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서비스 연계·협력 강화를 위한 읍·면 순회교육 실시

거창군이 주민서비스 관련 지역문제 해결과정에 주민참여를 통한 상호부조 및 지역적 연대감을 형성하기 위해 지난달 27일~8.31일까지 12개 읍·면 주민자치위원 등 민간인력 400여명에 대한 순회교육을 실시한다.
지난 27일 신원면에서 처음으로 실시된 주민서비스 순회교육은 이희성 신원면장, 거창군의회 신주범부의장, 이수성의원, 윤생이주민생활지원과장, 신원면 주민자치위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수상 거창군 민·관협의체 사무국장의 주민자치센터 역할 수행에 따른 민간의 지역사회 참여 역량강화 기법 등 사례 중심 강의로,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유수상 사무국장은 이날 강의에서 민관협력의 필요성을 자전거 바퀴를 통해 설명하면서, 자전거가 넘어지지 않도록 방향을 설정하는 것은 앞바퀴로 민간에, 페달에 가해지는 힘에 의해 자전거를 구동시키는 뒷바퀴의 동력을 관에 비유하고, 자전거가 넘어지지 않고 잘 달리기 위해서는 두 바퀴의 조화가 필수적인 것처럼 주민서비스 역시 민·관의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역설하고, 진정한 주민서비스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활성화를 통해, 이웃에 대한 관심과 공동체 기능을 회복할 때, 지역 주민들의 일상의 살림살이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고 강조하며, 실질적인 민관협력을 위해 주민서비스 민관협의체 실행조직으로 함께 참여 해 달라는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윤생이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인사말을 통해 주민자치센터를 축으로 하는 읍·면 중심 주민서비스 현장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실시하게 되었으며, 민간 지도자로서 지역을 보는 눈을 키워, 살기 좋은 지역 공동체를 만드는데 주민자치위원들이 일익을 담당해 줄 것을 주문하였다.
한편, 주민서비스 거창군 민·관협의체(공동대표 정유권, 배영봉)는, 이번 교육을 기점으로 향 후 읍·면 주민자치센터 중심의 건강하고 특색 있는 마을 만들기 등 공동체 회복을 위한 다양한 민·관 협력 사업들을 추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어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