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올가을 유행 헤어스타일

가을에 유행할 머리색깔은 봄·여름과 흐름을 같이하는 브라운 계통이 주를 이룬다.
단 봄·여름에는 가볍고 시원한 느낌의 색상이 유행이었는데, 오는 가을·겨울에는 자주색이 도는 핑크브라운이나 골드브라운 등 무게감이 실린 색상이 강세일 듯하다.
올 상반기내내 패션계에 로맨틱 페미니즘, 복고풍 자연주의가 유행하면서 의류 색상도 부드러운 파스텔톤과 원색이 주를 이루었고, 옷색깔의 화려함 때문에 머리색깔은 오히려 눈에 띄지 않게 자연스런 색상으로 가고 있다.
#일단 보호하고 색을 입히자
파마와 염색을 같은 날 했다면 모발이 손상되고 힘이 없어지는 게 당연하다. 두피는 수분·열·알칼리에 약한데, 염색제품의 경우 모발의 일정부분을 열고 모발안쪽에서 염색을 진행하기 때문에 염색제품의 알칼리 성분이 모발을 손상시키는 것이다.
또한 파마제품도 알칼리 성분이어서 파마와 염색을 동시에 하면 모발이 더욱 손상되는 건 당연하다.

▲ 머리결을 보호하려면=우선 린스를 한다. 린스는 건조한 모발에 유분과 수분을 보충해주고 대전방지 효과가 있어 마찰에 의한 모발손상을 줄여준다. 여름철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모발에 발라주는 것도 좋다.
모발손상이 심한 경우 1주일에 한두차례 영양성분의 트리트먼트제품을 사용하는 게 효과적이다.
단 염색 3일 전부터는 트리트먼트를 중단하고 염색후 트리트먼트하는 게 좋다.
끈적거리는 액체성분인 트리트먼트는 유분기가 많아 염색하려는 색상이 정확히 나오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 염색머리의 색상을 오래 지속시키려면=염색시 모발을 충분히 말린 후 염색해야 원하는 색상이 나온다. 물기가 많으면 아무래도 원래 색상대로 나오지 않고 염색도 효과적으로 되지 않는다.
염색제품은 유분기 제거력이 약하므로 코팅성분이 함유된 염색모발용 샴푸와 린스 등을 사용해야만 염색한 모발이 건조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 어떤 제품을 사용하나=염색모발의 경우 색상보호입자 밀립 D-판테놀이 충분해야 모발내부의 염료유출을 막아준다.
컬러 세이버샴푸후 컬러 세이버 밤으로 영양을 준다. 모발의 활력을 위해 트리트먼트 마스크인 SP파워마스크나 라미네이트 마스크를 바른 후 5분있다 헹구면 콜레스테롤 성분이 효과적으로 스며든다.



#분홍+갈색=낙엽빛 유행 예감

▲ 모던 빈티지
핑크브라운의 모발색상은 신비스러운 빈티지(낡고 편안한 스타일) 느낌을 준다. 웰라 살롱의 크리에이티브 컨설턴트들은 어려보이고 풋풋한 생기를 보이기 위해 핑크브라운과 베이지 브라운을 권한다.
전체적으로 얼굴선을 따라 머리결의 흐름을 만들며 헤어드라이어로 말린다. 얼굴을 향해 머리카락이 날리듯 웨이브를 넣어 말리고 광택스프레이와 울트라스트롱 스프레이를 뿌려 마무리한다.

▲ 귀엽고 여성스럽게
핑크브라운 색조로 염색하고 얼굴색도 맑고 화사하게 연출한다.
다섯손가락을 이용해 머리카락을 시계방향으로 회전시키면서 방향감을 주며 헤어드라이어로 말린다.

▲ 지적이고 부티나게
핑크와 자주색이 섞인 붉은 톤과 푸른 회색이 혼합된 두가지 톤을 사용해 염색한다.
모발결에 따라 헤어오일을 바르고 두가지 톤의 색상이 살아나도록 빗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