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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해” 지금 목을 만저보세요'
[2004-11-29]

 

인체질병 갑상선질환

갑상선 질환은 20∼40대 여성을 괴롭히는 대표적인 질병 가운데 하나.
여성 발병률이 남자보다 7∼8배 많다.
목의 한가운데 위치한 갑상선은 기도 주위를 나비모양으로 둘러싸고 있으면서 호르몬을 분비하는 샘이다. 체온을 정상적으로 유지해 주고 열을 생산, 조절해주는 역할을 한다.
한쪽 날개의 크기는 폭 2㎝, 높이 5㎝ 정도이며 무게는 15∼20g. 정상적인 경우에는 겉으로 튀어나온 것을 알아볼 수 없고 거의 만져지지도 않는다.
갑상선에도 여러가지 종류의 질병이 발생하는데 크기가 커지면서 쉽게 눈에 띄거나 잘 만져진다.
관련 질환으로는 갑상선 호르몬이 정상보다 많이 분비되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과 적게 분비되는 갑상선 기능저하증, 갑상선 종양, 갑상선염을 들 수 있다.
이 가운데 가장 흔한 것이 갑상선 기능항진증으로 20∼50세의 성인 1,000명 중 여성 20명, 남성 4명꼴로 나타난다.
갑상선호르몬 분비에 이상이 생기는 원인에 대해서는 여러 학설이 있으나 주로 체질적인 요인에 의한 자가면역성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또 유전적인 요인이 어느 정도 있으나 질병자체가 유전 또는 전염되는 것은 아니다.
갑상선 기능항진증이 있으면 몸에서 열이 나며 더위를 못참고 피부가 축축하고 땀이 많이 난다.
또 가슴이 두근거리고 신경이 예민해지며 손이 떨리거나 사지 근육의 위축으로 근력이 약해지면서 피로를 쉽게 느낀다. 이런 증상들은 실제 여름철의 더운 날씨 탓으로 오인하기 십상이다.
환자에 따라서는 갑상선이 커지거나 안구돌출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때로는 설사를 하기도 한다.
특히 여성 환자의 경우에는 월경불순이 잘 오며 심하면 월경이 없어지기도 한다.
이런 상태에서는 임신이 잘 되지 않는다. 설혹 임신이 되더라도 조기유산 가능성이 높고 태아가 잘 자라지 않아 미숙아를 출산할 가능성이 높다.
기형아 출산율이 증가하고 임신말기엔 임신부가 위독해질 수 있는 만큼 임신계획이 있는 여성은 반드시 치료후 임신해야 한다. 출산후 항진증이 나타났다가 다시 저하증으로 바뀌는 수도 적지 않다. 얼굴과 목, 손발이 붓고 심한 무력감에 빠지게 되는 이 증상은 산모의 약 5%가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조보연 교수는 “대개는 임신전 갑상선이 커져 있었으나 모르고 지내다가 아이를 나은 뒤 증상이 나타나는 사례가 많다”며 “이럴 때 산후조리를 잘못 했다거나 산후풍이라 하여 민간요법에 의존함으로써 쓸데없이 고생하는 일이 많다”고 지적했다. 대개는 그냥 있어도 낫지만 4명 중 1명은 치료를 받아야 한다.
갑상선 질환의 진단에는 먼저 전문의가 환자의 갑상선 부위를 살피거나 만져서 판단한다. 이어 필요에 따라 갑상선 호르몬 분비량 측정, 갑상선에 대한 자가항체를 측정하기 위한 혈액검사, 갑상선 기능과 모양을 알아보기 위한 초음파 검사, 동위원소 촬영, 전산화 단층촬영 등을 실시하고 갑상선 혹이 있을 때엔 병리조직검사를 한다.
갑상선 기능항진증의 치료에는 1∼2년간 항갑상선제를 사용하는 약물요법을 주로 쓴다. 이 방법을 원치 않거나 실패하면 방사선 요오드 요법, 외과적 수술요법 등을 시행한다.
이 분야의 국내 전문의들은 80%가 항갑상선제 투여, 10%가 방사선 요오드 투여, 나머지 10%가 수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항갑상선제를 투여하는 것은 완치 목적이 아니라 장기간 재발하지 않는 상태로 유지하기 위한 것이다. 오랫동안 투약할수록 재발률이 낮다.
그러나 증상이 좋아졌다고 환자 마음대로 투약을 중단하면 재발하는 수가 많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조교수는 “임신 전에 증상이 나타날 경우 3개월가량 항갑상선제로 치료하면 임신에는 별 문제가 없을 정도로 좋아지지만 임신 중엔 약 복용을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항갑상선제 복용이 기형아 발생과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일부 태반을 통과, 태아의 갑상선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임신 중에 갑상선질환을 치료할 때는 전문의의 지시를 따르는 것이 안전하다.
갑상선 기능항진증이 있을 때 음식관리에는 특별히 주의할 필요가 없다.
흔히 갑상선 호르몬이 요오드를 원료로 해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요오드가 많이 함유된 미역이나 김, 다시마 등의 해조류가 어떤 작용을 하지 않나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가 일상적으로 섭취하는 양은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부러 미역국이나 김을 피할 필요는 없지만 반대로 많이 먹을 필요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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