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방문자 : 1,768명
어제 방문자 : 2,025명
Total : 26,109,899명
|
많이 웃는 자는 행복하고, 많이 우는 자는 불행하다. - 쇼펜하우어 -
죄를 짖지 않고 사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 D.카토 -
자기 자신의 사상을 믿고, 자기에게 있어서 진실된 것을 믿고, 자기 마음속에서 만인의 진실을 믿는 자 바로 이것이 천재이다. - 에머슨 -
|
|
|
'나들가게3'
|
[2022-02-24]
|
백인숙
순동은 늦잠에서 기지개를 켰다.
어느새 해는 중천을 향하고 있으니
화들짝 놀라 이불을 걷어찼다.
바지주머니에 손을 넣고 살쾡이 걸음으로 나와
나들가게로 향한다.
눈곱도 떨어지지 않은 채
그 댁은 순동을 보자
눈길은 그 곳으로 향하고 있다.
어째 오늘은 늦잠을 잤네
밤새 무얼 했을까?
하룻밤에 색시를 열댓 명이나 얻었다 갈았다네
과수댁은
오뎅탕을 끓이느라 한창이다
오뎅은 불어터지고
어쩌끄나?
저 혼자 냄비 속에서 홀홀불락인데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