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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소리)300년 전 숙종임금과 신하 이관명(李觀命).'
[2020-12-17]

 

조선 숙종 때 당하관(堂下官) 벼슬에 있던 이관명(李觀命)이 암행어사가 되어 영남지방을 시찰한 뒤 돌아왔다. 숙종이 여러 고을의 민폐가 없는지 묻자 곧은 성품을 지닌 이관명(李觀命)은 사실대로 대답했다. “황공하오나 한 가지만 아뢰옵나이다. 통영에 소속된 섬 하나가 있는데, 무슨 일인지 대궐의 후궁 한 분의 소유로 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섬 관리의 수탈이 어찌나 심한지 백성들의 궁핍을 차마 눈으로 볼 수가 없을 지경이었습니다.” 숙종은 화를 벌컥 내면서 책상을 내리쳤다. “과인이 그 조그만 섬 하나를 후궁에게 준 것이 그렇게도 불찰이란 말인가?” 갑자기 궐내의 분위기가 싸늘해 졌다. 그러나 이관명(李觀命)은 조금도 굽히지 않고 다시 아뢰었다. “신은 어사로서 어명을 받들고 밖으로 나가 1년 동안 있었습니다. 그런데 전하의 지나친 행동이 이 지경에 이르렀는데 누구 하나 전하의 거친 행동을 막지 않은 모양입니다. 그러니 저를 비롯하여 이제껏 전하에게 직언하지 못한 대신들도 아울러 법으로 다스려주십시오.” 숙종은 여러 신하 앞에서 창피를 당하자 화가 치밀어 올랐다. 그리고 곧 승지를 불러 전교를 쓰라고 명하였다. 신하들은 이관명(李觀命)에게 큰 벌이 내려질 것으로 알고 숨을 죽였다. “전(前)수의어사(繡衣御史) 이관명(李觀命)에게 부제학(副提學)을 제수한다.” 숙종의 분부에 승지는 깜짝 놀라면서 교지를 써내려갔다. 주위에 함께 있던 신하들도 서로 바라보기만 할 뿐 도무지 짐작할 수가 없었다. 그리고 숙종이 다시 명했다. “부제학(副提學) 이관명(李觀命)에게 홍문제학(弘文提學)을 제수한다.” 괴이하게 여기는 것은 승지만이 아니었다. 신하들은 저마다 웅성거렸다. 또다시 숙종은 승지에게 명을 내렸다. “홍문제학(弘文提學) 이관명(李觀命)에게 예조참판(禮曹參判)을 제수한다.” 숙종은 이관명(李觀命)을 불러들여 말했다. “경의 간언으로 이제 과인의 잘못을 깨달았소. 앞으로도 그와 같은 신념으로 짐의 잘못을 바로잡아 나라를 태평하게 하시오.” 권력 앞에서 그릇된 것을 그릇되다 말하는 용기도 훌륭하지만 충직한 신하를 알아보는 숙종 임금의 안목 또한 얼마나 엄중한가?
그로부터 300년이 지난 2019년 7월25일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신임 검찰총장 임명장 수여식을 갖고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아주 중요한 시기에 중요한 직책을 맡으셔서 어깨가 무겁겠지만 잘 하실 것으로 믿는다.” 며 국민들 사이에 검찰변화에 대한 요구가 크고, 그만큼 윤 총장에 대한 기대가 높은 것 같다며 “정치검찰의 행태를 청산하고 무소불위의 권력으로 국민위에 군림하는 게 아니라 민주적 통제를 받으면서 국민들을 오히려 주인으로 받드는 검찰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다.”고 했다. 또, 윤 총장님은 권력형 비리에 대해서 정말 권력에 휘둘리지 않고 권력의 눈치도 보지 않고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 그런 자세로 아주 공정하게 처리해서 국민들의 희망을 받으셨는데 그런 자세를 앞으로도 계속해서 끝까지 좀 지켜 주십사 하는 것입니다. 우리 청와대든 정부든 또는 집권여당이든 만에 하나 권력형 비리가 있다면 그 점에 대해서는 정말 엄중한 자세로 임해 주시길 바라고요 그렇게 해야만 검찰의 정치적 중립에 대해서 국민들이 체감 하게 되고 권력형 부패도 막을 수 있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그 점을 강조하는 것은 이제 그런 자세가 살아있는 권력에 대해서도 똑같은 자세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라고 문대통령은 권력형 비리에 대해 엄중하게 처리할 것을 거듭 강조한다.
윤석열 검찰총장의 임명 당시 윤석열 검사는 청와대와 민주당의 찬사를 한 몸에 받았다. 검증을 책임진 민정수석은 조국이었고, 지금 기회만 있으면 윤 총장을 비판하는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는 민정수석실 공직기강비서관이었다. 인사청문회 때는 민주당 법사위원 전원이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를 옹호하며 인사청문회의 비준동의를 한다. 그러나 그들은 언제부터 인지 검찰총장이 자기들 마음에 들지 않은 일(?)을 하는지 자기들이 검증하고 그렇게 옹호하고 대통령의 바람대로 엄중하게 일을 처리하고 있는 사람에 대해 미안함이나 반성하는 빛도 없이180도 태도를 바꿔서 벌떼처럼 덤벼들어 자기들이 앉혀논 자리에서 끌어 내리려 하는데 전력하다 내려오지 않으니 추미애 법무부장관은 어느 날 갑자기 검찰총장에 대한 직무정지와 징계청구, 수사의뢰를 한다. 이에 법무부 감찰위원회에서 추미애장관의 윤석열 총장에 대한 징계청구, 직무정지, 수사의뢰는 모두 부적절하다는 결론을 내린다. 또한 법원도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내린 직무정지 명령에 대해 효력집행을 정지하라는 명령을 했음에도 이에 개의치 않고 자기들 편으로만 채워진 징계위원회를 꾸려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를 강행하여 사전의 각본에 맞춘다. 300여 년 전 조선시대 숙종임금 이었더라면 어떻게 처리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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