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대회 추진을 위한 사전 준비

거창군은 지난 14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관내 학교 및 기관·단체 관계자들과 함께 2월말 거창에서 열릴 ‘MBC 꿈나무 축구 윈터리그’ 대회 준비를 위한 추진위원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기일정 소개와 경기장으로 이용되는 각 학교시설물 이용 관련 각 기관단체별 협조사항 등을 전달했다. 추진위원단은 구인모 부군수를 단장으로 총괄지원부, 교통안전지원부 등 총7부로 구성되어 앞으로 있을 전국대회 행사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활동한다.

‘제8회 MBC 꿈나무 축구 윈터리그’는 문화방송 MBC꿈나무축구재단에서 주관하고, 2월 21일부터 27일까지 7일간 거창군 스포츠파크와 관내 학교일원에서 진행된다. 현재 MBC꿈나무축구재단 홈페이지에서 2월 2일까지 참가신청 접수를 받고 있으며, 2월 7일쯤 경기팀이 확정될 예정이다.

이 대회는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감동을 지속․발전시키기 위해 MBC꿈나무축구재단이 운영하고 있다. 올해로 8회를 맞이하며 봄방학을 이용하여 유소년 선수들의 심신 단련과 기량 향상을 목적으로 매년 2월 남부지역을 순회하며 개최하고 있다. 연령대별로 5대5 풋살대회(U-9, U-11)와 11대11 축구대회(U-12, U-15)로 나누어 열린다.

대회장은 스포츠파크, 거창중학교, 거창대성중학교, 거창대성고등학교, 가조익천고등학교, 아림고등학교, 창남초등학교이고, 전국에서 온 165개 팀이 480경기(작년 기준)를 치른다.

특히, 대회기간 중 풋살대회가 집중되는 2월 셋째 주말에는 선수단 및 학부모가 하루에 4,000여명 정도 거창을 방문해 숙박시설, 음식점, 교통시설 등의 혼잡이 예상되므로, 방문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위생업소에서는 친절한 손님접대를, 군민들은 대중교통 이용과 선수단 환영 분위기 조성이 요구된다.

추진위원단 관계자는 “올해 들어 처음 열리는 전국단위 대규모 체육대회이니만큼 대회준비에 만전을 기하길 바란다”고 전하면서, “이 대회로 인한 유동인구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