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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가는 대로) 타타타 접시를 깨자'
[2022-02-11]

 

타타 타, 자 우리도 접시를 깨자, 란 노래는 골 때리는 세태의 멍든 가슴을 지우개로 쓸어 문지르듯 청양 제 로 심적 위안을 받던 노래로 기억된다. 1990년대를 살아온 험난한 세태의 징표랄까! 삶의 푯대인 이정표 같은 노래였다. 타타 打는 때리고 집어던져서 두들겨 패대는 것이라면, 접시라도 날려 스트레스를 풀자는 나이든 무명가수가 막심 써선 빛을 본 김국환의 히트 곡이다.
쨍 그 렁 접시가 깨지는 파열음에 정신이 뻔적 드는 샐러리맨의 가슴 아리에 진통제 같은 약방이 접시를 끼뜨리는 것이었을까? “내가 나를 모르는데 난들 너를 알겠느냐. 한치 앞도 모두 몰라, 다 안다면 재미없지…” /접시를 깨트리자 타타타/ 란 그런 노래의 일절이다.
뿅 뿅뿅 아이들도 두상을 치는 뽕 망치, 구멍가게 튀어나온 머리통을 정신없이 내리치던 두더지게임, 알 미 늄 배트에 야구공 맞는 소리의 경쾌함, 접시를 수 십장씩 던져 산산조각을 내는 것도 별로로, 김일성이동표적거시기에 실탄 사격을 해야 식성이 풀리던 마음에 병든 젊은 군상들! 살 끔 돌지 않고서는 살아갈 수 없는 오늘의 현실은 마치 /드럼과 심벌을 두드리지 않고선 못 배기는 유행으로 번지는 것이 시대상의 한 단면인가 싶다./ 미친 듯 컴퓨터 게임자판을 두들김도 시들해, 근래엔 몸으로 전율을 느끼는 아찔한 인공암벽타기록클라이밍이 성업 중이다, 나도 방콕의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먼지 낀 쇼트스키를 챙겨 산 너머 무주나들이를 해본즉 평일엔 한적하여 선길에 되돌아 왔다.
일전에 몸담은 소속 회의에 참석해 아는 이의 안부를 물은즉 퇴임 후 치매증세로 외출을 삼간다는 소식을 접하곤, 내게 맛이 갔다 거니, 군소리를 하던 하 던 말던, 가곡을 부르고, 나팔을 불고한 나의취미생활이 정서적으로 정신위생에 크게 득이었음을 비로소 실감했다.
노년기엔 작게나마 움직여 몸을 쓰고, 머리를 굴려야지, 연명차원의 숨쉬기만으론, 부족하다는 생각이 불현 듯 났다. 자그마치 2년여의 기간을 코로나 펜데믹 으로, 정부방역시책에 따라, 대인관계를 기피하고, 방콕 하면서 없던 병도 생기기 십상이었다. 독서와 TV시청, 글 쓰고, 컴퓨터 우튜브에 의존하는 것도 한계에 다 달았다.
그래서 음악 감상을 하면서 알게 된 요즘 10대에서 7∽80대까지 전세대가 드럼을 치는 것이 시류인 것을 알았다. 학원을 찾아가 가능성성을 타진한바, 스틱으로 하이햇 심벌과 아크 릭 드럼에 기본박자를 쳐본 순간 마약처럼 단 한 번에 감feeling이 왔다. /그 건 아기가 어머니 배속 양수에서 6∽7개월이면, 심장고동소리를 듣게 된다. 세상에서 처음들은 가장 편안한 소리가 탯줄로 듣는 심장이 고동치는 그 소리라고 한다./ 그래서 종교예식이나 군대행사엔 소북만치는 고적취주악대가 북소리로 대중을 휘어잡게 되나보다. 우주천상의 소리가 드럼 심벌이 울리는 소리여서 누구나 쉽게 집중하게 된다는 이론이다. 오늘날 문명의 발달과 문화의 발전에 따라 부수적으로 따르는 골 아픈 증세 정신질환의 예방차원에서 유익하다 것을 유튜브 드럼음악을 보고 들으면서 무의식중에 느낀 감정이라고나 할까?
소리가 커서 이웃 간 소음문제가 있다면, 전자드럼으로 해결된다. 예상외로 억 소리 나는 고가의 악기도 있으나, 보급형은 아주 저렴해서 형편대로 선택의 폭이 아주 넓다. 스트레스를 풀자고, 접시를 깨뜨리고, 날려 총을 쏘아 깨트려 얻는 쾌감보다야, 나는 선친이 내게 바란 숙제 정언적 명제를 드럼과 심벌을 두들겨, 그 염원의 소리가 율 여로, 간곡한 바람의 타성打聲이 하늘 에 닿아 소원성취를 이루기 위한 기도하는 자세로 두들긴다. 나의 경우 집 주위가 거의 빈집이라서, 소음시비를 피할 수 있는 유리한 조건이다. 나팔의 박자관념이 좋아질 거라는 핑계 삼아, 타타타 점시를 깨트릴 것까지야 없지만, 打는 어차피 패대는 것이기에, 드럼을 쳐야겠다는 유혹에서 헤어 날수가 없음을 감히 밝힌다. 기나긴 시간 펜데믹 에 의한 애독자 제위께서 겪은 고통의 애환을 화끈하게 날려드리고 싶은 간절한 마음의 두드림! 道를닦는 구도자의 자세가 되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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