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갖지 않은 것을 애태우지 않고, 가지고 있는 것을 기뻐하는 자가 현명한 사람이다. - 에픽테토스 -
웃음이 없는 인생은 무의미한 공백과 같다. 웃음은 정서를 가져온다. 웃음을 무엇에 두고 웃느냐에 따라서 사람의 인품을 알 수 있다. - 잠부론 -
책 없는 방은 영혼 없는 육체와 같다. - 키케로 -

 

 

'(붓가는 대로) 드럼 소고小考 '
[2023-05-18]

 

프로드럼연주가나 전공자 등 특출한 이들은 예외로 하자. 웃기는 것이 나이 들어 예전 같으면 수염이나 쓰다듬고 에헴 노인 행세할 내가 어쩌다 천재 아이를 얕보고서 대든 드럼치기가 만만 치 않다. 고속도로 편의점에서 편백나무 목침과 들일에 쓰는 바퀴 달린 방석의자를 샀다. 그 베개를 수건에 말아 방석에 앉아 패드대신 자다가 일어나 두들겨 보려는 궁리다. 평생 안 쓰던 왼팔에 힘이 솥을 때 까지 패대야 드르륵거림이 없어질 것 같아 잔꾀를 부린 짓이다. 양팔의 밸런스가 안 맞아 연습패드치기가 싫고 엘 보가오고 베이스드럼을 치니까 기분은 좋은데 자다가 종아리에 경련이 왔다. 안 쓰던 근육을 쓴 탓일까 좀 아프다. 시소처럼 장단이 딱딱 맞아야 할 텐대 왼팔 힘 받기가 안 되어 포기하려던 찰나에 유니버시아드 대학생올림픽빙상운동경기를 보다가 우승자인터뷰를 들었다. 아이거구나 하며 무르팍을 쳤다.
스케이트와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그들 역시대표선수를 포기 하려다가 한번만 더 해 보고 그만 두겠다, 기를 수없이 반복하다가 끝내 성취했다는 진솔한 소감에 감명 받았다. 그것은 그들만이 할 수 있는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의 프로정신을 지향하는 선수가 아니고선 불가하기 때문이다. 나의 경우 버벅 거리다가 /반복이란/ 힌트대로 재미없는 패드치기에 매달린다. 그 대학선수들 말대로라면 인내심 없고 게으름 피는 내겐 과욕일까 자책함이다. 하루는 어느 직장인이 잘 치 길래 칭찬했더니 3년을 배웠다고 했다. 그래서 더욱 쉽지 않음을 짐작하였다. 기초를 면하고 왼팔이 자연스레smooth 해 지려면 1년은 걸리겠다는 나름의 계산이다.
남이 하는 일을 무시하고 깔봐선 안 되리란 것 또한 새삼 느낀 교훈이다. 어름지치는 선수로부터 /반복연습/의 힌트를 얻은 후 그 올림픽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다. 그들 또한 부상과 성적부진으로 수차포기하려는 마음의 갈등을 겪으면서 이를 악물고 한번만, 꼭 한번만 더를 노래하듯 외며 불굴의 의지로 재기에 성공한 것은 거듭 말해 피나는 반복운동 즉한 우물을 판 결과라는 소감을 되 뇌이며 그 선수들이 엄청 커 보임은 왜일까?
나또한 표 티 없이 남모르게 대구나들이를 자주 하니까, 묻는 이에게 이실직고 했다. 심성이 바른 이는 참 잘한 일이라고 적극 권유하는 반면에, 그 나이에 미쳤냐! 라고 비아냥대는 두부류다! 둘 다 가 맞는 말이기에 수긍할 수밖에 …
나는 남의 비밀을 캐려하지 않고, 타인의사생활에 끼어들거나 간여를 의식적으로 피한다. 그래서 적극권유 하는 친구의 말인즉 우리가 마음과 정신육체를 스스로 움직여 제어 할 수 있는 그동안이 즉 수명연장일 뿐, 누우면 끝이라고 한 진솔한 친구의 조언을 고맙게 받아들인다.
동창교장친구는 사회교육프로그람에서 사교댄스를 시작 전문교습을 연장해 미스터 했단다. 하여 참 좋음에도 안사람이 싫어해서 같이하자고 권해도 막무가내반여선 끊었단다. 내게 적극 권유를 하여 쥼 바 댄스도 해보고 소셜댄스를 시작해 봤다. 교습 중 어느 날 선생이 척추가 아픈 환자라기에 경악했다. 내 몸에 아무리 이롭기로서니 허리 아픈 환자에게 기댐이 미안 코 존심상해 그날로 종치었다. 한편 나는 다한증으로 땀을 많이 흘려 파트너가 있는 운동은 피하는 것이 옳아 겸사겸사 그날로 끊었다.
글 쓰고, 나팔 불고, 드럼장단에 맞춰 노래하고, 술 마시는 그곳이 천국이자 극락이라 여길 따름이다. 나름의 주酒님이 어여삐 여겨 보호하사 비 밥 바룰 라 장르인 빠른 장단에 맞춰 빤작빤작 광나게 살려고 잡기에 심취 함이다.
한자에서 올來래 자는 오다, 로 시간적 공간적의미가 있다. 여기로 온다거나, 온 것을 뜻한다. 시간적인 의미로서는 來日 來歷 未來의 단어와 고진감래苦盡甘來라는 “쓴 것이 다하면 단 것이 온다.” 로 써 흔히 고생 끝에 낙이 온다고 하는 말이다.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베게머리에서 처 보는 늦깎이가 나대어본들 별 수 있을까! 만 단 맛을 보기는 하려는지 조바심에 논어論語의 성어를 들먹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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