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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가게51)~ 그기 그래되나? ~'
[2024-08-22]

 

백인숙


정수야, 마 속도 답답고 한데 우리 수지비나 묵으로 가까? 막걸리도 한 잔 하고 날도 춥은데 오떠노?
그라자 요때 여행도 좀 댕기고 해야 되는데 꼼짝을 몬 하니 답답다 아이가?
세상 돌아가는 기 우리 맘대로 되는 것도 아이고, 사는 기 별거 있나
아지매, 우리 아재입맛으로다가 얼큰 수지비랑 술안주 하나랑 막걸리 한 빙 주이소
종오씨, 아재입맛 이라꼬?
흐흐 우리 나이는 그래도 아재 입맛이요, 속에 들어가마 시원하고 칼칼한 맛 안 있능기요
그렇나? 그기 아재 입맛이네
아지매 우리가 이런 농이나 주고받고 그 재미라도 있어야 안 되겠능기요. 쪼맨 사각통에 관료들 얼굴 내밀고 한 마디씩 하는 거 보마 섬찟하다. 야금야금 파 묵어 들어가마 종내 땅도 내 놓으라꼬 칼 판이더라. 천한 것들 쓸어버리든가 해야지 원. 싸거리 한 구디에 쳐 여 갖고 불을 지르던지 해야지 복장 터진다. 이카다 홧빙 날 거 아인가 모르것다
야 종오야, 세상 참 답답제? 되는 기 엄써. 테레비 뉴스는 노 싸우고 찌지고 부동산은 하루가 멀다 하고 널뛰기 하제, 서울에서 널뛰기를 한께 촌구석까지 널뛰기다
정수야, 그라고 머 하나 물어보자
물어보이소 아지매, 쎄기 물지 말고 뭔기요?
가뜩이나 갱기도 안 좋은데다가 살기도 애럽고 한데 은행에 돈도 몬 맡기겠더라. 니미랄 이자가 있어야제. 쪼끔 있어마 일본 겉이 수수료 내고 맡기야 되지 싶더라
누가 아이라요. 그렁께노 모두 주식으로 몰리가 난리 아이디요? 은행 이자가 싸고 한께로 대출내서 주식에 투자하고, 그것도 잘 해야 될낀데 말이지
날마 새마 정부는 그따 다가 빚내서 퍼준다 소리나 해 쌌고 퍼 주는 것도 선별해서 하던지 퍼 주고나마 누가 갚아야 되노? 쓰는 놈 따로 갚는 놈 따로 저거 자슥들이 갚아야 되는 거 아능가?
그렁께 말이라. 손 안대고 코 풀라꼬 용쓴다. 선거도 있제 인심 쓴다꼬 딴에는 욕 얻어 묵어 가미 정치놀음에 국민들마 코피 터진다. 그놈의 코로나는 온제나 종식이 될랑고 재빠르게 준비 안 하고 다른 나라 백신 접종 한다꼬 난린데, 갖다 붙이기는 잘 하데. 검정된 거 찾는다꼬? 이것저것 남는 거 쓸어 담아서 접종 할랑가?
너거 그기 무신소리고? 바이러스 땜에 몬 움직이는데 자영업자들 돈 공짜로 주마 좋지. 그 예방접종인가 그것도 전 국민 공짜라 카든고마
아지매 공짜 너무 좋아하지 마라. 대머리 된다카이
나는 대머리 안된다. 태어 나민서부텀 공짜가 천지삐까리라 그걸 좋아해 갖고 인자 만성이 되뿌릿다. 대머리 될 거 겉으마 벌씨 됐구로 절대 대머리 안 되여 나는
차암, 좋기도 하것소 대머리 안 댄께. 지끔 상황에서는 접종그거 해도 걱정 안 해도 걱정이요 아지매, 생각을 해 보소
행님, 접종은 무신 그냥 구석에 처박히 있는 기 최상이다

‘아! 옛날이여~~~ 그때가 그립네
영호강에는 얼음꽃이 피었다
두터운 얼음장
아이들은 얼음지치기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어른들은 동심을 소환한다‘

그래, 우리가 앉아서 이케 쌌는다꼬 무신 수가 나나? 마 답답기만 하지
종오야, 대통령 될 때는 사람이 먼지라꼬 떠들고 난리 피우더만 인자 말 좀 바꾸야 된다
행님, 오째 바꾸마 되노?
대통령이 먼지(먼저)라꼬…
그라마 대통령은 사람 아이가?
한 입으로 그때그때 상황따라 다르기 나오니 모르것다. 니가 알아서 짐작해라
그렇나 행님아, 그라마 짐승이 그라것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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