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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이 없는 인생은 무의미한 공백과 같다. 웃음은 정서를 가져온다. 웃음을 무엇에 두고 웃느냐에 따라서 사람의 인품을 알 수 있다. - 잠부론 -
배신자는 죄인의 기생충이다. - 사르트르 -
웃음이 없는 인생은 무의미한 공백과 같다. 웃음은 정서를 가져온다. 웃음을 무엇에 두고 웃느냐에 따라서 사람의 인품을 알 수 있다. - 잠부론 -

 

 

'[평론]비조과 고향(飛鳥過故鄕)이라 (날으는 새도 고향 쪽으로 난단다)'
[2015-03-05]

 

지난주 필자 칼럼에“고향과 설명절”이란 태마에서 부모공경에 관한 미사여구가 좀 어려운 한문이어서 독자들이 왈가왈부 했었다는 후문이다. 즉“영어선생이 무슨 한문을”하여서 그 치인의 우문현답(愚問賢答)을 여기 필하노라. 필자 연령대 희(喜)수(77)나이는 중,고등학교때 한문공부를 했었고 또 필자가 釜大영문학과에 입학을 해보니 30명중 29명男女 모두가“釜高,慶高”일류고를 졸업하여 독어,불어를 부전공 했었지만 나는 中文學을 교양필수택했었다. 고로 漢文학을 해보니 과연 에집트 상형문자처럼 글자 하나에도 많은 역사와 지식,철학이 숨어있어 漢字예찬론자가 되었다. 고향 鄕자를 풀어보면 어릴적(幺)풀내음 맡으며(흡)살아온 마을(⻏읍)을 뜻하는 합성어라, 즉 유년기 초동친구,죽마고우들과 부모님 냄새가 물씬 풍기는 노스탈자,향수를 젖게하는 뜻깊은 글자란다. 그러니 타향객지 설움이 북받쳐 오르면 문득문득 생각히는 곳이 고향산천 부모형제인데 적어도 설,추석 하루만이라도 귀향해 精과氣를 즉 精氣를 충전 받아가면 타향살이 객고를 이길수 있으련만 돈없어고향못가고 마누라 자식이란 감옥에 갇혀 처성자옥(妻城子獄)꼴이 되었으니 인간이 산야 들짐승만도 못한 신세가 된것! 수구초심(首丘初心)이라 여우는 죽을땐 머리를 고향쪽으로 둔다했고,호마의북풍(胡馬依北風)이라 호족들이 타고온 말은 아무리 추워도 고향쪽 북풍맞이로 선다 했고, 월조소남지(越鳥巢南枝)라 월나라서 온 새들은 집을 남쪽가지에다 짖는다하며 비조과고향(飛鳥過故鄕)이라 새들이 날때도 고향쪽으로 난다했는데 하물며 만물지영장 인간이 고향을 등지고 부모를 물시함은 제아무리 타관객지서 돈을 많이 벌었기로서니 고향을 잊어버린다면 부귀불귀고향여의금야행(富貴不歸故鄕如衣錦夜行)이라 비단옷입고 밤길걷기라는 中國고사가 있다. 필자는 태어나서 77세 지금까지 타관객지서 浮雲처럼 떠돈적 없고 오로지 고향선산 밑에 막천석지(幕天席地)라 초막 짓고 우거해 왔는데 옛말에 등굽은 소나무 先山지키고 곱사등이 父母거천한다고 했었지. 간혹 인간이 그리우면 노구(老軀)이끌곤 대은시중(大隱市中)이라 강양볼링장 앞길에서 시장안길까지 일제치하時 어려웠던 시절 어머님과 손잡고 거닐던 추억의 길을 감돌이마냥 베돌다 어머님체취를 맡곤 조출모귀(朝出暮歸)라 늦어도 산막으로 찾아와 부모님 산소에 가선 아침에出必告했으니 反必面을 한다. 내가 잘살고 못살고 여부없이 대명절날 자식들의 귀향은 효심발로다. 영국속담엔 한애비는 열자식을 거느리나 열자식은 한 애비 못거천한다고(A father maintains ten children better than children maintain one father)란 말이있고 섹익스피어 4대비극중 리어왕(2장4절)엔 애비가 돈주머니를 차고 있으면 자식들이 효자가 된다고(Fathers that bear bags shall see their children kind)말이 있으니 자식들의 효불효는 애비의 돈 주머니와 비례한다는 속담이 東西없이 古今同이로다. 자기들도 자식낳아 길러봐야 부모님 은혜 안다고 養子方知父母恩이라 했으니 어머님이 젖먹여 키워준 乳哺養育恩도 손으로 쓰다듬어주며 키운 撫育之恩이며 송아지처럼 핥아준 지독지애(舐犢之愛)를 자식들은 다 모른다 (사진은 필자의 집뒤안 孝心동산임)


-논설주간 신중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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