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등록  날씨정보  교차로
     
  2024년 5월 18일 토요일       기획 | 경제 | 사회 | 문화 | 교육 | 생활 | 건강 | 지역종합 | 사설ㆍ오피니언 | 시사만평 | 자유게시판   

  

오늘 방문자 : 816명
어제 방문자 : 1,879명
Total : 26,110,740명

  

아이디 
비밀번호 


아이디/패스워드
갖지 않은 것을 애태우지 않고, 가지고 있는 것을 기뻐하는 자가 현명한 사람이다. - 에픽테토스 -
오래 사귄 친구보다 좋은 거울은 없다. - 이탈리아 속담 -
약속은 태산처럼 해 놓고 실천은 두더지 둔덕 만큼 한다. - C.H.스퍼전 -

 

 

'[칼럼] 마음씀씀이'
[2014-09-03]

 

어느 농산물 품평회에서 입상한 한 농부는 자신이 가진 씨앗 중에서 가장 좋은 것을 이웃 농부들에게 나누어 주곤 했습니다. 그 이유를 묻자 그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다 저를 위해 섭니다. 바람이 불면 꽃가루가 이 밭에서 저 밭으로 옮아가선 작물이 꽃가루교배를 합니다.
이웃 밭에서 질 나쁜 곡물이 자라고 있다면, 내 곡물의 품질도 따라서 나빠질 수밖에 없지요, 내가 이웃에게 좋은 씨앗을 나누어주는 이유는 바로 이 때문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대우주는 조화로운 생명의 질서와 섭리를 바탕으로 이뤄집니다. 하늘과 땅은 생명의 창조와 존립의 바탕인 공간을 형성하고, 해와 달은 생명의 생장 및 결실의 동력인 시간을 형성하면서 역사를 만들어 갑니다. 이렇게 天地日月은 생명이 존립하는 근본 토대이자 생명을 영육 하는 주체입니다.
만물은 음양이라는 이질적인 기운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서로 반대되는 상극을 음양의 상대성원리라고 합니다. 하늘의 상대는 땅이 요 남성의 상대는 여성이 되듯이, 음과 양은 서로 짝을 이루어 하나로 어울려 집니다.
양의 성질은 기운이 상승하고 음의 성질은 기운이 하강하는 것이라 했습니다. 먼저 여자의 몸을 보면 여자는 엉덩이가 발달해 있는데 이는 기운이 하강하기 때문이요. 반대로 남자는 어깨가 발달해 있는데 이는 기운이 상승하기 때문입니다. 형태적인 면에서 남자는 역 삼각형 으로 표현하고, 여자는 삼각형으로 표현할 수 있는데 이 둘을 합치면 유대인의 상징인 다윗의 별이 나옵니다. 고로 다윗의 별은 음양의 결합을 뜻하는 서양의 태극(太極)이라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천체과학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의 예언에 의하면 약 2억 년간 생태계를 지켜온 지구에서 꿀벌이 사라지면 4년 내에 인류는 멸망 할 것이라 했습니다. 근래에 꿀벌이 떼죽음을 당한다는 건 곧 식물이 번식을 멈춰 생태계질서가 무너진다는 것을 예고하는 뜻이기도 합니다.
근래 토종벌이 낭충봉아부패병에 걸려 사라질 위기에 처한 가운데 미국 부처병에 추가로 감염된 사실을 함양농업기술센터에서 밝힌바 있습니다. 토종벌을 치는 농가와 관련단체들은 “현재 토종벌은 애벌레가 번데기로 탈바꿈하기 전에 말라죽는 낭충봉아부패 병으로 99%가 이미 죽었고, 남은1%도 미국부처병에 걸렸다”고 하니 이만저만 걱정스러운 일이 아닙니다. 그 타개책을 시급히 세워야 할 현실이 눈앞에 와있습니다.
의학전문가들은 ‘인간은 바이러스의 변종을 따라잡을 수 없으며 신종플루이후 더욱 강력하고 치명적인 전염병이 반드시 창궐할 것 이라는 시나리오의 경고를 증명이나 하듯 지금 죽음의 전염병 ’에볼라‘가 서부아프리카를 강타하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인간은 자연을 거스르지 말아야 합니다. 어떤 일이거나 사람에게 마음을 쓰는 태도가 즉 ‘마음씀씀이배려(配慮)’인만큼, 서두에 착한농부가 우량의 씨앗을 나누어주는 배려(背戾)의 측면이, 지극 정성은 아닐지라도, 마음으로 보살피고 아끼며 늘 자연에 무관심을 버려야 합니다. 이 지극히 보편적인 일상이 몸에 배어있는 한 자연은 인간을 배신하거나 보복하질 않고 더불어 순응할 것이란 생각에 이르게 됩니다.


-붓가는데로 임부륙-

 

 

   
 

 

참 여 자 내     용 점    수

본 기사에 대한 나의 생각 쓰기 - 여러분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

참여자 ☞ 이름 :   비밀번호 :   점수(본기사) :
자동등록방지
내   용 ☞
                
No '오피니언'와 관련된 최신 기사 기자 날짜
1751 (붓가는 대로)열외이고 싶다   거창시사뉴스 2024-05-09
1750 (사설)거창군체육회장 보궐선거?   거창시사뉴스 2024-04-25
1749 (사설)거창양봉협회 각종 의혹?   거창시사뉴스 2024-04-11
1748 (븟가는 대로) 건계정 길섶에서 봄을 보다   거창시사뉴스 2024-04-11
1747 (붓가는 대로) 과유불급   거창시사뉴스 2024-03-28
1746 한마디 414   거창시사뉴스 2024-03-14
1745 (붓가는 대로) 노상선거운동 절인사   거창시사뉴스 2024-01-18
1744 (붓가는 대로) 구두가 반짝여야   거창시사뉴스 2023-12-21
1743 (붓가는 대로)항일역사유적을 찾아서   거창시사뉴스 2023-11-23
1742 (붓가는 대로)예술가 폼   거창시사뉴스 2023-11-09

 

 

포토뉴스
 
가조면, 힐링랜드 진입로 회전교
거창군, 2024년 거창아카데미 운
거창읍새마을부녀회, 농촌 일손
(사설)거창군체육회장 보궐선거?
(웃음)
 
 
(붓가는 대로)열외이고 싶다
(편집국 소리)유단취장(有短取長

(사설)거창군체육회장 보궐선거?

지난 22년 12월 22일에 제2대 거창군체육회 회장 선거가 있었다. 선거가 끝나고 제2대 거창군체육회장으로 취임한 신영균회장은 체육학과 교수 출신답게 앞선 행...

 
(웃음)

웃음전도사 김종철...

 
   

  

 

거창시사뉴스     경서교차로

(명칭)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경남 아00136 (등록연월일) 2011.4.4
(제호) 거창시사뉴스 (발행인.편집인) 이안나 (전화번호) 055-945-1809 (교차로) 055-942-6613 (팩스) 055-943-0406
(발행소) 50133 경남 거창군 거창읍 거창대로 97 2층 / (이메일) kyochkim@naver.com
(발행연월일) 2013.7.19 (청소는보호책임자) 이안나
Copyright ⓒ 2004  거창시사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