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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믿을 信'
[2015-08-05]

 

믿을 信자를 파철해보면 사람人변에 말씀言자라 즉 사람의 말이란 믿어야 한다는 뜻이니
약속은 사소하거나 중대하거나 간에 반드시 지켜야 한다. 이것은 인간만의 본분이다. 예로부터 ‘믿을 신信’ 이란 토(土)의 덕성으로서 만행의 기본이다. 이것을 지키지 않으면 다른 부분의 인격이 아무리 특출할지라도 그 사람은 조직사회에서 제구실을 못하는 인격이하의 대접을 받는다.
만물이 땅에서 생성되듯이 인간의 모든 행위는 신용을 근본으로 해서 이뤄진다.
일상생활에서 자기가 말 한 것을 잘 지킨 그 사람은 믿을 만 한 사람이고 반드시 좋은 평가를 받게 됨에 따라 운명도 서서히 좋은 쪽으로 풀리게 되어 있다.
생각을 개구리나 야생마에 견주기도 한다. 마음의 의향이 튈 방향을 예측할 수 없고, 뜻대로 움직여지지 않기 때문이다. 고로 마음먹기에 따라 幸 不幸이 나뉘는데, 그 생각이 마음의 통제를 따르지 않는다면 평온하게 살 수는 없다.
열 살 위의 제 누님은 세상만사 業을 다 짊어진 양 마음을 짓 끓이며 산다. 걱정하면 마음속에 떠오르는 관념 따위가 병이 되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종용했지만 마이동풍 격이다. 필자가 생일상에 나온 음식맛이 간 상한 쇠고기 국을 먹었으나 별 탈이 없다는 것은 바보천치 같이 살아서이거나 마음가짐에 따라 식중독에 배탈이 날 수도 아니 날 수도 있다는 것을 체험하게 됐다.
필자는 담석이 담도를 막아 부어선 터지면 위험 타는 진단을 받아서 큰 병원엘 가서 10여일 입원가료 두 가지시술을 받았다. 통증이 심할 것이라 했지만 시종일관 무통으로 끝났다. 걱정을 하면 아프고, 生死를 초탈하면 통증도 근접치 못하는 걸일까? 천명에 한두 명 꼴로 무통환자가 있단다. 현대의학은 척추 등에 칼을 대지 않고 “도수치료”라고 운동요법으로 치유하는 교정의술도 성행하고 있다. 매사가 믿을 ‘信’자에 달려 있다고 말 할 수 있다.
난 친구와 한마디 약속을 지킨 것이 전 재산이 날아간 계기일 줄은 예견하지 못한 일 이었기에 타고난 팔자려니 했다. 있다가 없으니까 불편함이야 어렵사리 지나쳐 이젠 개의치 안치만 세상사 불가능한 취중 약속도 지키려는 사람도 있는가 하면, 늘 상 만나면 밥 한번 먹자는 말만 하는 실없는 사람조차도, 내가 변하면 상대도 언젠가는 변한다고 믿는다.
지나간 내 인생의 악의 꽃이라 할까, 軸이라 할까에 관해 난 해코지를 잊은 지가 오래고, 더구나 복수심을 품은 적이 없었음에도 하나둘 내 눈앞에서 永永사라지니까 측은지심이 생각思로 파노라마를 다시금 펼쳐보는 것 같아 아이러닉하다.
‘믿을 信’ 즉 사람의 타고난 運數를 믿을진대 그 마음가짐에 따라 우리인생의 삶의 방향이 좋게도 나쁘게도 바뀔 수 있다. 모름지기 잘되고 못되고 믿고 믿지 않고는 내 탓일 뿐 여기에 무슨 군말이 있을 수 있을까싶다.



-붓가는데로 임부륙 r200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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