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등록  날씨정보  교차로
     
  2024년 5월 2일 목요일       기획 | 경제 | 사회 | 문화 | 교육 | 생활 | 건강 | 지역종합 | 사설ㆍ오피니언 | 시사만평 | 자유게시판   

  

오늘 방문자 : 290명
어제 방문자 : 1,451명
Total : 26,078,147명

  

아이디 
비밀번호 


아이디/패스워드
평생토록 길을 양보해도 백보에 지나지 않을 것이며, 평생토록 밭두렁을 양보해도 한 마지기를 잃지 않을 것이다. - 소학 -
자만은 자멸을 가져올 수 있다. - 이솝 -
소크라테스처럼 자기의 지혜는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는 자야말로 가장 현명한 자이다. - 플라톤 -

 

 

'(붓가는 대로) 과속위반 소고'
[2023-06-09]

 

소시 적 미국에서 살다가 다시 빠꾸 오라이해 돌아온 친구를 만나서 미국에 관한얘기 끝에 그 친구가 느닷없이 내게 아마 자네가 우리나라에서 기초질서를 가장 안 지켜 가래침마구 뱉고, 쓰레기를 차 창밖으로 던지는 등 교통질서를 무시 제멋대로 난폭운전을 할 사람일 것 같다고 했다. 대놓고 오랜만에 만난 내게 그런 말을 하는 그가 무례했지만, 그러냐! 하곤 넘겼었다. 하여 선입견이라는 것이 참으로 무섭다는 것을 그때 실감하였었다. 기분이 언짢았으나 오랜만에 만난 그 친구 소시 적 생각에 거꾸로 저 친구가 나를 아직도 크게 보는 구나로 우스웠다.
그 후 그 친구가 내 차를 탈 기회가 있었다. 자기의 생각과는 정반대로 법규도 잘 지키고 운전을 곱게 잘한다고 칭찬을 했다. 그래서 변속기 레버에 걸어둔 쓰레기 주머니를 보여주면서 자네 차에 쓰레기봉투가 있는가를 물었다. 자기는 미국생활을 하다 왔으니까 당연히 있다고 했다. 그래서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는 속담이 틀리지 않음을 그때 비로소 깨달았다.
근자에 교통법규위반 스티커 10장이 연신 날아 왔다. 펴보지를 않고 경찰서에 가서 납부하면서 사무원에게 위반 내용이 궁금하다 한즉 지적한바 과속이었다. 애독자께선 엄청 빠르게 달렸구나 하겠지만, 그건 아니다. 나는 군대에서 운전교육대 교관즉 사회의 운전학원 선생을 년 간 했다. 신병교육생에게 가르친 몸에 밴 법규를 잘 지키어 50년 무사고인 모범best운전자를 굳이 흠을 잡자면 과속운전이다.
창피하지만 내역을 열거하면 11k오버2건, 12k2건, 13k3건, 15K1건, 16k1건, 18k1건 오버로 20k 미만으로 달린 경미한 위반이었다. 규정상 최고속도에서 -10k를 빼면 정작8k미만의 위반인 셈이다. 나는 바삐 재촉할 일도 없고 위반할 이유가 전연 없음에도 하필 카메라 앞에서만 어겨다 조금 빨리 달리게 됨에 귀신 붙었나! 의아심이 간다. 왜 천 천히 잘 가다가 카메라에 쫄 아 홀리듯 더 빨라짐에 대한의문이다. 카메라에 차를 끌어당기는 지남철이 붙어있을까? 그러지 않고서야 반복 위반을 일부러 하려해도 어려울 터인즉 나이 탓에 면허증을 반납해야 할 때가 된 것일까? 아직도 기분 학 상으론 팔팔하단 자신감이 앞서지만 속일 수 없는 것이 세월인가 싶기도 하다. 정신 바짝 차려 정속주행하기로 다짐하며 그 추이를 두고 보겠다.
속도에 대한 내게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가짐이 부족하단 생각이 든다. 아무리 성공한 사람이라도 사실은 섭씨98도밖에는 되지 못한다. 99도의 뜨거운 물도 끓는점이 100도에 이른 물과는 완전히 다른데 하물며98도는 어떨까! 항상 자신이 모자라다고 여기는 겸손한 마음을 가져야겠다. 그러지 않고 스스로 자만하여 날뛰면 100도에 이른 물처럼 수증기로 변해 날아가 자신을 망치게 될 수도 있는 것이 운전이다. 무엇이든 가장 융성하여 정점에 이르면 그 다음에는 내리막길로 접어드는 일만 남는다. 그러므로 무슨 일을 하든지 그 正道를 지켜 세상사 자연의 법칙에 따른 순리대로 운전속도를 줄이는 차분함이 절실하여 반성함이다.

 

 

   
 

 

참 여 자 내     용 점    수

본 기사에 대한 나의 생각 쓰기 - 여러분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

참여자 ☞ 이름 :   비밀번호 :   점수(본기사) :
자동등록방지
내   용 ☞
                
No '������������'와 관련된 최신 기사 기자 날짜

 

 

포토뉴스
 
(사설)거창양봉협회 각종 의혹?
(나들가게 43)~남 줄거 있나~
구인모 거창군수 대규모 인프라
(만평)거창범죄 대비
거창군, 장내기생충 무료 검진
 
 
(붓가는 대로) 예술가 폼
(편집국 소리)유단취장(有短取長

(사설)거창군체육회장 보궐선거?

지난 22년 12월 22일에 제2대 거창군체육회 회장 선거가 있었다. 선거가 끝나고 제2대 거창군체육회장으로 취임한 신영균회장은 체육학과 교수 출신답게 앞선 행...

 
(웃음)

웃음전도사 김종철...

 
   

  

 

거창시사뉴스     경서교차로

(명칭)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경남 아00136 (등록연월일) 2011.4.4
(제호) 거창시사뉴스 (발행인.편집인) 이안나 (전화번호) 055-945-1809 (교차로) 055-942-6613 (팩스) 055-943-0406
(발행소) 50133 경남 거창군 거창읍 거창대로 97 2층 / (이메일) kyochkim@naver.com
(발행연월일) 2013.7.19 (청소는보호책임자) 이안나
Copyright ⓒ 2004  거창시사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