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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이 없는 인생은 무의미한 공백과 같다. 웃음은 정서를 가져온다. 웃음을 무엇에 두고 웃느냐에 따라서 사람의 인품을 알 수 있다. - 잠부론 -
탐욕스러운 자는 재산이 쌓이지 않으면 근심하고, 교만한 사람은 권세가 늘어나지 않으면 슬퍼한다. - 장자 -
탐욕스러운 자는 재산이 쌓이지 않으면 근심하고, 교만한 사람은 권세가 늘어나지 않으면 슬퍼한다. - 장자 -

 

 

'(붓가는 대로)개판 5분전'
[2024-10-29]

 

세월 따라 말 또한 신세대 언어로 바뀌는 경향이 다분하다. 본디 「개판오분전」은 상스런 말이 아니다. 쉽게 말해 개시5분전, 문을 열기 5분전이란 시작을 알리는 말이었다. 개판은 열 개開로 판을 벌린다거나 열다 로서/시작하기 5분전/에 판을 연다는 알림의 뜻이었다. 이 말이 한글전용세대가 한자를 배우지 않아 막말로 동물 ‘개’를 지칭해 무시하고 깔보는 상스런 막말로 변형대중화가 된 것 같다.
교통안내 표지/서행徐行/은 천천히 가란 지시이다. 한데 서행을 한글로 읽을 땐 서행西行 즉 서쪽으로 가란 말인가 착각 할 수가 있다. 되풀이 해 /서행은 천천히 서徐자로 느리게 가라는 지시이다./ 하여 관계기관에선 『천 천히』로 통일이 바람직하다.
행주幸舟란 배가 떠가는 모양 세를 일 컷 는 말이다. 아낙네가 행주치마에 돌을 모아 전쟁운운은 행주산성에 대한 신파소설이다. 판이란 바둑을 두는 ‘바둑판’ 씨름을 하는 ‘씨름판’ 술을 마시는 ‘술판’ 내기를 하는 ‘도박판’ 민속놀이 ‘투전판 등으로 모든 일어나는 일들의 말끝에 판자만 붙이면 그 장소를 지칭하는 말로 이해하게 된다. 나 역시 대한민국 정부의 문교정책에 따라 한글전용1세대라 한자를 썩 많이 알지는 못하지만 요즘 젊은 세대와는 용어 등을 이해함에 있어 한자 풀이 적용이 다소수월한 점이 있다할 것 이다.
거듭 말해 서울 한강하류에 행주산선성은 강에 /배가 떠서 가는 모양의 요새형태인 산성이다./ 그래서 배가 간다는 말 주행 즉 행로 이해함이 바른 표현이다. 한자를 안 배운 한글신세대 학자로선 엉뚱하게 그럴 수도 있다. 하지만 행주치마 운운은 역사를 왜곡한 것이기에 학계에서 바로잡아주길 바릴 따름이다.
/개판 5분전/도 마찬가지로 동물 개로 해석하여 엄청 나쁜 깽판 치다. 등 최악의 경우로 처리가 불가한 엉망진창이라거나 하는 말로 쓰임에 따라 당치않은 속어가 되어 대중화됨에 표준어가 될까봐 언어의 혼돈을 개탄 하는 바 이는 어학자의 몫이 크다 할 것이다.
「개판 오 분전」의 유래에 대한 인터넷 검색어는 이러하다. 열개開, 널조각 판板, 다섯 오五, 나눌 분分, 앞전前의 한자이다. 6. 25전쟁당시 많은 피난민 들이 낙동강 이남으로 피난하여 부산에 모였을 때의 일이다. 피난민을 위해 무료급식소에서 공짜로 급식을 하였는데 밥을 풀 적에 밥솥 뚜껑을 열기 5분전에 개판5분전이라고 외쳤다. 그러면 굶주린 피난민들이 밥을 배급받아 먹기 위해 일제히 무료급식소로 몰려들면서 아수라장이 되었다고 한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비속어지만 원래의 뜻은 가슴 아픈 사연을 담고 있다.
일부에선 한국전쟁당시 피란민 운운. 시사상식으론 정신이 하나도 없고 주위가 엉망진창인 상황을 일컫는 표현으로, 여기서 개판은 상태 행동 따위가 사리에 어긋나니 온당치 못하거나 무질서하고 난잡한 것을 속되게 이르는 말이다. 해당표현의 유래에 대한 정확한 설은 없다. 6.25당시 피난민 촌에서 시작됐다는 설과 씨름에서 유래 됐다는, 상황을 속되게 일컫는 표현이다.
지금 우리나라 돌아가는 정치판대기가 간신이 득실대는 개판오분전 이 아닐까? 이를 개탄한 ‘간신奸臣’론 고자대감들의 책략을 비유한 책들이 서점 가를 달군다. /거창출신 5선 전 국회의원을 비 롯 대통령내외분, 그 외 여당정객들이 정치부로커 명태균이 면상에 생채기를 냄에도 끽소리 못해 미적지근하다/ 간신은 달콤한 혀로 아부 주군을 아작 내어 끝장을 낸다는 것이 간신 학이다. 항간에 ‘명’이란 그자 “나비처럼 날라 벌같이 쏜다.” 는 권투선수의 명언처럼 종횡무진 정가를 누비는 꼴불견이란! <개판오분전>이지 싶다. 이자를 시정잡배‘간신’으로 봐야 할까! 아니면 정상인으로 봐야 할까는 두고 볼 일이다. 김건회 여사를 빗대어 “검사위에 법사, 법사위에 여사, 여사위에 명 박사, 그 위에 수사다. 이놈들아 ㅋㅋㅋ다…” 회자되는 유행어 조크이다.
현정부하 광복회는 “피로 쓴 역사 혀로 덮을 수 없다” 는 이종찬 회장은 광복절 설립 후 처음 갖는 자체기념식에서 강조 한 뼈있는 일절이다. 광복회는 지난 8월 15일 백범 김구 기념관에서 광복회원과 독립운동단체 연합 회원 등 1,0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9주년 광복절 기념식을 자체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질서를 지키면서도 결기 있게 진행되었다. 정치권 인사를 배제키로 한 광복회의 결정은 광복회가 정쟁의 중심이 돼 일제 식민 지배를 정당화하는 인사의 독립기념관 관장임명 등 정부의 친일 편향적인 행보에 항의하는 뜻이 훼손될 것을 우려한 것이다. 이날 기념식에서 이종찬 회장은 친일 사관에 물든 저열한 역사인식들이 판치며 사회를 혼란에 빠트리고 있는 현실에 필자를 비롯한 독립운동 후 손들은 그야말로 /개판 오 분 전인 뉴 라이트 사학자의 역사적 퇴행과 훼손을 보고만 있을 수 없어 연이어 궐기성토/ 함에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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