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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걱정도 팔자'
[2015-02-25]

 

어물 쩡 또 한해가 가곤 청양의 새해를 맞아 독자제위 게선 근심과 걱정일랑 훌훌 털어 바람결에 날려 버리시길 바라는 마음이다.
일상어에 “걱정도 팔자다”란 말을 자주 들먹이면서 산다. 이 말인즉 하늘이 무너지면 어쩌나, 땅이 꺼지면 어떡할까? 하지 않아도 될 걱정을 자꾸 하면서 공연히 남의 일에 참견하는 사람에게 놀림으로 이르는 말이련 한다.
무엇을 할까, 무엇을 먹을까, 천정이 무너지면 어쩔까 등 허 황 된 걱정을 하는 것은 사람밖에 없다고 한다. 자연은 그저 있는 그대로 순리로 돌아가련만, 사람만이 이러쿵저러쿵 고민을 하는 걱정은 아마 앞으로 닦아올 일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같은 것일 게다.
걱정에는 필연적으로 근심이 따르기 마련이다. 우리가 세상을 자기중심으로 살기 때문에 자기가 놓은 덧에 제가 치이는 격의 잔머리를 굴린 현실 역행에서 온 부작용일 진대 현실을 인정하는 것이 순리대로 사는 법이 아닐까?
“번뇌가 깨달음이라는 말이 있다” 마음속 깊은 곳에 도사리고 있는 마음이 번뇌를 일으킨다면 그런 마음일랑 얼른 버려야 한다.
제 누님의 사는 모습을 지켜본 바론 자기가 무슨 “하늘을 떠받치는 아틀라스의 형벌”이나 “큰 바위를 산위로 밀어올린 뒤 떨어지면 다시 밀어 올리는 시지포스의 영겁의 형벌” 을 받은 양 앉으나 서나 걱정투성 이다. 세상걱정 혼자서 다 이고 사는 양 전전긍긍 한다. 비가 오면 비 걱정, 바람 불면 바람 걱정, 눈이 오면 눈 걱정, 교도소 짓는 걱정, 거창에 차가 너무 많다는 걱정 등 세상일을 병적으로 골똘히 근심걱정을 하니깐 건강에 많은 무리가 와 병치레로 산다. 다 잘 될 테니까 기다려보고, 좀 무던하게 살라고 권치만 근심걱정 굴레에서 벗어나기가 좀체 쉽잖아 보인다.
‘안색을 살핀 다’ 라는 말도 있다. 우린 얼굴을 보면 그 사람의 마음을 짐작할 수 있다. 화가 나면 얼굴이 파래지고, 기쁘면 벌게지고, 놀라면 검어지고, 생각이 많으면 노래지고, 근심걱정이 지나치면 안색이 종이 장처럼 창백해지는 것이다. 한의학에서는 몸과 마음은 하나로 기(氣)를 다스리고 마음(心)을 다스리는 ‘걱정’을 적게 하는 것이 건강의 첩경이라 한다.
감정을 분노, 기쁨, 생각, 근심, 슬픔, 공포, 놀람의 일곱 가지로 나누어 칠정(七情)이라하고, 이 칠정이 각기 장기와 연관이 있다고 한의학에서는 간주한다.
<황제내경>에서는 ‘우즉기폐색(憂卽氣閉塞 : 근심하면 기가 막힌다)’라 하여 근심걱정이 있으면 기의 순행이 막혀 폐색 (閉塞)된다고 하였다. 기가 폐색되면 폐와 비가 상한다고 했으니 근심걱정이 쌓이면 호흡기능과 소화기능을 해친다는 뜻이다.
근심걱정은 기를 막히게 해선 신체의 위아래의 소통을 막아 대소변이 막히는 증세를 수반하게 된다. 또 가슴이 답답하고 불안하여 불면증에 시달리게 되어 건강상태가 악화일로로 치닫는다. 누님에게 조심스레 정신과 치료나 신앙을 가져보길 권해선 숱한 우여곡절을 딛곤 하나님복음에 의지 침례를 받곤 섭생을 잘하고 있어 천만다행이다. 근심과 걱정이 병이된다는 무서운 사실을 잘 모르시는 독자제위께 ‘걱정도 팔자’라지만 부끄러움을 무릎 쓰고 저의 가족의 병력을 비유해서라도 알려 드리고 싶은 맘 간절하다.


-붓가는대로 임부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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