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등록  날씨정보  교차로
     
  2024년 4월 28일 일요일       기획 | 경제 | 사회 | 문화 | 교육 | 생활 | 건강 | 지역종합 | 사설ㆍ오피니언 | 시사만평 | 자유게시판   

  

오늘 방문자 : 1,845명
어제 방문자 : 2,718명
Total : 26,067,049명

  

아이디 
비밀번호 


아이디/패스워드
책 없는 방은 영혼 없는 육체와 같다. - 키케로 -
많이 웃는 자는 행복하고, 많이 우는 자는 불행하다. - 쇼펜하우어 -
웃음이 없는 인생은 무의미한 공백과 같다. 웃음은 정서를 가져온다. 웃음을 무엇에 두고 웃느냐에 따라서 사람의 인품을 알 수 있다. - 잠부론 -

 

 

'나들가게24'
[2023-03-09]

 

백인숙

옛날 이바구 한 개 해 주까?
잼있는 기가? 바뿐데 이약 들을 시간이 오데 있노?
말이 옛날 이바구지 요새 우리 이바구다. 에.. 에.. 뭐더라 아까 생각이 났는데 금시 또 까묵었네. 나(나이)가 든께로 자꾸 깜빡깜빡 한다 아이가?
아이고 세상이 좋아 정신 좀 차리고 살라케도 나 한테는 몬 이긴다.
있제 동네 점빵에 오떤 아지매가 아이스크림 있제, 그걸 사로 왔더란다 ‘설레임’인가 하는 거 말이다.
그런 기 있나? 그기 와? 동이 났다 카더나?
그기 아이고 점빵에 들어 서 멍하니 있디만도, 갑자기 ‘망설임’주이소 그 카더란다.
그래가~~?
망설임은 없는데예 그카이 그거 짜서 먹는 거 찹은 거 얼음, 그기 망설임 아이요? 그카더래. 그래 쿡쿡 웃으민서 그거는 설레임 인데예 그캤단다.
그래서 어째 됐다꼬?
하하, 맞네 설레임이다 그캐서, 그람 망설임도 만들라케야 되것다. 아지매들을 위해서.. 그카고 둘이 죽자꼬 웃어 넘깄다네
할 이바구가 그기가? 이약 끝났나?
내가 할라카는 이야기는 이기 아인데~~? 생각나마 하께.
슬프다. 세월이 흐를수록 세포도 하나씩 늙어 가고, 그라고 세상도 어지럽다 아이가?
그래, 지 정신으로 살라 카마 돌아삔다. 등신 소촘하기 사는 기 핀타.
늙기 싫나? 노화를 쪼끔이라도 늦출라 카마 방법 하나 갈차 주까?
갈차(가르쳐)조라 나도 쫌 따라 해 보자
자~~ 머리 비우고 가슴 채우고 단순해져야지. 지금 이 순간, 오늘을. 그 다음에는 식탐 내지 말고, 음식은 양쪽으로 번갈아 가민서 천처이 오래오래 씹어서 목으로 넘기라.
그래 맞긴 한데? 배고파 봐라 천처이 씹는 기 되나? 마파람에 게눈 감추듯 하지.
그람 지끔부터 연습해라 마,
그래보까? 사계절 물 흐르듯이 가는 자연을 닮아야겠네…
인간이 자연을 거스를 수 있것나. 자연으로 돌아가는 기 맞제?
빙고! 자연에서 멀어 지다가 주름이 지민서 시나브로 가까워지는 느낌이다 그자.
그거는 또 무슨 말?
옛날 그 감나무엔 발갛게 홍시가 달려있건만, 그 감 줍던 손들은 어디로 갔는지?.
그때 언제 말이고?
내 얼굴 발그레 복숭아 빛깔 물오를 때 시장통에서 오빠야랑 국화빵 사 먹을 때 말이다.
그라마 너 사춘기 때 말이가?
그 오빠야는 미국 가 산다 카더라 오째 늙었는지 궁금타.
궁금도 하겠다. 머시그리~~
너 겉으마 안 궁금 하것나?
세상살이 뭐든지 너무 치열하다 정신줄 쪼매만 놓으마 허리멍텅~해진다.

 

 

   
 

 

참 여 자 내     용 점    수

본 기사에 대한 나의 생각 쓰기 - 여러분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

참여자 ☞ 이름 :   비밀번호 :   점수(본기사) :
자동등록방지
내   용 ☞
                
No '지역종합'와 관련된 최신 기사 기자 날짜
2986  거창군, 제30회 어린이날 큰잔치 행사 개최   거창시사뉴스 2024-04-26
2985  (웃음)   거창시사뉴스 2024-04-25
2984 (나들가게43)~남 줄거 있나~   거창시사뉴스 2024-04-25
2983 한마디 더 417   거창시사뉴스 2024-04-25
2982 (붓가는 대로) 예술가 폼   거창시사뉴스 2024-04-25
2981  거창군, 2024년 거창아카데미 운영   거창시사뉴스 2024-04-24
2980  사)거창시장번영회, 시장상인 대상 역량강화 교육 실시   거창시사뉴스 2024-04-24
2979  거창읍새마을부녀회, 농촌 일손 돕기로 이웃사랑 실천   거창시사뉴스 2024-04-18
2978  가조면, 힐링랜드 진입로 회전교차로 장미꽃길 조성   거창시사뉴스 2024-04-18
2977  거창군, 여름철 모기 퇴치는 유충구제로 확실하게!   거창시사뉴스 2024-04-18

 

 

포토뉴스
 
(사설)거창양봉협회 각종 의혹?
구인모 거창군수 대규모 인프라
(나들가게 43)~남 줄거 있나~
(만평)거창범죄 대비
거창군, 장내기생충 무료 검진
 
 
(붓가는 대로) 예술가 폼
(편집국 소리)유단취장(有短取長

(사설)거창군체육회장 보궐선거?

지난 22년 12월 22일에 제2대 거창군체육회 회장 선거가 있었다. 선거가 끝나고 제2대 거창군체육회장으로 취임한 신영균회장은 체육학과 교수 출신답게 앞선 행...

 
(웃음)

웃음전도사 김종철...

 
   

  

 

거창시사뉴스     경서교차로

(명칭)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경남 아00136 (등록연월일) 2011.4.4
(제호) 거창시사뉴스 (발행인.편집인) 이안나 (전화번호) 055-945-1809 (교차로) 055-942-6613 (팩스) 055-943-0406
(발행소) 50133 경남 거창군 거창읍 거창대로 97 2층 / (이메일) kyochkim@naver.com
(발행연월일) 2013.7.19 (청소는보호책임자) 이안나
Copyright ⓒ 2004  거창시사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