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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원학동 讚歌 Ⅲ'
[2015-09-02]

 

수승대 구면석(龜面石)에 새견진 조영석(趙榮祏)현감의 시를 보면 수승 대는 네 가지 이름이 있었던 것을 알 수 있다.

신라 백제 때부터 전한 이름 愁送臺
요수선생이 개명한 이름은 巖龜臺 이며
퇴계선생이 내린 이름은 搜勝臺이고
신씨 집안 유풍으론 樂水臺 라 하네
羅濟傳名 愁送臺 樂水改名巖龜臺
退溪錫名 搜勝臺 遺風誦名樂水臺
상기시는 조영석이 안의 현감으로 재직타가 1743년 떠날 때 남긴 詩로 추정된다.
이 시를 보면 삼국시대 이후로는 愁送臺로 불리다가 조선시대로 들어와 신권(慎權)이 巖龜臺라 불렀음은 賢人을 존모하는 대라는 뜻으로 붙인 이름이다.
龜淵은 거북바위와 연못이라는 의미를 가한 이름으로 수승대 주변의 경관을 형상화 한 것이며 모현은 이곳에서 유적을 남긴 선현들을 존모(尊慕)하여 붙인 이름이다. 그러나 삼국시대부터 수송대로 불리다가 조선시대 이황이 개명한 뒤로는 수승대 라는 명칭이 일반적으로 통용되고 있다.

안음현 원학동에 있은 수승대 수석이 아름답다 모두 말하네
안의삼동가운데 가장 빼어나서 오래도록 그 명성 변치 않았네
일직이 꿈속에서만 구경을 했었는데 이제 비로소 흉금을 터보는 구나
서까래만한 붓이 없음에 한스러워서 만길 절벽에 큰 글씨 써 넣을 텐데

丹城에 살던 김인섭(1827-1903)은 안의 삼동 가운데 猿鶴洞 수승대가 경관이 가장 빼어나다고 평하여 아래와 같은 시를 지었고, 구한말 면암 최익현 선생도 수승대를 찾아 시를 지었다.

영남엔 아름다운 산수가 많기도 한데
수승대 그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곳
바위는 솟구쳤어도 못은 예전 그대로
자욱한 운무에 길만 어렴풋이 보일뿐
일찍이 누가 이삼동의 주인 이었나
수승대에서 시를 읊고 돌아가려니
그윽한 향기 절벽에서 방울방울 떨어지네

-붓가는 대로 임부륙 r200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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