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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소리)프레임의 법칙'
[2020-09-24]

 

미국 알래스카에서 실제로 있었던 일이다. 젊은 아내는 아이를 낳다가 출혈이 심해 세상을 떠났지만 다행히 아이는 목숨을 건졌다. 홀로 남은 아이아빠는 아이를 애지중지 키웠다. 아이를 돌봐 줄 유모를 구하려 노력 했지만 쉽지 않았다. 아이아빠는 유모대신 훈련이 잘된 듬직한 개를 구해 아이를 돌보게 했다. 개는 생각보다 똑똑했다. 아이 아빠는 안심하고 아이를 둔 채로 외출도 할 수 있었다. 어느 날, 아이아빠는 여느 때처럼 개에게 아이를 맡기고 집을 비우게 되었다가 늦게 귀가하게 되었다. 그런데 뜻밖에 개의 온몸이 피범벅이 되어있었다. 불길한 생각이 들어 재빨리 방문을 열어보았으나 아이는 보이지 않았고 방바닥과 벽이 온통 핏자국으로 얼룩져 있었다. 아이아빠는 극도로 흥분했다. ‘내가 없는 사이에 개가 아들을 물어 죽였구나’ 이렇게 생각한 아이아빠는 즉시 총을 꺼내 개를 쏴 죽였다. 바로 그 순간, 방에서 아이의 울음소리가 들여왔다. 화들짝 놀라 방으로 들어가 보니 침대 구석에 쪼그려 앉은 아이가 울먹이며 자신을 쳐다보고 있었다. 당황하여 밖으로 뛰쳐나와 죽은 개를 살펴보았다. 개의 다리에 맹수에게 물린 이빨 자국이 선명했다. 그리고 뒤뜰에서 개한테 물려죽은 늑대의 시체를 발견했다. ‘오, 맙소사!’ 아이아빠는 자신의 아이를 지키기 위해 늑대와 혈투를 벌인, 충직한 개를 자기 손으로 쏴 죽이고 만 것이다.
프레임의 법칙이란, 똑같은 상황이라도 어떠한 틀을 갖고 상황을 해석하느냐에 따라 사람들의 해석이 달라진다는 법칙이다. 한 선생님이 매일 지각을 하는 학생에게 회초리를 들었다. 어쩌다 한 번이 아니라 날마다 지각을 하는 것을 보고 그 학생이 괘씸해서 회초리를 든 손에 힘이 들어갔다. 회초리를 든 다음날 아침, 그 선생님은 차를 타고 학교에 가다가 늘 지각하는 그 학생을 우연히 보게 되었다. 한 눈에 봐도 병색이 짙은 아버지가 앉은 휠체어를 밀고 요양시설로 들어가고 있었던 것이었다. 순간 선생님은 가슴이 서늘해졌다. 지각은 곧 불성실이라는 생각에 이유도 묻지 않고, 무조건 회초리를 든 자신이 부끄러웠고 자책감이 들었다. 가족이라고는 아버지와 단 둘 뿐이라서 아버지를 지켜드려야 하는 입장에 있는 지각한 학생, 게다가 요양시설은 문을 여는 시간이 정해져 있었던 것이다. 학생은 요양원이 문을 여는 시간에 맞춰 아버지를 모셔다 드리고, 100미터 달리기 선수처럼 뛰어서 학교에 왔을 텐데..... 그날 역시 지각을 한 학생은 선생님 앞으로 와서 말없이 종아리를 걷었다. 그런데 선생님은 회초리를 학생의 손에 쥐여 주고 자신의 종아리를 걷었다. 그리고 “미안하다, 정말 미안하다.”라는 말과 함께 그 학생을 따뜻하게 끌어안았다. 그리고 두 사람은 함께 울었다.
위 두 이야기처럼 우리는 내 감정을 절제하지 못한 채 지레짐작으로 섣불리 판단하고 결정해서 후회 한다거나, 상대방을 오해해서 영원히 씻을 수 없는 죄를 짓는 경우가 있으리라 생각된다. 실행하기 전에 반드시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실행하여야 할 것이다. 후회 할 때는 이미 늦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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