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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론] 세균(菌)과 MERS 공포'
[2015-06-17]

 

균(菌)자를 파철해보면 풀(초草)이나 벼(화禾)가 창고(口)에서 썩어 균이 번성했다는 뜻이요 MERS란 중동(ME)호흡기질환(RS)균을 뜻함이라. 18세기 홀랜드 세균학자 “베이예링크”씨가 미세한 독균을 발견하곤 뱀의 독을 뜻하는 virus라고 명하였고 이 세균에 감염된 자는 그의 가족은 물론 동리사람들, 나라 전체를 감염시키니 15세기경 스페인 정복자들이 중남미를 침입하면서 묻어간 세균이 원주민 90%를 죽였다고 한다. 13세기경엔 흑사병이 중국서 창궐 인구의 반이 죽었다하고 이게 유럽, 아프리카로 건너가 인구의 3분의1이 급사를 했단다. 19세기경엔 말라리아로 유럽인 500만명이 죽자 Mal(나쁜) Aria(공기) 즉 나쁜 공기가 원인이 되었다며 1차 대전의 종전 원인이 되었단다. 아침이 맑다는 뜻인 朝鮮도 인구 2천만 시대 온갖 질병으로 아이들이 막 죽어니 조선인의 평균수명이 25세였다니 미개시대 아니였나? 고려 16대 예종은 옴이 올라 죽었다 하고 28대 충혜왕은 기생들로부터 임질, 매독이 옮아 죽었다 하니 王의 권력도 세균을 못 막아내니 사자신중충(師子身中蟲)이란 말이 있다. 백수의王 사자도 자기 몸속 충 때문에 죽는다 하고 아무리 사나운 개라도 광견병 균이 들면 요놈 균은 꼭 골을 파먹으니 개가 미쳐 날뛰다 죽는데 사람도 미친개에 물렸다 하면 역시 개지랄 병을 하며 죽는단다. 고로 병을 빗된 욕이 많았으니 개지랄병 틀놈, 염병할놈, 경을 칠놈, 학(질)을 땠다, 홍역을 치렀다, 천연두에 걸려 곰보가 되면 콩밭에 자빠졌냐? 마마님께 빌지! 그래서 마마라는 별명이 생겼단다. 왜정치하 교포들이 귀국하면서 일본서 유행했던 좃지부수(TF)균도, 못 먹어서 걸리는 TB(폐병)균도 묻어와 조선인 14만 명이 죽었다는 기록이 있다. 그때 이런 유머가 인구회자 했었지. 조선말이 서툰 19세 딸의 애비가 열병TF에 걸려 숨을 몰아쉬자 “오메야, 아보지 막죽간다. 어서 와서 자지보소 하며 우는데 그만 숨이 똑 떨어지자 ”에고 에고, 날 19년만 키워노코 좃지부수(TF)로 죽는구나“하며 땅을 치곤 대성통곡을 하더란다. 한 동네서 호열자나 장질부사 환자가 나면 순사가 와서 동네에 새끼줄을 치곤 짚불을 피워 연기로 소독을 하며 사람들 접근을 막았다. 내 누나도 창동국교 1학년 때 (1947년)호열자로 죽었는데 아버지가 새우젓단지에 넣어 산에 묻고 오니 오매는 땅바닥을 치며 통곡하는 모습 지금도 눈에 선하다. 필자도 66년 9월에 입대를 하여 포천군 운천리 8사단 영어통역병으로 복무중 일요일 한탄강 넘어서 땔감을 해오니 배가 고파 짬빵 통을 뒤져 먹은 후 그날부터 고열이 나선 입원을 했었다. 군의관이 와 채혈을 해가더니 이튿날 당장 나를 앰뷸런스에 태워선 청평軍병원으로 후송을 갔었는데 이곳은 TF/TB 환자들만의 격리병동이라 밤으론 30여 폐렴환자들의 기침소리에 잠을 잘 수가 없었다. 입원 열흘쯤 되었나? 장교 한분이 옆자리서 죽어있어 소동이 났었고, 설상가상 女간호사 한분도 TB로 죽었다며 군의관이 우리병실로 오더니 날 지목해선 시체 염(殮)을 하라는 게야. 처음엔 두려웠지만 내무반 친구들은 여체를 감상한다고 서로들 갈려고 야단법석이었다. 하여튼 중사 한분과 함께 가선 먼저 간호사 옷을 벗겨선 소독을 한 후 약솜으로 입,코,구멍을 막곤 붕대로 전신을 감아선 코핀(관)에 넣어주니 앰뷸런스가 와 싣고는 가드라고요. 헌데 한 삼 사일 쯤 지나니 나도 열이 나고 기침이 몹시 나서 X-Ray를 찍어보니 급성 폐렴이라며 마산육군병원으로 후송명령을 받게 되었다. 여기서 약 3개월 파스 및 아이나를 복용타가 자가 치료를 원하는 자는 의병제대를 시켜준다기에 한 많은 군대생활을 접고 말았다. 세균이란 숙식을 함께하면 백발백중 감염이 된다. 지금 한국이 MERS병으로 정치, 경제, 사회가 마비 상태다. 특히 관광업계가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는데 중국의 유커들 6만8천명이 일본으로 발길을 돌렸다 하고 부산항에 입항하려던 동남아 크루즈 관광객 6천여명도 내리질 않고 떠나 버렸단다. 항공업계 역시 7만 여명이 예약취소를 하니 그 여파로 호텔,백화점, 마트는 줄초상이 났다 하며 전국 초중고 수학여행단 역시 발길이 끊이자 여행지 여관 식당도 막 폐업신고가 줄을 잇는다니 한국경제가 공황상태란다. 금일(6.15)로 휴교령을 받은 학교가 2788개교라 하고 메르스로 격리대상자는 5천명에, 감염자가 159명이요 사망자가 19명으로 늘어 났다는 우울한 뉴스가 전해진다.(**독일 태권도 협회 허종술 관장님 초청장을 빨리 보내주세요)


-논설주간 신중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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