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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시골 농부의 아름다운 결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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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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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결혼식이지만 행복한 미소는 처음처럼
서로를 아끼고 배려하는 마음을 다시 되새기는 소박하지만 아름다운 결혼식이 많은 이들의 축복 속에 치러졌다.
가북면에서는 어려운 경제적 여건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생활해 온 우혜마을 손석진, 이혜진씨 부부가 지난 17일 오후 12시 가북체육공원에서 신성범 국회의원을 비롯해 조선제 도의원, 이홍희·변상원 군의원 등 250여명의 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한 결혼식을 올렸다.
이 날 결혼식은 신랑 손석진씨의 연로한 모친(최복선, 77세)이 아들의 결혼식을 보는 게 소원이라는 간절한 바람에 대해 가북면 청년회가 추진해서 이루어졌으며 우혜마을회 및 가북면에서 지원하고 여러 개인 및 단체에서 후원하면서 더욱 값진 행사로 치러졌다.
예식은 가북면장(정규창)의 주례로 신랑·신부 입장, 혼인서약, 성혼선언문 낭독 및 양가 부모님께 인사, 신랑·신부 행진,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정규창 가북면장은 주례사에서 “서로 존중하고 이해하며 이웃과 사회로부터 존경받는 부부가 되라."라고 당부했으며, 양가 가족들에게 소중한 덕담을 남기며 하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행사를 추진한 김철규(우혜마을)씨는 "손석진씨 가정이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고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정성스럽게 결혼식을 준비한 만큼 보람을 느낀다."라고 전했으며, 이날의 주인공 손석진씨는 "결혼식을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 소외되고 어려운 가정을 위해 봉사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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