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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묘수,꼼수,악수 '
[2024-08-08]

 

묘수라 함은 바둑이나 장기 따위에서 생각해 내기 힘든 좋은 수를 말한다. 꼼수는 쩨쩨한 수단이나 방법으로 상대방을 속이는 비열한 짓이다. 악수란 바둑에서 잘못 두어 나쁜 결과를 초래하는 수 또는 반상에서 역기능을 하는 수를 뜻한다. 악수의 또 다른 뜻은 두 사람이 손을 맛잡고, 이후 맞잡은 손을 위아래로 흔드는 의식적인 행위이다. 대개 만날때, 헤어질때 축하할때 합의를 이끌어 냈을 때 행해진다. 악수는 선의를 보이기 위한 것이며, 과거 무기를 손에 쥐고 있지 않다는 것을 보이기 위해 행하기 시작했을 것으로 보고있다. 최근 거창군에 대립과 갈등 반목으로 거창의 현안사업인 화장장 문제로 시끌하다. 제기된 의혹에 대응 하며 갈등의 골은 깊어지고 각종 의혹은 “카더라”식으로 일파만파 되며 식탁에서 가쉽거리가 되고 있다. 대응 방법에서 묘수,화해의 제스처인 악수로 오해를 풀고 지리한 공방은 그만 함이 옳다. 문제의 발단은 쌍방이 서로 잘 알고 있다. 결국 생존권을 침해 당한 자의 역공인 것이다. 잃을 것이 많은 자와 잃을 것이 없는 자의 싸움에서 누가 이길 것인지는 자명하다. 꼼수,악수(바둑)로는 문제 해결이 되지 않고 문제만 키울 뿐이다. 묘수가 무엇인지 고민을 깊이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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