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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가는 대로)도벽'
[2024-07-04]

 

도벽은 순간적인 충동으로 도둑질하는 습관적이거나 병적으로 남의 것을 훔치는 나쁜 버릇을 반복하는 정신질환이라 하겠다. 나는 여지 것 평생을 살아오면서 알게 모르게 이루어가진 모든 내 것 전부를 잃었다 해도 틀린 말은 아니다. 거기엔 좀도둑부터 대도大盜 까지가 포함된다. 내 것을 내가 잃었으니까 전적으로 부덕한 나의책임이기에 마음 쓰지 않기로 작정하기 까진 마음비우는 공부를 오래간 하여 평상심을 찾아 견디고 있다.
그래서 다니면서 잘 차려 놓은 나의 물건이 혹여 보여도 /이것은 내 것인데 어떻게 여기에 있는 가/를 물어 본 적이 없다. 처음엔 참기가 힘들기도 했지만, 인내로써 입을 다 물은 것이 약이련 했다. 솔직한 이는 이것 형님 것인데 라고 하여도 나는 아니라고 부인하였다. 한즉 금전적 가치는 없으되 내겐 소중하게 간직하고 싶은 좋은 물건을 양심 있는 자는 선물로 주기도 하였다.
모래알처럼 많은 사람들 중엔 벼라 별 유형이 다 있기 마련이다. 사람이 태어나서 어린아이가 처음으로 사물을 구별할 즈음 부모가 책 읽는 것을 봤다면 이이도 자라면서 독서를 많이 하게 되고, 화투놀음을 처음 보았다면 다라서 도박을 하여 패가망신 하는 것을 보고 느낀 바다. 철들어 부모가 자식을 데리고 동냥을 했거나 좀도둑질을 했다면 분명 성장해선사회악의 본보기인 살인강도 고재봉, 대도 신창원 같이 안 되란 법이 없기 때문에 부모의 본보기가 무서운 것이다.
나는 사람의 좋고 나쁜 기준을 따질 때 10중 6이 좋으면 좋은 사람이요, 반대로 10중 6이 나쁘면 나쁜 사람으로 간주하게 된다. 성현이 아니고선 100% 좋은 사람을 기대하기란 하늘의 별따기 만큼이나 절대불가하기 때문이다.
유튜브 해외 관광객 정보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가 소매치기 등 좀도둑이 없기로 범죄비율 0.09%로써 마음 편하게 여행할 수 있는 나라 중 세계 1위에 손꼽히고 있다. 나는 시골집에 문을 열어놓고 살아서 도둑이 제집 드나들 듯 하여 펴놓고 다 가져가는 불상사를 격은 지가 오래다. 지금도 마음에 앙금이 있다면 돈 안 되는 역사적 기록물 서류를 가져간 것이 못내 아쉽고 서운하다.
전엔 자동차에 둔 동전푼까지 가져가더니 근래엔 차 털이가 사라져서 더위에 에어컨을 켠 채 시동을 걸어놓았더니 고급핸드백을 들고 가벼렸다. 차를 몬지 50년간 썬 그라스며 털린 물건이 숫하게 많다. 심지어 연료파동 땐 오디오휘발유타이어 까지 빼가는 경험을 했다. 얼마나 형편이 딱하면 그럴 수가 있나 혀를 차곤 넘겼는데 지금은 차문을 열어둔 채 밤을 새도 좀도둑이 없어진 살기 좋은 세상이 되었다.
속담에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하듯 거듭 말하지만 도둑을 맞은 것은 나의 실책이라 할 말이 없다. 작년에 여름 장마에 하수구를 치고 둔 삽을 금년에 마당 수구를 치려니까 없어져서 아쉽다. 도벽손버릇 나쁜 이웃을 CCTV로 보았으나 제집물건 인양 들소가지만 원수지기 싫어서 참는다. 남원대장간에서 벼려온 낫이며 호미 등 보이는 대로 들고 가니 나보다 더 잘 쓰거니 한다. KT 카메라5개를 설치해 올 커버 되어 전문 탈이 범은 얼 신을 안 해 좋다. 가져갈 것도 없지만 다녀간 흔적만 봐도 섬뜩 한데 그런 다행이 없다 여기고 산다.
30년 전 보석의 나라 스리랑카 에서 큰돈을 호텔로비에 잠시 둔 핸드백을 털려서 패를 본적이 있다. 그래서 수개월째 백을 몸에서 내려놓지 않기로 경심을 하곤 차중이나 카페 식당에서도 내려놓는 순간 남의 것이 되기에 앞으로 배에 붙여 메는 연습을 철저히 하여 금 월말 일주간 해외여행에 들치기 날치기 가방 따기 등 좀도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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