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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am Amor(장미를 사랑한다)'
[2015-06-03]

 

6월은 꽃의女王 장미가 피는 계절, 서울 및 전국이 장미축제로 야단법석이다.
영국의 詩人 로버트,Burns는 “내사랑(My luve)은 유월에 갓핀 붉은 장미”라고 했으니 장미라면 영국과는 불가분의 꽃, 14세기경 “장미 전쟁”이라고 랭카스트家는 紅장미를, 요크家는 白장미를 달곤 근30년간 왕위쟁탈전을 벌렸으니 양가 백작,공작,자작들은 다 죽고“젠트리”란 상인들만 남아 정치권세를 잡으니 상놈들“젠틀맨”이 의회주인이 되었다.
결과는 헨리7세가 원수 요크家의 엘리자베스를 아내로 삼고 국기는 홍백색 장미에 십자군 표식을 넣곤 영국 국화가 된 건 多種,多形,多香,多季라서요 역사가 깊은 꽃이라서다.
유럽이 로마시대 때 로마병사가 장미燈 아래서(Sub Rosa)춤을 추며 나누는 이야기는 비밀이란 뜻이“서브로사”요, 연인끼리 담소하며 술잔에 꽃잎을 따서 띠우는 것도 비밀이란 무언의 약속인 것! 고로 장미가 로마인들의 음탕한 풍속에 쓰였다고 종교적 의례엔 거부했으나 마리아가 베일을 씻어 장미 넝쿨위에 늘어 말린 후 홍장미가 백장미로 변해 그때부터 백장미를 마리아의 화신으로 교회 제단에 헌화되었다. 꽃말은 情熱的사랑 고로 속담에“장미없는 가정은 애정이 없다하고 가시 없는 장미는 없다” 라는 말은no rose without a thorn 즉 사랑을 얻기 위해선 가시에 찔려봐야 한다는 뜻. 남편이 장미를 꺾어 애정표시로 아내에게 줄려다 가시에 찔려 피고름이 났다지만 손가락을 아내의 “은밀한 곳”에 넣은 후 신기하게 낳았다는데 즉 질속 흰곰팡이가 오늘날 페니실린의 원조가 된 것! 큐피터가 神들의 잔치상위 장미꽃을 보곤 kiss를 하려다 포도주를 쏟자 성이난 비너스 어머니가 장미에 가시를 붙였다하여 가시는 괴로움을, 향기는 달콤한 사랑을 뜻해 즉 “사랑은 공짜가 없다”는 뜻이다. 예식장 카펫이 붉은 이유는 클레오파트라가 동생께 나라를 빼앗긴 후 와신상담 재기를 품곤 로마명장 시져를 꽤기로 했다. 금발에 장미유를 바르곤 클레오파트라 아이라인 눈썹을 그린 후 나체로 요에 둘둘 감아 “시져”막사로 가게 했다. 정지! 초병들이 칼을 뽑자 마부들 왈“장군님껜 최상의 선물이요”하니 초병들이 마차를 끌곤 시져앞에 가 펼쳐보니 늘씬한 몸매,쩍벌어진 궁둥이, 묵사발 같은 유방에 얼굴은 흑장미 같았으니 천하를 호령하던 시져도 그만 五足을 못쓰곤“옹냐,하므,그래 네동생쯤이야 이란격석(以卵擊石)이라 몽디로 계란깨기지”하며 단숨에 이집트를 공격 재집권케 하곤 혼례식을 올리게 되었는데 시져를 맞을 사막길을 홍장미로 뿌린다고 장미가 많다는 유태를 침략하자 유태인들이 혼비백산 달아나며“화를 당하지 않으려면 장미를 좋아하는 여자는 특히 조심하라”는 속담이 생겨났고, 파스칼은“연애는 사소한 사건에서 출발, 허나 결과는 황제를, 군대를, 지구를 진동시킨다며 그녀의 코가 조금만 낮았더라면 세계史는 달라졌을 것”이라 했다니 고로 오늘날 예식장 카펫이 붉은 이유가 홍장미를 뜻함이다.(path strewn with roses)장미는 영문학과 관계가 깊어 필자도 장미꽃밭 Rosarium을 조성하곤 흑,백,홍,황 등 갖가지 꽃을 심었으나 허나 神이 주관한다는 푸른장미는 없어 “그것은 불가능하다”란 말은 it is a blue rose라 한단다. 하루는 옆집 아림사 절에서 여승이 오더니 “아이고 장미도 많구나” 하고선 “사모님요 집에 바깥양반 조심시키소, 장미꽃을 좋아하면 바람기가 많다오” 하드란다. 1968년도엔 女高서 장미와 관련있는 수업이라 집에서 흑장미 한줄기를 꺾어와선 거창에서는 내집밖에 없다“고 자랑을 했더니 몇일 후 장미밭엘 가보니 그게 뿌리체 없어진게야, 그 꽃은 英國여의사께서 졸업선물로 셰익스피어 全集과 일본서 사왔다며 흑장미 한포기를 줘서 심은 것인데 설사 여학생이 장미를 캐어갔어도 그건 꼭 죽었을 게다.
장미란 Moor라고 물기많고 보드라운 진흙땅에 심어야 싱싱하지 사람도 삐적말라 그 여자 얼굴이 찌들고 창백하다란 She has lost her roses라 하며 백안무취(白顔無臭)를 뜻하고, 몸이 통통하고 입술이 발정색 핑크빛 rose lipped라면 홍안다즙(紅顔多汁)이라고 남성들이 좋아하는 형이다. 하루는 居高뒤 참샘에서 여자들이 양말을 빨면서 “엣 비러무굴 사내가 양말에 꼬랑내가 날때는 엉가이 바람도 피우고 다니더니 발꼬랑내가 안난께 집구석에 쳐박혀서 날 쌩 애를 미긴다”며 궁시렁 거리길래 “아줌마, 발꼬랑내가 뭣이 그리 좋소” 하니 날 눈이 째지도록 쳐다보면서 “야이 이양반아 꼬랑내가 청춘의 향기 아닌기요와 개가 꾸릿꾸릿한 전봇대만 찾아다니며 오줌을 찍찍 깔리는 기요?” 하여서 와, 그 범부의 입속엔 유구한 인간철학이 막 쏟아져 나와 어픈 도망쳐 나왔다. 필자는 산막집 창문을 마치 파리 노틀담사원의 장미창처럼 둥근 창을 내곤(※세계대전시 독일군도 폭격을 참았다는 아름다운 원창을 뜻함) 오탁악세 이 세상을 樂觀視하려고 I see things thru rose-colored glasses라 새겨 넣곤 집앞 바위돌엔 Someone complains because God puts thorns on roses but I praise Him for putting roses among thorns이라며“사람들은 神이 장미에다 가시를 붙였다고 불평을 하지만 나는 神이 몹쓸 가시나무에 장미를 피게 했다고 神게칭찬을 한다.”라는 글을 각색 해두곤 읍내를 나서면서 길거리 常인들 손자삼우(損者三友)들을 마나서도 좋고 어쩌다 옛 女高 제자들 해어화(解語花)라도 만나서 “선생님 안녕하세요”하며 웃고 지나가면 이 늙은 첨지 정말 세상사는 맛이나서 길거리를 게처럼 어그적 거리며 다닌다오.


-논설주간 신중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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