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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가게45) ~눌 자리보고 다리를 뻗어~'
[2024-06-07]

 

백인숙


우리 동창회 오짜노, 한 해도 다 저물어 가는데 코로나 땜에 얼굴도 몬 보고 비대민 하라꼬 난린데 줌으로 만나까?
총무야, 여게는 청정지역인데 괜찮겠지 모이보자. 막달인데
그래도 만에 하나라는게 있잖여… 서로 조심 하는 기 좋지 않을까 싶네
뉴스 봉께로 2단계로 격상됐으니 만내기 애럽것다 그자 한 둘이도 아이고…
그라마 우리 인자 신식으로다가 놀아 보재이, 늙어가미 우리도 젊으이들 하고 통할라 카마 맨날 옛날만 고집하마 되것나 자랑도 아이고 배와야지
그라자, 연습 삼아 줌인가 그걸로 얼굴보자 그라마 오짜마 되노?
숙자야, 그거 하나도 애럽을 거 엄따, 요새 아들이 마이 쓰는 거 안 있나 앱 그거마 하나 깔만 된다.
그러나? 해 보지 뭐. 요새 겉이 좋은 세상에 머 그리 애럽다꼬

야, 우리 컴 다 열었나? 시방 시작해라 마. 좋은 시상이여!
난 어젯밤에 삐게이가 하도 시끄럽아서 잠을 몬 잤다. 달구새끼가 삐게이를 열 마리나 까서 가다놨디 어찌나 삐약 거리든지 원, 가들이 껍디기 까고 시상에 나옹께 낯설어 그런지 시끄럽더라. 완전 유정란으로 맹근 삐게이다.
그렇나, 달구새끼가 및 마리나 되노?
콕(cock) 한 마리에 헨(hen) 다섯 마리다. 일부 오처 아이가
홍근아, 너 시방 머라꼬 말했노, 알아 듣고로 말 좀 해라
종남아 공부 좀 해라… 배와서 남 주나, 영어 실력도 쌓고 치매도 예방하고 그라마 자슥들 애도 안 믹이제 일석삼조 아이가?
자가 올 멀 잘못 묵었나? 날씨가 춥어진께네 헤드도 얼어 붙었나?
너 방금 머라캤노, 헤드가 머라꼬?
몰라도 된다. 헤드는 또 모르는가베?
너거 고마 싸우고 인자 올해도 한 장 달랑 남았는데 회장 인사말 먼저 하자
에헴, 올개는 여름에 비도 무진장 퍼 부었고, 가을에는 땡빛이 내리 쪼아서 농사 짓기가 애럽았제… 그따다가 코로나 꺼정 잡치서 우리도 살기가 심이 들고, 외지에 있는 자슥들도 문 닫는 회사도 있고 하이께 서로 걱정마 하고 속수무책이니 맴이 마이 무겁네. 그래도 숨은 쉬고 살아야제, 한 해가 저물어 가는 시기에 마스크 잘 쓰고 건강 잃지 않도록 해라 친구들아, 내년에 또 건강한 모습으로 만내자, 그때꺼정 굿바이!
그래 회장님도 일 년 동안 수고 했어. 천석꾼은 천 가지 걱정, 만석꾼은 만 가지 걱정이라꼬 카더라만, ‘해결 될 문제라면 걱정 할 필요가 없고, 해결 안 될 일이라면 걱정해도 소용이 없다’고 옛말도 안 있더나? 돌아 가민서 재미있는 아야기나 하나씩 해봐라
그라까, 총무 너부터 하나 해여
있제, 신혼부부 두 쌍이 제주도에서 여행을 하는데 서울 토배기랑 갱상도 토배기라, 댕기다보이 지갑 파는 가게가 있어 들맀어. 그래 서울 신부가 망사지갑을 보디만, ‘자기야, 요새 이 지갑이 유행이래 나 이거 사 줘잉’ 그캉께, ‘아이구 당신이 원하는데 사 주지’ 그카더래. 이걸 보고 갱상도 신부가 질투가 나서 신랑한테 ‘보이소 예, 지도 망사지갑 한 개 사 주이소’ 그캉께 신랑이 머라고 했께?
머라캤는데?
맞차봐라
‘와~ 돈이 덥다 카더나?’
하하하! 딩동댕~~ 영순아 똑똑다. 누가 갱상도 아이라 카나? 멋대가리 지지리도 엄따
그렁께 말이라 갱상도 중에서도 거창 아인가 몰라, 피곤타
아이고 총무야 그 서울 놈 땜에 갱상도 놈 욕 다 얻어 믹인다 그자
그래 말여 좀 고분고분 하지는 안 하고? 새 각시한테 하루도 몬 배기고 쫓기 날라꼬…
에핀네들이 휴대폰 들고 무신 주접들 떨고 있노?
아이고, 누고? 우리가 모처럼 신식으로 노는데 끼어들마 송신하다
여게 돈 덥다카는 놈 보담 더한 놈 있다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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