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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길 멎는 곳에 붓길 가는대로'
[2005-07-25]

 

>> 활엽수림에 바위계곡까지 ‘거창의 명산’ 금원산

덕유산과 지리산이 가까운 거창은 탁족하기 좋은 계곡이 많다.
토박이들이 치켜세우는 곳이 금원산(1,352m). 수승대와는 차로 10분 정도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금원산은 거창군 위천면과 함양군 안의면 사이에 솟아 있는 거창의 명산 중 하나다. 남덕유에서 흘러내린 산줄기는 기백산과 금원산으로 이어진다.
인근의 황석산, 거망산과 함께 금원산은 현지 산악인 사이에서 풍광좋은 산으로 꼽힌다.
북덕유는 완만한 육산이지만 남덕유는 바위가 좋은 암산. 금원산은 활엽수림 좋은 육산의 이미지도 볼 수 있고, 바위좋은 계곡도 찾을 수 있다.
매표소 못미처 ‘미폭’(米瀑)이란 이름이 붙은 바위 벼랑이 눈에 띈다. 20~30m 정도 되는 벼랑의 물줄기는 시원스럽지는 않지만 제법 계곡이 깊은 산임을 짐작케한다.
금원산 계곡은 놀기 좋은 유원지처럼 꾸며져있다. 임도의 초입은 아예 아스팔트로 포장돼 있다. 이태전 처음 찾았을 때는 태풍 매미로 인해 계곡에 생채기가 많았지만 지금은 완전히 복구됐다.
낙우송같은 인공조림지도 보이지만 대부분은 자연림. 울창한 활엽수림 아래엔 나무 평상도 놓여 있다.
계곡에는 화강암으로 이뤄진 널따란 바위가 많다. 사실 거창은 이름난 화강암 생산지. 거창 주변에 석재상들이 많은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계곡은 크게 유안청계곡과 지재미골 등 크게 2가지 코스로 나뉜다. 유안청 계곡은 길이가 2.5㎞. 계곡길을 따라가다보면 크고 작은 폭포가 나타난다.
널따란 바위가 인상적인 자운폭포, 유안청 1~2폭포…. 폭포는 요즘 장마철이라 물줄기가 시원스럽다.
자운폭포는 붉은 빛깔을 띤 화강암을 따라 쏟아지는 물결이 마치 붉은 구름처럼 보인다해서 붙은 이름. 높이 80m의 유안청 제1폭포와 길이 190m의 제 2폭포 역시 화강암 벼랑을 타고 흐른다.
유안청(儒案청)이란 이름은 이 일대의 선비 문화와 맥이 닿아 있다.
세속을 버린 선비들(儒)이 책상(案)을 들고 산에 찾아들어와 공부를 했다는 전설은 있으나 관리사무소에선 정작 흔적을 찾기 힘들다고 했다.
금원산(金猿山)이란 이름도 독특하다. 옛날 금빛나는 원숭이가 많이 살았는데 원숭이들의 피해가 많자 어느 도승이 원숭이를 잡아 바위 속에 가두었다는 전설이 내려온다.
지재미골은 유안청계곡보다 폭이 좁다.
마애불도 볼거리. 문바위 위쪽 암벽에 새겨진 마애불은 삼존불. 보물 530호다. 지재미골엔 선녀가 목욕했다는 선녀탕이 있다.
선녀탕에는 아기를 못낳는 여자가 목욕을 하고 소원을 빌면 아기를 낳게 된다는 전설이 내려온다.
금원산은 소설 ‘남부군’의 무대이기도 하다. 1950년 덕유산에 집결한 남부군 500여명이 금원산에서 머물기도 했다.
울창한 숲길을 따라 트레킹도 하고 계곡에 발을 담근 채 세상시름을 잊으면서 더위를 잊기 좋은 금원산 휴양림. 거긴 시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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