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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소리)재미있는 중국 먼빠족 이야기.'
[2020-11-19]

 

여인천하(女人天下).

만리장성(萬里長城)으로 둘러싸인 우리와 가까운 중국(中國). 중국은 세계인구의 1/5을 차지하는 많은 인구와, 한족(漢族)을 포함하여 56개 소수민족으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다민족(多民族) 국가이다. 중국은 전체인구의 94%가 한족(漢族)이며 다음이 장족(壯族)이고, 만족(滿族)과 회족(回族)의 순(順)이라고 한다.
장족(壯族)은 광동성과 접해있으며 해발 1000~1500m의 높은 지대의 위치에 살고 있으며, 인구는 약3천만 명 정도이며, 만족(滿族)과 회족(回族)의 인구는 약 1천만명 정도라고 한다.
우리의 민족 조선족(朝鮮族)은 소수민족 중 야오족 다음으로 14번째이며 약200만 명이 거주하고 있지만 한국 또는 타지(他地)로 이주가 심하여 연변 조선족자치구의 40%를 한족(漢族)이 차지함으로서 머잖아 조선족자치구의 존속이 어려울 지경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중국에서 우리조선족의 위치는 점점 미미한 존재로 변해져 가고 있다고 하겠다. 오늘은 티벳 자치구 남동부 먼 위에 살고 있는 먼빠족 에 대한 이야기를 알아보고자 한다.
먼빠족은 소수민족 56개중 51위로 인구는 약9천 명 정도로 아주 작은 민족이다. 이 먼빠족이 사는 곳은 세계의 지붕으로 불리 우는 히말라야 산 동남부의 원시삼림이 많이 밀집 되어 있는 곳이다. 이 먼빠족은 중국에서 유일하게 모계사회(母系社會)를 이루고 일처다부제(一妻多夫制)로 살고 있는데 생활풍습도 특이하다. 여자가 성인(15세)이 되면 엄마가 평소에 점찍어 놓았던 일 잘하고 튼실한 청년들을 4~5명 데려와 결혼을 시키는데 결혼 후 1년이 지나면 또 4~5명을 더 데려와 신랑으로 삼는다고 한다. 그래서 먼빠족 여인들은 남편이 적게는 7~8명, 많게는 9~10명된다고 한다. 일단 결혼을 하게 되면 남편은 다른 여자와 통정(通情)을 해서는 안 되며 부인의 허락 없이 남의 여자를 넘봤다가는 그 즉시 부족에서 추방당한다고 한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많은 남편이 있음에도 아기를 1년 이내 잉태하지 못하면 주위의 힘 좋고 건장한 남의 남편을 빌려와 합방을 하기 도 하는데 때로는 부인끼리 의논하여 2~3명의 남편을 한두 달 동안 서로 바꾸기도 하는데 가히 여자들의 천국(?)이라고 해야 하나? 먼빠족은 주로 농업에 종사하며 목축과 수렵(狩獵)도 겸하고 있는데 봄, 여름, 가을 3계절은 가축과 양떼를 몰고 초지(草地)를 찾아 유목생활을 하고, 겨울이면 가축을 이끌고 투장판 토담집으로 돌아와 생활하는데 10평 내외의 장방형 토담집에는 위층과 아래층이 있어 아래층에는 가축과 남편들이 살고 위층에는 부인이 혼자 산다고 한다. 위층 부인의 침실에는 표범가죽으로 화려하게 치장한 침실이 있는데 이곳으로 일 잘하고 말 잘 듣는 남편을 하루에 서너 명씩 골고루 불러들인다고 한다. 어떤 때는 사냥을 많이 해온 남편들이 많을 경우 네 다섯 명을 부르기도 하는데 이때는 아래층 남편들은 술과 고기를 구워 먹으면서 아쉬움을 달랜다고 한다. 저녁식사를 함께 나눌 때 부인은 남편 중 한 두 사람에게 침실청소를 의뢰하면 선택받은 남편은 목욕재개하고 위층으로 올라가 침실을 말끔히 정돈하고 누워있으면 부인이 깨끗이 씻고 올라와 합방을 하는 것이 철칙이라고 한다. 겨울에는 부인의 특별한 지시가 없으면 A.B조로 나누어 격일제로 부인과 밤을 함께하게 되는데, 남편이 8명인 경우 하루저녁에 4명의 남편과 매일 밤 함께한다고 한다. 그러다 아이를 낳으면 모계혈통에 따라 모두다 어머니의 성(性)을 따르며 남편의 지위는 찾아 볼 수 없고 오직 열심히 일하고 부인에게 봉사하는 것이 전부라고 한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지금까지 한 번도 남편들끼리 다툼이나 부인의 말을 거역한 일이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중국정부는 세계적인 추세에 따라 일부일처제(一夫一妻制)로 바꿀 것을 종용했으나 그들은 오랫동안 내려온 풍습과 전통이라 이를 따르지 않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먼빠족의 남녀 출생비율이 8:2로 남자들이 월등히 많이 태어나는데 아마도 여자가 귀하다보니 남편들을 많이 데리고 사는 풍습이 생겼을 것으로 추측된다. 그런데 이곳에서도 최근 변화의 조짐이 불고 있다 하는데 주변국 부탄이나 인도부근에서 국경무역이 성행하자 먼빠족 특산품인 나무그릇, 박달나무 젓가락등 목 공예품을 팔러나간 먼빠족 남편들이 물건을 팔고는 돌아오지 않아 부인들이 애를 태우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하는데, 돌아오지 않은 먼빠족 사내들은 먼빠족 사회보다 더 좋은 곳이 있다는걸 알게 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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