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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아고르테스씨, 아산복지재단 아산상 수상'
[2009-11-10]

 

어려운 여건 딛고 일어서는 억척 필리핀 아줌마 다문화부문 전국 단 두 명의 수상자 영예 안아

필리핀 출신 여성결혼이민자 로리아고르테스씨(38살, 사진)가 아산사회복지재단에서 주는 제 21회 다문화가정 부문 아산상 수상 영예를 안아 지역사회 귀감이 되고 있다.
특히 이번 로리아 씨의 수상은 전국에서 단 두 명뿐인 수상으로 이역만리 타향살이의 힘들고 어려운 여건에서 꿋꿋이 생활하고 있는 전국의 다문화가족과 여성결혼이민자들에게 큰 응원의 메시지가 되고 있다.
이번 아산상을 수상하는 로리아 씨가 화목한 가정을 꿈꾸며 거창에 이주해 온 시기는 2003년. 변변찮은 살림이었지만 단란했던 가정을 꾸렸던 그녀는 이듬해 사랑스런 아이를 출산하고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아이를 낳고 한 달도 되지 않아 남편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고, 의지할 곳 하나 없는 타국 땅에서 젖먹이 아이와 늙은 시어머니만이 가족의 전부였고, 당장 생계가 어려워지며 생업현장을 내몰렸던 그녀는 결혼이민자라는 꼬리표로 인해 일자리를 얻는 것도 여의치 않은 고난의 연속이었다.
한편, 로리아씨는 ‘말이 안 통해 어려웠지만 먹고 살려면 어쩔 수 없잖아요’라고 하며, 이곳저곳 일이 있는 곳이라면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았으며 불행을 탓하지 않고 열심히 앞만 보고 달려왔다.
이런 로리아 씨를 두고 사람들은 ‘억척스런 한국의 아줌마 같다’고 입을 모은다.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2년 전부터 지역자활센터의 소개로 초등학교 청소일을 고정적으로 하면서 어느 정도 생활의 안정을 찾기 시작했다.
로리아 씨의 집에서는 웃음이 가득하다. 벌써 여섯 살이 된 아이는 엄마를 닮은 듯 사람을 배려하고 의젓해 동네의 어른들에게 칭찬이 자자하다. 칠순 노모 또한 며느리를 자식 대하듯 사랑으로 보듬고 있다.
로리아 씨를 아산재단에 추천해 이번 수상의 밑거름이 된 거창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김혜정 복지사는 “로리아씨는 자기 자신보다 시어머니와 자식 걱정이 앞서는 사람이고, 꼭 한국 아줌마 같은 사람이다. 또 직장일과 집안일에 지쳐 요즘에 건강이 많이 좋지 않은 것 같다”라며 걱정했다.
로리아 씨의 수상을 주관하는 아산재단은 지난 1977년 현대그룹 고 정주영 명예회장이 현대그룹의 모회사인 현대건설(주) 창립 3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사재를 출연하여 설립한 공익재단으로, 봉사정신이 투철한 이들과 효행 및 가족사랑으로 대한민국 사회의 모범이 되는 사람들을 발굴해 포상하는 아산상을 재정해 운영해 오고 있다.
로리아 씨의 수상은 전통적인 가족의 모습이 변해가고 있는 요즘 순박한 삶과 가족에 대한 지고지순한 사랑을 보여주는 예로 오는 11월 25일 서울에서 시상식이 진행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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