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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은 태산처럼 해 놓고 실천은 두더지 둔덕 만큼 한다. - C.H.스퍼전 -

 

 

'[칼럼]十 人 十 色'
[2014-12-31]

 

조선시대에 왕실의 친인척 중에 어리석기로 소문난 사람이 있었다. 셋이 넘는 숫자는 세지도 못할 만큼 바보였다. 어느 날 그 집의 “종” 이 오리 한 마리를 잡아먹었다.
수 십 마리나 데는 오리 중에 한 마리가 없어진 것을 바보주인이 알리가 없다고 생각하여 아무런 걱정도 하지 않았다.
그런데 저녁때 오리집을 둘러본 주인은 종을 불러선 호통을 쳤다. 한 마리가 없어진 사실을 알아낸 것이었다. 종은 실 컷 혼이 나고서도 바보주인이 어떻게 몰래 잡아먹은 것을 알아냈는지 궁금하기 작이 없었다.
종은 그날부터 유심히 관찰해선 주인의 계산법을 알아냈다. 비밀은 홀 수 짝수에 있었다. 주인은 두 마리씩 작을 맞추어 한단위로 셈하는 것이었다. 짝이 맞으면 수가 맞는 는 것을 알아낸 종은 다시 한마를 더 잡아먹었다.
그러자 주인은 이제 짝이 맞는다고 기뻐하면서 종이 한 마리를 감추어 두었다가 다시 갖다 놓은 것이라고 생각을 했다.
어릴 적에 “거창할매 와 복수”라는 글을 모르는 주막집 주모가 있었다. 거창할매는 글은 모르지만 대신 기억력이 탁월해서 오래된 외상값도 떼이는 일이 없었다. 반면 복수아지매 는 나름의 치부책에 혼자만 아는 표시를 해선 셈에 어긋남이 없이 시골 5일 장이 없어질 때 까지 별 탈 없이 장사를 잘한 기억이 새롭다.
반면에 한 청년은 남의 말이라곤 전연 믿지를 못 하는 일종의 병적 증세라고나 할까, 지나치게 남을 의심하여 영어 한 단어를 일러주니 틀렸다기에 사전을 찾아보라한즉, 그의 말인즉슨 사전도 틀렸다고 빡 빡 우겼다면 이일을 어찌해야 좋을까?
결벽이 지나치다 할까, 어쩌다 한 실수일망정 이실직고해선 “제 입에서 나온 도끼가 제 발등을 찍는” 곤혹을 치를 땐 정말 난감하다. 제가 놓은 덧에 제가 치인 격이니 얼마나 한심한가! 아 불사 할 때 이미 버스는 지나갔다.
고전을 빼곤 주변에서 실제로 겪은 일들이다. 웃지 못 할 춥고 배고파 어렵던 시절 향수에 젖은 이야기다.
항간에 떠 또는 청와대 “十常侍 문고리三人房”이란 이 사람들 아무리 十 人 十 色이라 한다지만, 영어사전철자법이 틀렸다고 기를 쓰고 우기는 것을 본받아선 안 된다. 윗사람 들이 국정을 흔들어 대니깐 나라의 근본이 요동친다. 모 신문지상에 거창공직자들 청렴도가 꼴찌라는데 이 말을 믿어도 되나, 찌라시였음 좋겠다.


-붓가는대로 임부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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