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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착각은 자유'
[2015-03-05]

 

착각이란 단어의 사전적 의미는 실제와 다르게 느끼거나 어떤 사물이나 사실을 실제와는 다르게 느끼거나 지각함이라 풀이하고 있다.
어떤 아가씨가 배꼽티를 입고 버스를 탔다. 옆자리 할머니 게서 “착하기도해라. 옷이 없어 동생 옷을 입었나보다” 라고 하더란다. 난 어느 젊은 여성이 언더웨어를 돌려서 입은 채 거리를 활 보 하기에 거꾸로 입었다고 귀뜸을 했더니 막 웃으면서 “비정상이 정상인 요즘 유행하는 복식”이라 하기에 황당하고 겸연쩍 했다. 다 큰 처자가 배꼽을 들어낸 옷을 입거나 가슴이패인 옷을 돌려 입거나 그건 자유이고 유행에 둔감한 할머니나 내가 착각을 한 것은 나이 탓이겠거니 하련다.
서울살적에 아내가 초등학교 어머니회 회장을 했는데, 어느 날 모 여선생님이 어머니회 회장댁이 살기가 어려우냐고 이웃 학부모에게 묻더란다. 그렇지 않다고 하니까 아이가 꽉 끼는 작은 옷을 입고 다녀서 묻는 것이라 하더란다. 우리애가 유행을 알아서 찰싹 몸에 달라붙는, 색 바랜 블루진 칠푼바지를 입기 좋아 했는데, 세속에 유행이 뒤진 할머니선생님의 착각이 빚어낸 웃지 못 할 촌극이었다.
남태평양 밀림식인종이 사는 지역에서 하늘을 비행하던 여객기가 기관고장으로 불이 나서 추락직전에 있었단다. 승객 중 예수교도는 하나님 우리의 죄를 사해주시고 목숨만 살려달라고 간곡한 애원의 기도를 드렸다. 불교신자도 부천님께 목숨만 부지케 해 달라는 염원의 남무아미타불 염불을 외우더라고 했다. 허나 지상의 식인종들은 “하느님 게서 일용할 양식을 주시니 고맙다”는 기도와 이왕에 주실 바에야 먹기 좋게 알맞게 구워서 내려달라고 하더란다.
또 식인종 마을로 미국인과 일본인 한국인 세 사람이 잡혀갔다. 식인종들은 맛있는 먹 거리가 들어 왔다고 너무나 좋아하더란다. 잡혀온 사람들이 살려달라고 죽기 아니면 살기로 애걸복걸 빌은 즉 벌칙으로 곤장 50대씩을 맞으라면서 맞기 전에 소원 한가지씩을 들어준다고 했더란다.
미국인은 엉덩이에 방석50장을 올려놓고 맞겠다고 하여 30대를 맞고는 방석이 다 달아선 맨살에 20대를 맞았고,
일본인은 엉덩이 위에 매트리스를 깔곤 맞겠다고 해선 하나도 안 아프게 매를 맞은 일본인이 말하길 모방엔 천재라고 하더란다. 한국인 차례 시엔 엉덩이위에 일본인을 올려놓고 매를 맞겠다고 했단다. 이렇게 각자마다의 이해관계가 얽힌 입장차로 생각을 하니 착각은 자유 아닌가?
인기 록 그룹 윤도현 밴드가수 윤도현과 나훈아가 평양 정주영체육관 개관 북한동포 위문공연을 할 즈음 무르팍 터진 블루진 옷을 보곤 남조선 공훈가수가 얼마나 사는 형편이 딱하면 거지같이 초라한 차림새로 왔겠느냐며 불상한 마음이 든다고 했다는데 이 또한 착각은 자유다.
아세아 올림픽 북한미녀 응원단이 인천에 왔다가 북녘에 돌아가선 미니스커트와 숏 팬티 차림의 의상을 보곤 남조선엔 물자가 귀해 옷감이 없어서 치마도 짧고 바지도 짧아 불상 하더라고 했더란다. 세계적 유행의 흐름을 의식하지 못한 북한미녀 대학생들이 얼마나 측은 한가!
한 치의 여유도 없이 너무나 빡빡하게 돌아가는 세태를 넌지시 코믹하게 터치했을 뿐 특정인이나 종교를 비방하려 함은 아님을 밝힌다.


-붓가는대로 임부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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