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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론] 王子의 난이라'
[2015-08-12]

 

필자의집 뒷산엔 형제위수족(兄弟爲手足)이요 부부위의복(夫婦爲衣服)이라 즉 의복이 헤지면 새 옷을 갈아입을 수 있지만 팔다리가 절단되면 잇을 수 없다는 형제지정을 강조한 석비가 있다. 또 부혜생아(父兮生我) 모혜육아(母兮育我)라는 비석도 아버지는 날 낳으시고 어머니는 날 기르셨다는 뜻이니 날 낳은 아버지와 형제는 동기(同氣)로서 곧 삼위일체를 뜻함이라. 헌데 요즘 롯데가의 三父子가 그룹경영권을 두곤 골육상쟁을 벌리니 온 국민들은 korea discount 즉 국격 추락이라고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권력과 돈 그게 무엇이 길래 父子지간 兄弟지간 삼파전을 격고 있는가? 이들 싸움이 똑 李朝시대 왕권다툼 왕자의 난과도 같았으니 무장 이성계가 쿠테타로 조선을 세운 후 그 후계자 선정에서 계비 姜씨 소생인 방석을 지목했으나 계비 韓씨 소생 방원이 반발 왕자의 난을 일으킨 후 둘째 형인 방과를 왕으로 옹립하였다. 허나 2년 뒤 권력의 달콤함을 맛본 그는 형의 권좌마저 빼앗은 게 제2의 왕자의 난이다. 父王은 자식들의 골육상쟁이 꼴 보기 싫어 고향 함흥으로 마의낙향을 하였으니 방원은 차사를 시켜 국부를 모셔오도록 어명을 내렸지만 차사들이 가는 족족 죽여 “함흥차사”란 말이 생겨났다 하고 수양대군도 조카 단종을 강원도 귀양을 보내곤 왕좌를 차지했으니 권력엔 피도 눈물도 없구려! 성경 창세기엔 아담과 이브는 카인과 아벨이란 두 자식을 두었는데 장남 카인은 농부로서 밀 곡식을, 차남 아벨은 목축업으로서 양을 부모님께 헌사 하니 아비가 양만 받곤 밀 곡식을 거절하자 그만 장자는 질투심에 동생 카인을 죽이는 인류최초의 살인사건이 되었다. Roma 건국 주 로물루스도 동생 레무스를 죽이곤 권좌를 차지 오늘날 로마의 국부로서 추앙을 받게 되었고 중국 당나라 땐 당태종 이세민도 형과 동생을 죽이곤 제2대왕으로서 등극을 하였으니 권력이란 부자지간 형제지간도 나눌 수 없는 속성을 가졌구려! 권력과 돈이 무엇이 길래 국가와 국민도 안중에 없이 피를 튀기는 골육상쟁을 벌리고 있는가? 피는 물보다 진하다(Blood is thicker than water)라는 서양 속담이 있지만 권력과 돈이 피보다 더 진하다는 속담이 지금 한국에서 일어나고 있으니 롯데사태 이전에 두산,금호,현대,효성,한호,대림,삼성 등 대기업 모두가 골육상쟁으로 법정다툼까지 갔었다니 재벌가의 민낯을, 치부를 여지없이 펼쳐 보인 사건들 아닌가? 이들 굴지의 회사뿐만 아니라 서울가정법원 통계에 따르면 형제지간 문중지간 재산다툼이 년간 150여건이나 접수된다고 하니 고래로 장자제일 중심의 상속권이 이젠 차남도 딸도 구분이 없어져 유산 때문에 형제지간 싸움이 불을 품고 있단다.
롯데그룹 신 회장이 19세 나이에 밀항선을 타곤 수륙만리 낯선 일본 땅에서 적수공권 맨손으로 롯데껌 하나로 기업보국을 일구어낸 야심가라 국내기업 5위로도 부상하여 년 매출 83조의 수익을 올리고 있어 존경스럽긴 하나 그런 수익금이 일본으로 빠져나간다니 롯데제품 불매운동을 벌려야한다고 야단이다. 헌데 이젠 그의 나이도 아흔셋이라니 치매 끼도 있어 보여 조용히 물러나 여생을 즐길 연령인데도 총괄그룹 회장 직을 고수 한다는 건 노욕이요 노추(老醜)다. 孔子왈 사람이 나이를 먹으면 무고(毋固) 무아(毋我)라 즉 고집도 버리고 나도 버리라 했는데 자식들과 리그전을 벌리고 있으니 추태 아닌가? 中國 위나라 조비는 父王의 총애를 받는 동생 조식을 죽이려 하자 동생은 자두연두기(煮豆燃豆萁)란 시를 지어 읽으니 즉 콩을 삶는데 콩대로 불을 지피니 한 뿌리에서 자란 콩대도 콩도 다 타서 죽는다고 혈육지쟁을 뜻한 고사요 동국여지승람엔 형제투금(兄弟投金)이란 말은 형제지간 우애를 뜻하는 고사로 즉 兄弟가 길에서 금덩이를 주어선 가르는데 兄은 좀 낫게 차지한 후 배를 타고 귀가를 하는 도중 동생이 그만 자기 金을 강물에 던져 버렸다. 형이 깜짝 놀라 그 연유를 묻자 동생 왈 “금을 가른 후 형님이 그만 미워져서 그랬다”하자 형도 그만 자기 몫을 강물에 던져 버렸으니 노불습유(路不拾遺)론 즉 길에서 주운 불로소득으로 형제지간 정을 끊을 수 없다는 좋은 예로다. 훗날 세인들이 이 강물 이름을 투금뢰(投金瀨=강)라 부른다 했으니 참 형제는 내 수족과 같다는 말이 새롭도다. 맏형을 長兄이라 부름도 형님은 父母격이라서라 허나 차남이 맏형을 밀치곤 롯데 주도권을 장악했다니 똑 북한의 군주 김정은이가 자기 兄 김정철도, 이복형 김정남도 밀쳐내곤 입국을 못하게 하여 외국을 떠도는 배가본드 신세가 되었으니 전세계인들은 북한이 언제 터질지 모르는 휴화산이라고 우려를 하고 있단다.
※ 재독 태권도 협회장 허종술씨! 이 원고를 인터넷에서 뽑아 제가 강의를 했던 독일 한글학교 이하늘 교장께 주세요.



-논설주간 신중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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