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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의 램프는 인생의 램프보다 빨리 탄다. - 독일의 시인 -
자기 자신의 사상을 믿고, 자기에게 있어서 진실된 것을 믿고, 자기 마음속에서 만인의 진실을 믿는 자 바로 이것이 천재이다. - 에머슨 -
웃음이 없는 인생은 무의미한 공백과 같다. 웃음은 정서를 가져온다. 웃음을 무엇에 두고 웃느냐에 따라서 사람의 인품을 알 수 있다. - 잠부론 -

 

 

'(붓가는 대로) 과속위반 소고'
[2023-06-09]

 

소시 적 미국에서 살다가 다시 빠꾸 오라이해 돌아온 친구를 만나서 미국에 관한얘기 끝에 그 친구가 느닷없이 내게 아마 자네가 우리나라에서 기초질서를 가장 안 지켜 가래침마구 뱉고, 쓰레기를 차 창밖으로 던지는 등 교통질서를 무시 제멋대로 난폭운전을 할 사람일 것 같다고 했다. 대놓고 오랜만에 만난 내게 그런 말을 하는 그가 무례했지만, 그러냐! 하곤 넘겼었다. 하여 선입견이라는 것이 참으로 무섭다는 것을 그때 실감하였었다. 기분이 언짢았으나 오랜만에 만난 그 친구 소시 적 생각에 거꾸로 저 친구가 나를 아직도 크게 보는 구나로 우스웠다.
그 후 그 친구가 내 차를 탈 기회가 있었다. 자기의 생각과는 정반대로 법규도 잘 지키고 운전을 곱게 잘한다고 칭찬을 했다. 그래서 변속기 레버에 걸어둔 쓰레기 주머니를 보여주면서 자네 차에 쓰레기봉투가 있는가를 물었다. 자기는 미국생활을 하다 왔으니까 당연히 있다고 했다. 그래서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는 속담이 틀리지 않음을 그때 비로소 깨달았다.
근자에 교통법규위반 스티커 10장이 연신 날아 왔다. 펴보지를 않고 경찰서에 가서 납부하면서 사무원에게 위반 내용이 궁금하다 한즉 지적한바 과속이었다. 애독자께선 엄청 빠르게 달렸구나 하겠지만, 그건 아니다. 나는 군대에서 운전교육대 교관즉 사회의 운전학원 선생을 년 간 했다. 신병교육생에게 가르친 몸에 밴 법규를 잘 지키어 50년 무사고인 모범best운전자를 굳이 흠을 잡자면 과속운전이다.
창피하지만 내역을 열거하면 11k오버2건, 12k2건, 13k3건, 15K1건, 16k1건, 18k1건 오버로 20k 미만으로 달린 경미한 위반이었다. 규정상 최고속도에서 -10k를 빼면 정작8k미만의 위반인 셈이다. 나는 바삐 재촉할 일도 없고 위반할 이유가 전연 없음에도 하필 카메라 앞에서만 어겨다 조금 빨리 달리게 됨에 귀신 붙었나! 의아심이 간다. 왜 천 천히 잘 가다가 카메라에 쫄 아 홀리듯 더 빨라짐에 대한의문이다. 카메라에 차를 끌어당기는 지남철이 붙어있을까? 그러지 않고서야 반복 위반을 일부러 하려해도 어려울 터인즉 나이 탓에 면허증을 반납해야 할 때가 된 것일까? 아직도 기분 학 상으론 팔팔하단 자신감이 앞서지만 속일 수 없는 것이 세월인가 싶기도 하다. 정신 바짝 차려 정속주행하기로 다짐하며 그 추이를 두고 보겠다.
속도에 대한 내게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가짐이 부족하단 생각이 든다. 아무리 성공한 사람이라도 사실은 섭씨98도밖에는 되지 못한다. 99도의 뜨거운 물도 끓는점이 100도에 이른 물과는 완전히 다른데 하물며98도는 어떨까! 항상 자신이 모자라다고 여기는 겸손한 마음을 가져야겠다. 그러지 않고 스스로 자만하여 날뛰면 100도에 이른 물처럼 수증기로 변해 날아가 자신을 망치게 될 수도 있는 것이 운전이다. 무엇이든 가장 융성하여 정점에 이르면 그 다음에는 내리막길로 접어드는 일만 남는다. 그러므로 무슨 일을 하든지 그 正道를 지켜 세상사 자연의 법칙에 따른 순리대로 운전속도를 줄이는 차분함이 절실하여 반성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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