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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청송회봉사단, 마리면 화재가구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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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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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전한 보금자리를 위해 구슬땀 흘려
거창청송회봉사단(회장 이의환)은 지난 1일 마리면 원말흘마을에 거주하는 홀로 사는 어르신 가구의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
대상 가구는 지난 6월 주택화재로 집이 반소 되었으나 50년 넘게 살던 집을 떠날 수 없어 불에 타지 않은 안방에서 생활하는 가구로, 봉사단 회원들은 주거환경개선 봉사 1달 전부터 대상가구를 방문해 안전을 점검하고, 거처를 옮길 컨테이너를 살피며 필요한 서비스를 파악했다.
이날 무더운 날씨에도 15명의 청송회 회원들은 컨테이너 단열 및 판넬 설치, 노후 된 주택의 전기 교체 작업을 했으며, 재래식 화장실 바닥 보수, 좌식변기, 싱크대를 설치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했다.
대상자는 “불이 난 이후에도 이 동네를 떠나기 싫어 위험한 줄 알면서도 살았는데, 컨테이너를 수리해 거처를 옮길 수 있어 이제 안심이 된다”라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재훈 마리면장은 “무더운 날씨에 귀한 시간을 내어 어르신의 안전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애써주신 거창청송회봉사단 회원들께 감사드리며, 관내에서 자원봉사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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