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영향평가에 대한 주민설명회 개최

거창군(군수 양동인)에서는 거창 석강제2농공단지 조성사업과 관련한 환경영향평가를 지난 7월 17일 가조면사무소 회의실에서 관련부서ㆍ업체 관계자와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대행업체에서 수행한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토대로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에 시행하는 사업은 2011년까지 진행하는 사업으로써 42,297㎡(12,795평) 면적의 규모로 농공단지를 조성할 계획이고 앞으로 조성이 완료되면 식료품제조업을 비롯하여 기 조성되어 운영중인 석강농공단지의 입주업종과 유사한 업종을 유치하여 경쟁력 있는 농공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에서는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그동안 사업의 타당성을 조사하여 기본구상을 수립한 후 지난해 10월에 낙동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사전환경성검토에 대한 협의를 받았고, 2008년10월22일 본 농공단지가 지정 고시됨에 따라 이번에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놓고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게 된 것이다.

석강 제2농공단지의 토지이용 계획으로는 산업시설 용지가 전체면적의 80.8%에 해당하는 34,182㎡이고 나머지 8,115㎡(19.2%)면적은 녹지 등 기반시설 용지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하였다.

앞으로 본 사업이 완공되면 지역여건에 부합되는 산업유치로 인구유입 증대와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아울러 고용창출과 지방재원 확보에도 한 몫을 기대하고 있다.

이날 주민설명회는 용역대행업체에서 사업의 취지와 개요에 대해 설명을 하고 환경영향평가는 그동안 조사한 자료를 토대로 분야별로 미치는 영향에 대해 저감대책을 내놓았다.

이에 대해 참석한 주민들은 본 사업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이었고, 아울러 공사를 시행하는 과정에서 발생되는 환경피해는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요구 하였다.

환경영향평가는 대형 사업을 계획하고 시행함에 있어 환경 등에 미치는 영향을 사전에 평가하고 이에 대한 대비책을 강구하여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개발이 되도록 함으로써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을 도모함을 목적으로 이행하는 제도인 만큼 앞으로 군에서는 이번 사업과 관련한 영향평가에 대하여 공람기간이 종료되는 8월 8일이 지나면 그동안 제출된 주민의견을 평가서에 반영한 후 낙동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협의를 득할 예정이다.

따라서 군에서는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함께 다양한 의견이 제출되기를 당부하는 한편 앞으로 본 사업이 시행될 경우 환경영향평가계획서에 의한 방지대책의 이행여부를 면밀히 살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