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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지구가 할퀸 생채기'
[2015-05-21]

 

우리나라 주로 도심지에서 발생한 ‘싱크 홀(Sink hole)' 은 거의가 인간의 무지막지한 亂개발행위에서 온 인재다. 그 원인은 지중구조물 축조 시 보강불량, 토층다짐불량, 지하수과다 누출, 상수도관 파손 등이 주원인을 들 수 있다.
'싱크 홀‘이란 땅이 꺼져 가라앉아 생긴 크고 작은 지구상 자연적으로 생긴 구덩이다. 육지에 생기면 ‘싱크 홀’ 해저 면에 발생하면 ‘블루 홀(Blue Hole)'이라 한다. 세계적으로 볼 때 구덩이의 규모는 우리나라 에서 일어난 예보다 대단히 큰 것 들이 많다. 멕시코의 ’제비동굴‘은 지구상의 최대 규모로 지름이 50m 깊이가 376m에 달한단다. 2010년 과테말라 시 한복판에서 20층 건물높이만한 구덩이로, 3층 건물이 찰나에 흔적도 없이 사라진 사태가 발생했다.
최근 국내에서도 규모는 작지만 잇달아 구덩이가 파이는 사고가 일어나고 있다. 2010년부터 4년간 사이에 서울에선 대소 형 ‘싱크 홀’이 13개나 발생했다. 하고 그중 3/1정도가 강남지역에 집중되고 있는 것은, 예전 강남은 배추밭이거나 호박구덩이, 한강변고수부지, 습지를 메우곤 급히 신도시를 개발한 그 영향이 클 것이라고 믿게 된 것이다.
그렇다면 싱크 홀은 왜생기는 것일까?
“땅속에 있는 지층 균열대가 길게 어긋나 있는 지역이 있어 여기에 지하수가 스며들어 꽉 차였다가 물이 빠질 때 땅속에 빈 공간이 생기면서 지반이 누르는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땅이 꺼지는 현상이 ‘싱크 홀’이다. 어디론가 흔적을 남기곤 사라지는 지하수량이 많을수록 ‘싱크 홀’의 규모도 커진다. 지표면 밑에는 얼키설키 지하수길이 있다. 지하수가 융기와 침강, 습곡, 지진 등의 지각변동과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등이 상승 하면서 ‘싱크 홀’이 생기는 것이다. 서울과 인접한 경기도엔 골프장이 즐비한데 여기서 쓰는 물소비가 어마어마하여 대책 없는 물 부족현상을 겪고 있는 줄로 알고 있다. 이러한 현상이 ‘싱크 홀’ 에 직 간접 영향이 미칠 것이란 예측을 하고 있다.
강남의 잠실지역만 해도 이름대로 누에고치를 치던 뽕밭 나대지로 요철(凹凸)지대를 깎고 메운 매립지이다. 여기에 제2롯데 월드 지상123층 지하 6층 의 세계5위의 매머드 건물을 짓겠다는 발상부터가 인간의 만용(蠻勇)이란 생각이 든다. 애당초 세워선 안 될 터란 사견엔 변함이 없다. 성남서울비행장 비행고도 외에도, 연약한 매 립 지반위에 지나치게 무거운 짐을 실어선 안 되기에 행정기관에서도 인허가를 질질 끈 이유라고 유추해석하게 된다. 기억컨대 석촌호수 물이 새어 나가선 상수도 물로 채웠다는 보도를 접하고선 경악스러웠다.
이처럼 난개발로 인해 지하수를 너무 많이 뽑아 쓰면 멀리 떨어진 곳의 지반도 내려앉는다. 지하수도 지표수처럼 높은 곳에서 낮은 곳을 향해 흐른다. 지하수가 어디론가 흘러가 공동(空洞)이생기면서 땅이 내려앉는 것이다. 이 때문에 “‘싱크 홀’ 은 ‘지하수의 저주’라고 한다” 지하수가 잘 흐를 때 점토, 실트(모래와 점토 중간 흙의 알갱이), 모래 등이 같이 흘러가선 구덩이를 깎아내고 지하수길이 침식돼 ‘싱크 홀’의 위험도가 높아진다.
지하수는 우리가 함부로 뽑아 쓸 수 있는 대상이 아니다. 도시주요지역에선 배관내시경으로 식수 생활하수의 흐름을 관찰해야 한다. 현대적 의미의 治山治水인 셈이다. ‘싱크 홀’은 지구가 인간에게 내리는 경고의 메시지다. 욕망이난망(欲忘而難忘)이라 인간의 욕망이 큰 만큼 지구가 할 킨 생치기 ‘싱크 홀’의 깊이도 깊어질 따름이다.

-붓가는데로 임부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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