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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가는 대로) 과유불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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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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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를 지나침은 미치지 못함과 같다. 즉 과한 것과 부족한 것은 같다. 라는 사자성어는 과유불급 과욕불급은 비슷한말로 너무 지나친 행동은 오히려 모자란 행동보다 못 하다는 뜻이다. 욕심이 과하면 스스로 화를 부르게 된다는 의미를 가진 사자성어 또한 過慾必亡과욕필망 이다.
나는 사회생활을 ‘70년대에 대기업종사로 시작하였다. 20년을 앞 만보고 열심히 살면서 느낀 점의 함축이 /과욕 필 망/이라고 주저 없이 말하겠다.
그 많은 회사원 중에서 승진도 내가 제일 더딘 조선시대 관료로 치면 청렴결백한 청백리淸白吏라 할 수 있다. 이를 요샛말속어로 바꿔 서 하면 아마대표급조다가 절적한 표현일 것 같다. 승진이 더디면 대신 錢돈이라도 챙겨야 하건만 천성으로 둘 다를 놓친 /황금을 보기를 돌같이 하라./ 란 한심한 바보 디신 해 그러하였다. 항간에 “짧게 굵게, 가늘게 길게”란 통속어가 유행했었다. 입에 오르내리던 그 말을 생의 마지막 끝 지락을 서성이다 무심코 과거사 그 말을 문득 음미하게 된다.
나의 유년시절은 한국 전쟁 통에 진흙탕오물에서 어디로 발을 떼어 옮겨야 할 바를 몰라 몸서리치던 매우 힘들고 거북한 삶이여선 피해 갈수 없는 국가적 운명의 고달픈 삶에 홍역을 치러 발버둥 치던 전후시기의 체험적 얘기! 본 대로 느낀 대로 요지경 같은 그림을 파노라마처럼 펼쳐 보면서 다시금 태어난다면 그 길을 피해 먼 길을 돌아서라도 피해갔을 힘에 겨운 시절이었다.
일류대학 나와 좋은 머리로 적당히 간하게 손 비벼 승진에만 올인 하는 유형, 진급과 쩐 을 동시에 챙기는 형, 오로지 전錢에만 몰두하는 세 가지유형의 부류가 보였다. 반하여 바보 똑똑 조 다로, 나 같은 청렴과 정직하나로 대족같이 곧은 사원들도 없지 않아, 아니 더 많아 회사나, 사회가 지탱하려니 하는 것이다. 문제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그 일에 몰두한 그들은 고위위직은 물론 금전적으로 부를 축척했으렷다. 하지만 그들은 통박을 너무 굴려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음일까? 약속이나 한 듯 40∽50세 이전에 명줄을 놓치어 목숨 부지를 못하고 죄다죽었다는 문제를 들 추임이다.
그렇다면 /짧게 굵게 출세 지향적/인 직위가 높고 부를 축척한 마음이 검은 인간형이 바람직할까! 아니면 / 하위직 청백리 형으로 / 형편은 군색하지만 마음 편히 99세 백수白壽를 누리며 사는 것이 바른 선택일 까! 는 혜 갈리어 솔직히 분간키 어렵다. 잘 모르겠지만 복불복이라 하듯 하늘이 내린 천성이 아니고서야 그렇게들 하라고 한들 할 수 있을까 싶다.
여기서 죽음의유형도 가지가지로 그 당시엔 혈압으로 쓰러져 죽으면 급살 병이라 했을 뿐 혈압 무서운 줄을 잘 모르던 시절 이였다. 또 양주를 물마시듯 하여 장이 상해서 3번에 걸친 위장수술로 장을 식도에 연결했다니까 몇 조금 못사는 것이 당연지사가 아닐까? 그땐 암=사형선고로 수술을 해도 죽고 안하해도 죽기는 마찬가지였다. 의료보험제도가 없어서 왼 만 한 재산은 거덜 나 벌어 놓은 돈 다 쓰고 죽었다는 말이 자자하던 그런 세태이었다.
영악하게 손 비비어 백화점 C E O를 하곤 명예화장대통령선거 출 마시 선대위원장을 한 이가 있다. 어림잡아 득표 3인조 5인조로 칠 때 표가 당선되고도 남을 터 낙선 후 /야! 내 표 다 어디로 갔냐?/ 고 따진즉 얼마나 놀랐으면 몸에 파가 마르는 병이 들어 죽은 기막힌 신파 연극스토리story같은 지난 이야기희비의 쌍곡선이 교차함이다. 그 시기는 통일벼가 나와 배고픔을 겨우 면하고 새마을 국가재건사업으로 신작로 먼지 길이 점차 포장도로로 바뀌던 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 이야기로 요즘 젊은 사람은 알아듣기 힘든 외국어로 쓴 글 같은 이야기를 가감 없이 거칠지만 진솔얘기일 따름이다.
/‘정직함, 진실함, 은 저울추와 같아 불변하다/ 이 진실은 어리석던 예전이나 셈이 밝은 지금이나 금강석 다이야 몬드처럼 진실眞實엔 변함이 없다. 젊은이가 요절하는데 도 분명하고 확실한 이유가 있다. 나이 들어 예시한바와 같이 병들지 않고 쉬이 죽지 않고 요양병원에라도 천천히 가고 싶으면, 마음을 바로 써야 한다. 이는 즉 과욕필망科慾必亡이다. 다짐하건대 “욕심이 과하면 스스로 화를 부른다.”는 것을 명심 할 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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