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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자는 죄인의 기생충이다. - 사르트르 -

 

 

'[칼럼] 밝은 언행'
[2015-04-09]

 

“말이나 못하면 밉지나 않지”란 통속적 속담이다. 요즈음 국록을 타먹는 공직자들이 출세가도를 치닫다가 부적절한 언행으로 말미암아 중도 추락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공자 왈 ‘말만 번지르르한 녀석!’ 이라고 한 말씀도 말을 잘하는 잔재주는 있으되 그 말을 받쳐줄 내면의 품격이 랄까 능력이 부족한 자가 도덕적 해이로 지탄을 받아 인생길이 순탄치 않은 일련의 뒤틀림 현상을 꼬집는 말씀이련 한다.
《춘추자전》에 “나는 ‘배운 후에 정치를 한다는 말은 들어 보았지만 정치를 통해 배운다’라는 말은 듣도 보도 못 했다”란 공자님 말씀이시다.
‘성공한 사람들은 밝은 어조로 말한다’ 밝은 어투로 단 두 마디만 잘해도 인생은 변한다! 즉 ‘고맙습니다. 덕분입니다!’란 말이다.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사람은 반드시 밝은 언행을 실천하는 사람들이다. 어투엔 그 사람의 인품이 들어난다. 미래의 희망에 부풀어 있는 사람은 언제나 밝은 어조로 말을 한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자신의 언행을 되돌아보는 버릇이 중요하다.
말투가 어둡지는 않은지, 투덜거리거나 비아냥대는 비어는 아닌지, 혼자 중얼대거나 말꼬리를 잡고 물고 늘어지는 습관은 없는지 … 이것은 자신의 인생을 성찰하는 기회이기도 하다. 밝고 명랑한 언행을 구사함은 순탄한 인생살이를 했다는 증거이다.
시시때때로 장소에 따라 가벼운 유머(humor)도 할 수 있고, 진지한 이야기도 할 수 있는 유연성을 그루 갖춤이 중요하다. 그 자리에서 어떤 화제를 꺼낼까 하는 판단은 인간관계형성과 깊은 관련이 있다. 정치이야기, 종교이야기, 질병이나 생살여탈의 이야기 등이다. 함부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끄집어내면 의견대립을 초래하거나 말싸움을 걸기 마련이다. 그런 고로 잘못하면 큰 낭패를 당
할젯거린 아예 피해야 한다.
남의 험담은 자신을 잘 보이고 싶어 하는 행동일 뿐이다. 그런 흑심을 상대는 꿰뚫어보고 있다.
남을 헐뜯는 사람보다 칭찬하는 사람이 승자가 된다. 자기 과욕을 남의 험담으로 채우질 말고 실력으로 승부케 한다. 겸손한 마음이 말투를 밝게 해 준다.
《도덕경》에 지자불언언자부지(知者不言言者不知)라는 구절이 있다. 아는 사람은 말하지 않고 말하는 사람은 알지 못한 다란 뜻이다. 말인즉 한마디로 빈 수레가 요란하단 말이다.
인격적으로 완성된 사람은 자신을 과시하지 않아도 그 인격이 언행에서 은연중 풍긴다하듯 ‘말은 곧 그 사람의 인격이 가늠자가 됨을 Et한다.
《논어》계씨 편에 상대의 안색을 살피지 않고 불쑥불쑥 말하는 사람은 ‘눈 뜬 장님’이나 같다고 했다. 공자님 게선 “천명을 알지 못하면 군자가 될 수 없고, 예를 알지 못하면 세상에 당당히 설 수 없고, 말을 알지 못하면 사람을 알 수 없다!” 는 가르침을 세 마디로 압축했다.
진실이 무엇인지 참으로 알기 어려운 세태일수록 언행에 내실을 기할 필요가 있을 것 같아서이다.


-붓가는대로 임부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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