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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유권자, 정치인 자기성찰이 필요'
[2022-10-27]

 

정치인들에 대한 요즘 국민들의 실망의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다. “민주주의에서 정치인을 비판하는 것은 우리 자신들을 비판하는 것과 같다는 점을 기억하자. 우리의 수준이 곧 우리 정치인들의 수준이다.” 영국 철학자 버트런드 러셀의 말이다.

“정치는 4류, 행정은 3류, 기업은 2류”라고 삼성 회장 이건희가 27년 전에 한 말이다. 일반 시민들 중엔 동의하는 이들이 많았다. 아마 지금 물어봐도 동의하는 사람들이 다수가 아닐까? 정치인들은 국민이 투표로 뽑는다.

유권자들이 정치인에게 미치는 부정적 영향에 대해서조차 유권자 탓은 하지 못한 채 정치인들에게만 책임을 묻는다.

문제는 늘 유권자의 대표성이다. 정치인과 정당에 강한 지지를 보내는 대신 적극적인 요구를 하는 유권자는 소수이지만, 이들은 사실상 다수인 것처럼 행세하며 실제로 그런 대접을 받는다. 이런 유권자들은 상대편 정당과 정치인에 대한 분노와 증오에 의해 극단적 대결 구도와 공격, 일방적인 승리를 원하는 경우가 많다. 현재 한국의 중앙 정치 무대는 그렇게 왜곡된 ‘유권자 지상주의’의 지배를 받고 있다. 이 틀 안에선 합리성, 국익, 타협, 협치, 화합을 추구하는 정치인이 설 땅은 없다. 이런 정치인은 늘 전투성을 앞세운 강성 유권자들의 공격과 탄압의 대상이 된다. 거물로 크려면, 아니 공천이라도 받으려면, 이런 강성 유권자들의 비위를 맞춰야 한다. 강성 유권자들은 자기 정당이 잘되기를 바라긴 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자신의 분노와 증오를 발산하는 것이다. 그들은 성찰을 혐오한다. 성찰은 분노와 증오의 발산에 방해가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들은 자기들 때문에 자기 정당이 실패하는 일이 벌어져도 그걸 절대 인정하지 않는다. 정치인의 성찰을 방해하는 주요 이유는 정당을 지배하는 강성 지지자들에게 있다는 것이다. 강성지지자들로 인해 대립과 대결 구도는 지속 될 것이다. 거창에서도 큰 정치를 하겠다고 입버릇처럼 말하는 정치인도 시대의 흐름을 잘 읽을 줄 알아야 한다. 여기에 거창의 기초의원 중 일부는 민원인 상대 자기 주장의 말이 너무 많은 사람, 단체모임에서 동료의원의 격을 떨어뜨리는 말로 구설수에 오르고 여기에 포괄사업비 집행에 장악력을 높이는 행동등으로 거창의 20~30대층에서는 군의원이 고소득 즉 돈을 잘 버는 직업군으로 소문이 나서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다. 연봉이 3599만원이 고소득? 아이러니다.

이제는 유권자, 정치인 모두 자기성찰의 시간을 가질 때다. 그리하여 합리성, 국익 또는 지역의 이익, 타협과 협치, 화합을 추구하는 방향으로의 길을 모색해야 하는 길목에 우리는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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