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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고 싶어라'
[2004-09-20]

 

인체질병탐험 안구 건조증
잘 나가는 컴퓨터 프로그래머 ㅎ과장. 매일 5시간 이상 컴퓨터를 봐서 그런지 눈이 침침하고 뻑뻑해지더니 급기야 이물감과 함께 심한 통증 때문에 요즘에는 10분 이상 모니터를 접하기도 어려워졌다. 처음엔 ‘좀 쉬면 나아지려니’ 하고 눈을 감고 있거나 낮잠을 자봤지만 편해진 것도 잠시, 점점 눈을 뜨기조차 어려워졌다.
국내 통계는 없지만 일본의 경우 컴퓨터를 매일 사용하는 사람의 30%가 안구 표면을 적셔주는 누액의 부족으로 안구건조증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일본 교토부립 의과대학의 기노시타 시게루 교수와 요코이 노리히코 교수는 최근 컴퓨터를 매일 사용하는 19세에서 73세까지의 도쿄 오사카 효고현 거주자 1,025명을 조사한 결과 31%인 320명이 안구건조증 환자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들은 누액 분비량이 적어 안구 표면이 빨리 마르며 이로 인해 안구에 상처가 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며 “이 조사 결과를 토대로 환산하면 일본 인구 중 약 1천6백만명에서 2천2백만명이 안구건조증으로 고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안구건조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눈에 뭔가 낀 것 같고, 쉽게 충혈되며, 눈의 피로를 자주 느끼는 것이다. 눈물에는 슬프거나 눈에 이물질이 들어갔을 때 나오는 반사적 눈물과 항상 일정한 양이 분비돼 눈 표면을 촉촉하게 적셔주는 자연적 눈물 두 가지가 있는데 안구건조증은 자연적 눈물이 부족해서 발생한다.
특히 건조한 날씨 속에서는 환자가 2배 이상 늘어나는데 보통 남자보다 여자에게 더 많다. 또 나이가 들수록 환자수가 증가하며 일단 한번 발병하면 계속 악화된다.
인제대 서울백병원·21세기안과병원 김재호 교수가 2000년 8월 병원 직원 74명과 안과를 찾은 환자 142명(안구건조증 확진 안받음) 등 216명을 대상으로 안구건조증 검사를 실시한 결과 직원의 95%, 환자의 91%에서 이 증세가 발견됐다.
10대 50%, 20대 83%, 30대 96%, 80대 이후에는 100% 전원이 안구건조증으로 나타났다.
김교수는 “고혈압, 부정맥, 위궤양, 우울증, 근육경련, 파킨슨질환 등 대부분의 성인병 약제들이 안구건조증을 더욱 악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라식과 같은 근시 교정수술도 안구건조증을 더욱 유발시켜 6개월∼1년간 증상이 지속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구건조증으로 인한 안구 자극을 방치하면 결막염이나 각막염, 각막궤양 등으로 발전, 영구적인 손상을 입을 수도 있다. 그러나 현재로서 안구건조증을 완치할 방법은 없다.
안구건조증의 치료는 인공눈물로 눈물을 보충해주는 방법과 눈물의 배출을 줄이는 방법이 있다.
인공눈물에는 물약·연고·젤 등의 형태가 있는데 자신의 눈 상태에 따라 가장 자극이 없고 편한 것을 선택한다. 처음에는 2시간마다 넣다가 점점 4시간, 6시간 간격으로 넣는 횟수를 줄여간다.
또 각막과 결막을 상하게 할 수 있는 방부제가 들어있지 않은 것으로 고른다. 생리식염수는 눈을 잠시 적시는 효과는 있으나 눈물의 중요한 성분을 씻어내버리므로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인공눈물로 효과를 보지 못한 경우에는 눈물이 콧구멍으로 넘어가는 누점을 일시적 또는 영구적으로 막아서 눈물이 눈에 좀더 오래 머물도록 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이밖에 안구건조증이 너무 심해 전혀 눈물이 없고 각막에 혼탁이 심할 때에는 인공각막 이식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실내온도를 낮추고 가습기 등을 사용해 적당한 습도를 유지해주면 안구건조증에 도움이 된다. 선풍기나 에어컨, 온풍기 바람이 눈에 직접 오지 않도록 하고 여름에는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게 좋다.
특히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사람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렌즈 가운데서도 소프트렌즈는 그 자체로 눈물층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가급적 착용하지 않는 게 좋고, 부득이하게 착용하게 될 경우 1회용을 사용한다.
이와 함께 눈을 비비면 각막 상피가 손상될 수 있어 절대 금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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