이라도 가려보려고 비단옷과 금은주옥으로 치장한다는 비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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