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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사람은 어리석은 자가 현자로부터 배우기보다도 많은 것을 우자로부터 배운다. - 카토 -
소크라테스처럼 자기의 지혜는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는 자야말로 가장 현명한 자이다. - 플라톤 -
자기 자신의 사상을 믿고, 자기에게 있어서 진실된 것을 믿고, 자기 마음속에서 만인의 진실을 믿는 자 바로 이것이 천재이다. - 에머슨 -

 

 

'남덕유산'
[2004-06-16]

 

덕유산은 전북 무주군과 장수군, 경남 거창군과 함양군에 걸쳐있다. 주봉인 향적봉(1,614m)을 중심으로 해발 1,300m안팎의 장중한 능선이 남서쪽을 향해 장장 30여㎞에 뻗쳐있다.
북덕유에서 무룡산(1,491)과 삿갓봉을 거쳐 남덕유(1,507m)에 이르는 주능선의 길이만도 20㎞를 넘는 거대한 산이다.
조용하고 깊이있게 단풍을 즐기려면 덕유산 제2의 고봉인 남덕유산이 좋다. 남덕유산 정상에 오르면 푸른빛의 구상나무와 어우러진 단풍이 한껏 멋을 풍긴다. 삿갓재에서 왼쪽 골짜기(거창방향)로 내려서면 원통골인데 원시림지대여서 단풍이 더욱 찬란하다. 하류쪽에 조성된 잣나무 단지의 푸른빛과 참나무들의 갖가지 단풍빛이 썩 잘 어울린다

*산행길잡이
함양군 서상면에 속한 영각사 바로 밖에 마련된 주차장에서 부터 시작되며 부근의 덕유교육원 진입로변(약50m정도) 배나무 과수원 옆길을 따라 매표소를 통하여 오르면 된다. 이 코스는 약 자그마한 계곡이 있어 미처 식수를 준비하지 못한 사람은 계곡을 이용할 수 있다. 영각사에서 매표소까지 약 400여 미터 구간은 제법 넓직한 길이 이어진다. 잠시 후, 매표소가 나타나고 본격적인 등산이 시작된다.
등산로는 육산이라고 생각되지 않을 만큼 바위가 거의 없는 부드러운 토질이 한동안 이어지며, 길도 완만한 편이다. 하지만 매표소에서 시작하여 처음 만난 다리를 지나 조금 오르면 가파른 길이 거의 능선안부까지 약 1시간 가까이 계속된다. 그렇지만, 수림이 울창하여 한여름에도 거의 해볕이 들어오지 않아 힘든 산행에 그나마 위안이 된다. 많은 사람들이 찾지 않은 탓인지, 국립공원의 등산로 치고는 등산로도 잘 보존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매표소에서 시작하여 1시간 20여분 정도 오르면 어느듯 능선 안부에 올라서게 되는데, 오른편으로 난 길은 황점으로 내려서는 길이지만 지금은 등산로가 아님을 알리는 푯말이 세워져 있다. 남덕유산은 좌편으로 난 능선을 타고 오르면 된다. 이제부터는 사방이 넓게 트인 등산로가 정상까지 계속된다. 남으로는 멀리 지리산의 연봉들이 아스라이 보이고 백운산, 가야산도 한눈에 들어온다. 가파른 철계단이 계속하여 이어지고 기암괴석을 타고 오르는 스릴을 맛볼 수 있다. 이제 정상인가 싶지만, 정상은 아직도 멀게만 느껴진다. 하지만 능선 안부에서 남덕유산 정상까지 약 1km 구간은 산행의 묘미를 한껏 맛볼 수 있는 구간으로 약 30여분 소요된다. 1,507m를 알리는 남덕유산 정상에 오르면 향적봉까지 이어지는 등산로가 능선을 따라 아스라이 이어지고 서쪽으로 서봉과 그뒤의 운장산도 발아래 놓이게 된다. 하산 코스는 서봉을 경유하여 덕유교육원으로 내려선 후, 영각사로 돌아올 수 있고, 다시 오던길로 하산할 수 있다. 전자의 경우 약 2시간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된다.

*산행기
= 코 스 : 영각사-남덕유산-삿갓봉-무룡산-동엽령-중봉-향적봉-백련사
= 등정거리 : 28km
= 소요시간 : 12시간정도
영각사에서 무주 삼공리까지 이어지는 덕유산 종주는 지리산과는 달리 1박 2일 정도면 충분하기 때문에 시간적인 어려움은 없으며 거의 1,200m 이상의 주능선을 따라 가는 산행이 계속되며 깊은 골짜기가 곳곳에 숨어있어 지리산 못지않은 산행의 묘미를 만긱할 수 있다. 더우기 삿갓골재에 대피소가 새로이 개설되어 종주 산행에 큰 힘이 되고 있다. 남덕유산에서 월성재에 이르는 구간은 거의 내리막길로 큰 무리가 없다. 월성재에서 오른편길은 황점으로 하산하는 길로서 가을철 억새 산행으로 유명한 곳이다. 월성재에서 약 50분 정도 가면 삿갓봉을 지나 삿갓골재 대피소에 이르게 된다. 좌편으로는 황골계곡을 따라 안성면 명천리로 하산하는 길이며, 오른편은 삿갓골로서 황점으로 갈 수 있다. 명천리로는 약 2시간정도 소요되고, 황점까지는 1시간 30분가량 소요된다. 보통 이 삿갓골재에서 1박 하고 아침에 출발하는것이 덕유산 종주의 정석이라 하겠다.

삿갓골재에서 무룡산(1,490m)에 이르는 길은 오르막길이 제법 있으며 약 1시간 가량 소요된다. 무룡산에서 동엽령에 가까이 이르게 되면 넓고 완만한 지형이 나타난다. 동엽령은 종주 구간중 가장 낮은 곳으로 좌편으로는 칠연계곡이 있는 안성면 통안리, 우측으로는 북상면 병곡리로 내려설 수 있다. 동엽령에서 칠년삼거리 까지는 약 15분 거리이며, 칠연삼거리에서도 좌측의 울타리를 넘어 통안리로 하산할 수 있다. 칠연삼거리에서 멀리 백암봉과 중봉이 높게 바라다 보인다. 이제부터는 거의 오르막길이 이어지게 된다. 백암봉은 송계사 기점 코스로서 주능선에 처음 오르게 되는 곳이다. 백두대간은 이 백암봉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귀봉과 지봉을 거쳐 북쪽으로 뻗어나간다. 칠연삼거리에서 백암봉을 거쳐 중봉까지는 약 1시간 20분 정도 소요된다. 백암봉에서 중봉에 이르는 구간은 드넓은 덕유평전이 펼쳐져 있다. 늦봄에는 철쭉군락을 이루어 장관을 이루게 된다. 중봉에서는 오수자굴을 지나 구천동계곡으로 하산할 수 있으며, 중봉에서 향적봉(1,614m)까지는 20여분 소요된다. 삿갓골재에서 이곳 향적봉까지는 6시간 이상 소요되므로 삿갓골재 대피소에서 늦어도 아침 8시 이전에는 출발해야 삼공리까지 여유있게 하산할 수 있다.

향적봉에 올라서면 남덕유산에서 지금까지 지나온 능선이 아득하게 느껴지며 날씨가 좋을경우 지리산과 가야산이 조망된다. 향적봉에서는 칠봉을 거쳐 인월담으로 갈 수 도 있으나, 이 구간에 스키장이 건설된 관계로 등산에 어려움이 있다. 향적봉에서 백련사까지는 1시간 정도 소요된다. 백련사에서 삼공리 구간은 산행이라기 보다는 넓직한 산책로가 이어져 있고 약 1시간 가량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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