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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론] Atheist(무신론자)는 아니지만!'
[2015-01-15]

 

어린애가 엄마의 치마꼬리를 붙잡고 다니는 건 자신이 나약함에 엄마를 절대자로 믿으려는 무의식적 본능이다.
종교의 발생기원도 이와같아 원시적 인간이 자연계의 모든 두려움에서 어떤 우월적 존재를 찾아 그를 경외하고 신성시하려는 심리가 종교발생의 근원이 되었다. 고로“종교Religion”이란 말도 나약한 인간이 가상의존재,절대자와 교감한다는 뜻이고 보면 인간의 외로움,두려움이 神을 만들어 낸다고 영국의 종교학자 Hume이 언급을 했단다. 인간의 길흉화복은 어떤 절대자의 초자연적 위력 때문이라고 믿을 때 그는 유신론자 Theist요 아니면 내가 자화자찬 절대자를 믿지 않을때 그는 무신론자 Atheist라 할수있다. 한 아이가 산중에서 산돼지를 만났을 때 “오메야” 하곤 고함을 치는 것도 구원자,절대자의 힘을 요청 그는 유신론자에 속하고 만약 포수가 산돼지를 만나 단방에 총을 쏘아 잡고는 희열에 도취되어 내가 제일이라고 하면 그는 무신론자에 속한다. 이런 논리를 볼때 오늘날 부유한 복지국가 유럽인 들이 탈 종교의 길을 걷는것도 이유있다. 중세 종교가 꽃피었던 시대 구교는 로마에서,신교는 독일, 프랑스, 영국에서 그 꽃이 만발했지만 화무는 십일홍이라 이젠 유럽 선진국들이 탈종교의 길로 들어섰다. 고로 유명한 성당이나 이름 있는 교회가 술집이나 빠, Pub로 변신 심지어 종교제식에 쓰였던 값비싼 제구며 장신구는 도적들 표적이 되었다니 오호 애재라. 허나 필자는 오늘 이 뉴스를 접하기 훨씬 전 2007년도 독일 메인주 교민회장 거창출신 허종술씨의 초청을 받곤 이곳 Ostring교회에서 詩낭송을 마치고는 북유럽을을 여행하면서 교회몰락을 직접 목격했었다. 친구의 큰 벤스차를 5섯식구가 타곤 네덜란드로 여행 중 숲속 우람한 코린도식 교회가 있어 Nature call me(자연이 날 부른다=소변을 하고싶다는뜻)라 화장실을 가보곤 깜짝 놀랐다. 예배실 안은 담요며 그릇 집기들이 흩어져 쓰레기장 같았고 신성한 제례단 안엔 관광객이 버리고 간 음식물 찌꺼기로 쥐들이 진을 치고 있었으니 오! 하느님이 居하는 곳에 “우째 이런일이” 친구 왈 스칸디나비아 반도 주위 복지국가 일수록 교회나 성당이 그 지경이라는 귀띔이다. 지난주 3일자 월스트리트저널지엔 인지가 발달할수록 쿰쿰한 교회안에서 스토리 같은 성경을 읽는 사람들이 줄어들고 환락이란 유람선을 타곤 여흥을 즐기는데 교회 갈 이유가 없다는 설명이다. 고로 성당이 체육관, 술집, 중고품 매장으로 변했다하니 참 격세지감이다! 홀랜드의 유명한 성조지프 교회는 한때 신도수가 1000여명 이였다는데 지금은 스케이트장이 되었다 하고 전국 1600여 교회가 지금은 마을교회 몇백개만 남았다 하나 그곳도 문을 닫을 날이 시기상조란다. 영국 성공회 교회도 매년 20여곳이 폐문을 한다며 에딘바라 한 전통교회는 술집으로 변신 남녀 젊은이들이 “떼이따 떼이따” 장소가 되었다 하니 神은 어디로 쫓겨 갔단말고? 런던시내 한 교회는 높은 천장 넓은 공간이 공중곡예에 안성맞춤이라서 서커스 공연장이 되었다니 세상이 변하는 걸 어찌 할건가? 곤충이 가을이 되자 주변단풍색에 맞추어 자기도 변신 보호색을 띄어야 살아남는다고 하니 변신을 못하면 죽기 마련이란다. 몇년전 새벽기도 가는 여성이 골목길에서 괴한에게 겁탈을 당하고 반지며 목걸이까지 빼앗긴 사건을 두고 張三李四 왈 “無所不在라 神은 없는 곳이 없다” 했는데 당시 神은 어딜 갔었단 말인고? 필자가 가장 안타까운 일은 내 어려웠던 대학시절 학비를 보태주고 도와주었던 Cobbett 신부님이 호주로 귀국한 후 퇴직을 하던 날 밤 괴한들이 퇴직금을 노리곤 들이닥쳐 폭력을 가해 갈비뼈가 부러지고 심한 타박상을 입은 후 고생타가 세상을 떴다는 소식에 “세상에 이럴 수가” 그해 여름 호주를 방문 Mrs Cobbett 부인을 만나 뵙곤 한국 동란후 어려웠던 60년대 선교활동을 통해 물심양면으로 우릴 도와주었던 그 노고에 감사기도를 드릴 때 부인께서 하염없이 눈물을 흘려 내가 Atheist가 아니라서 오늘 따라 神 이 몹시 미웠다. 지금 영,불,독 유럽이 이슬람 테러분자들 난동으로 많은 사람들이 죽었다. 모하멧을 교조로 한손엔 코란을 한손엔 칼을 들고 성전이란 미명아래 무고한 사람들을 막 죽이니 Nil Sine Numine 이것도 신의 뜻인가? 종교가 사람을 위로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사람을 헤치고 있으니 선진국 유럽이 종교무용론을 주장는 이유란다. 독일의 철학자 니이체는 “神은 죽었다(God was)”는 말이 오늘을 두고 한 말이라 과연 철학자는 미래를 내다보는 점쟁이 아닌가?


-논설주간 신중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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