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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가난해도 행복한 유토피아'
[2015-05-28]

 

세상을 살아가면서 만족과 기쁨, 보람 따위를 느끼면서 흐뭇한 마음이 행복이라면, 이상(理想)으로 그리는 가장완벽하고 평화로운 사회가 유토피아(Utopia) 이상향인데, 비슷한말론 도원경, 도원향, 무릉도원, 이상촌이란 말을 뜻한다. 별천지는 도연명의《桃花源記》에 나오는 가상의 선경이다.
러시아 유행어엔 다음과 같은 말이 있다. 한 초등교 교사가 어린 학생들 게 지금 당장“돈 300불이 생긴다면 고아원에 무엇을 사가지고 가겠느냐” 라고 물었다. 한 아이는 빵을, 또한 아이는 초콜릿을 사 가겠다고 대답했단다. 그때 교사는 나라면 볼쇼이 발레단의 티켓을 사 가져가겠다. 하면서 빵은 먹고 나면 다시 배가고프고, 초콜릿의 달콤함도 한 순간이라 곧 사라질 테지만 어려운 시절 보았던 볼쇼이의 추억은 일평생 아름답게 추억으로 남아 있을 것이기에, 이런 점이 러시아인의 수준인 것이다.
저녁 한 끼 건너뛰어도 좋은 공연은 놓치지 않겠다는 사람들이 바로 러시아인이다. 주머니에 가진 돈을 다 털어서 길거리 무명 화가에게 초상화를 그리게 하는 사람들, 이들은 경제가 무너지고 나라가 풍지박산(風散)되어도 역사와 문화를 지키면 다시 일어선다고 굳게 믿는 국민성을 지니고 있기에 구소련이 붕괴되어 15개 연방 위성국가들이 분립(分立)해방 되었음에도 여태껏 러시아는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지 않은가?
우리나라는 불행하게도 두 얼굴의 철면피한 초대 대통령 이승만의 실정(失政)에 의해 친일잔재가 깊게 뿌리박아 국권을 쥐락펴락하고 있다. 이런 프락치들이 암약하는 정부는 지난20 여 년 간 역사교육을 방치했다. 슬픈 일이긴 하지만 나라꼴國政이 잘 굴러갈 턱이 없다. 꿈같은 남의 나라 얘길 하자니, 이일을 어쩌면 좋을지 심히 두려움에 앞날의 희망이 캄캄 절벽이란 생각이 든다.
세계인의 행복지수 4위로써 밑바닥을 치는 경제는 피해갈래야 더 갈 데가 없는 벼랑 끝에 선 위기의 나라 쿠바인들은 돈이 없어 가난해도 행복한 이상향(Utopia)의 나라를 꾸려가는 쿠바 국민의 참을성이 놀랍고 진실로 위대하다. 달걀 서른 개가 두 달 치 월급, 120g 짜리 비누 한 개를 사자면 두 달 월급의 반이 줄어든다는 경제위기상황임에도 이 사람들은 어떻게 비명대신 미소를 지울 수 있을까? 전 국민이 밤엔 거리에 나와 열악한 생활고를 극복하고자 노래와 춤으로 고통을 해소 하는 모습 그 국민성은 연구대상이 아닐 수 없다.
가진 게 있고 없고를 떠나 “행불행은 마음먹기에 달렸다. 마음을 야생마나 개구리를 겨냥하기도 한다” 튈 방향을 헤아려 짐작할 수 없기 때문이다. 제 나름의 생각에 따라 幸不幸이 나뉠진대 본지에 “‘웃음’ 벽사부적”을 연재하는 “웃음전도사 노전”은 은연중 잔잔한 미소를 머금은 평온무사한 얼굴로 바뀌어 졌다.
반대로 “걱정이 태산이면 그 마음의병(病)이 도져선 찡그린 면상을 펴지 못한다. 필자는 노전의 환(桓)한 밝은 얼굴이 좋다. 또 가수 김범룡의 웃는 얼굴이 좋아선 죽기 전에 그이처럼 되길 바라는 소박(素朴)한 노생의 꿈이 어쩌면 노욕일까?


-붓가는데로 임부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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